가야-수도산 종주산행(07.11.10, 토)
*.가야-수도산 종주산행 요약
- 산행일: 2007.11.10일(토)
- 날 씨: 맑고, 바람
- 구 간: 수도암 - 수도산 - 단지봉 - 좌일곡령 - 목통령-
분계령 - 두리봉 - 상왕봉 - 백운주차장
- 산행거리: 24km
- 누구와: 남섭, 병태, 균순 선배와 같이(4명)
*.시간 및 구간별 요약
수도암 산행시작(06:10) --> 수도산 (07:05) --> 단지봉(09:10) --> 좌일곡령(10:00) --> 목통령(11:00) -->
식사(12:10 - 13:00) --> 분계령(13:35)--> 두리봉(13:50)
--> 알바(13:50 - 14:40) --> 상왕봉(16:15) --> 백운주차장
(18:10) : 약 12시간(알바시간 50분 포함)
*.구간 지도
<산행기>
07.3.17일 가야산 산행(백운주차장 - 해인사) 이후 한번
가보야겠다고 생각했던 수도-가야산 종주산행을 가기로하고 토요일 03시에 선배들과 만나 경부고속도로로 진입,
김천ic로 빠져나와 3번 국도의 거창방향으로 가다 지례면
여배리에서 903번 도로로 갈아타고 가면 30번 국도와 만나는 곳에서 우회전, 대덕방향으로 가다보면 청암사, 수도암
갈림길이 나오고 이곳에서 수도암 방향으로 고도를 높이며
올라가니 어두움속에 수도암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
를 하고 06시 10분경 산행을 시작한다.
이곳 수도암의 고도가 거의 1000m에 육박하여 수도산 정상이 1,316m로 300여m올라가면 된다. 스님들이 깨어있어 간간히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는 수도암을 통과하고 서서히
고도를 높이자 저멀리 붉게 해가 뜨고 있다. 아스라이
왕관처럼 가야산이 보이고 1시간 못미쳐 세찬 바람이 불고
있는 돌탑이 우뚝 서있는 수도산 정상에 선다.
수도암
일출(너머 우뚝솟은 가야산)
수도산 정상
수도산 정상돌탑
수도산에서 등로는 다시 10여m 되돌아와 있는 작은 암봉너머로 있는 남쪽으로 뻗어있는 능선으로 내림길이 이어지다
단지봉 오름길이 시작되어 수도산에서 2시간여 가면 단지봉에 오르고 이곳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이어진다.
단지봉에서
이곳 단지봉에는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는 약간의 공터가 있다. 단지봉에서 좌일곡령까지는 내리막길로 큰 어려움없이 진행할 수 있고 좌일곡령에서 목통령가기 전에서 주능선
을 가다가 등로는 좌측으로 꺽여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목통령 가지전 잎갈나무 조림지
목통령에는 수도산 6시간, 가야산 5시간이란 표시가 되어 있고 오르내림길이 이어지다 분계령에 도착한다.
분계령 이정표
분계령에서 15분여 줄기차게 올라가면 두리봉에 선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가야산 산행이 시작되는 곳이다.
두리봉 표지
두리봉에서 한 50여분 알바를 한다. 등로는 분명히 진행방향 좌측(북동방향)으로 이어지고 도계(경상남도(거창).경상북도(성주))따라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되는데 처음에는 좌측으로 진행을 하다 헬기장을 지나고 내림길이 한참을 이어지는데(우측으로 가야산이 보이고) 너무 고도가 떨어지고
가야산으로 가는 우측능선을 지나친것 같아 이상하여 이곳이 정상적인 등로가 아닌것 같아 다시 한참을 올라가 두리봉으로 되돌아가 우측방향으로도 가보다 아닌것 같아 처음같던 좌측등로로 진행을 하니 이곳이 결국에는 맞는길이다. 한 50여분 알바를 진하게 하였다. 한참을 내려가다 결국에는 등로는 우측으로 바뀌고 오름길이 지속되며 가야산이 코앞에 우뚝 서있다.
가까히 다가선 가야산
이곳에서 50여분 빡시게 올라가 가야산 상왕봉에 선다. 이곳 역시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어 땀이 식으니 춥기까지 하다. 멀리 저녁놀 속에 까마귀들이 춤을 추고 있다. 칠불봉에 잠깐 들리고 백운주차장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우두봉에서 조망(까마귀들이 바람에 춤을 추고..)
가야산 정상에서..
선배들
까마귀들이 진짜 새카많게 날고 있고..
칠불봉 정상석
남섭선배(사진기 밧데리 나가서 대신 찍어주고)
칠불봉에서 하산길은 돌길따라 이어지고 잠시내려가니
서장대이다.
서장대 이정표
이곳에서 좌측으로 백운주차장을 향해 헤드라이트 밝히며
빡시게 1시간여 내려가니 백운매표소가 나오고 매표소 앞에있는 수도가에서 모두 한바탕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니 깨운하기 그지 없다.
백운 가야호텔
가야호텔을 지나 백운주차장앞에 있는 슈퍼에서 잠시 기다리니 미리 불러두었던 택시(011-512-7325) 기사분이 도착
하고 수도암까지 차량을 회수(비용 5만원, 50여분 소요)하고
수도암 밑에 있는 식당(그늘집)에서 막걸리와 두부, 묵을 먹는데 식당에서 손수 만든 것으로 그 맛이 아주 좋다. 내친김에 닭백숙까지 시켜서 먹는다.
저녁식사를 거하게 하고 선배들께 미안하지만 뒤에서 한참을 자고 있으니 벌써 청주에 도착(11시 30분)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수도-가야산 종주! 밀린 숙제를 끝낸 심정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