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완)

대간16구간 산행기(03.8.17, 일)

얼떨결 2008. 7. 19. 14:01

*.백두대간 16구간 산행 요약

 

 - 산행일:  2003.8.17일(일)

 - 날   씨:  비

 - 구   간:  이화령 - 조령산(1017m) - 마패봉(927m) - 탄항산(856m) - 하늘재 

 - 산행거리: 16.6km

 - 누구와: 대출산 회원 5명

 

*.시간별 요약

 

  이화령 산행시작(07:45) - 조령샘(08:55) - 조령산(09:25) - 조령3관문 식사후 출발(12:50 - 13:45)

 - 마패봉(14:20)- 동암문(15:40) - 주흘산3거리(16:35) - 탄항산(17:!5) - 하늘재(18:00) 

  10시간 15분

   

 <산행지도>

 

 

 

 

<유산기>

 

오늘 산행도 역시 비가 오는 가운데 시작된다. 구간은 지난 구간 도착하였던 이화령에서 조령산을 올라

조령3관문으로 내려선후 다시 마패봉을 거쳐 주흘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 탄항산을 지나 하늘재

까지 이다. 이구간은 조령산 암벽구간이 다소 위험스러우나 조망이 상당히 장쾌하고 맞은편 주흘산능선

과 진행방향 쪽으로 조령산 암릉능선, 멀리 월악산까지 조망이 시원스러운 구간인데 이날도 비가 내려 조망은 커녕 등로만 미끄러워 암릉구간에 조심스레 진행한 기억이 있다. 일단 암릉구간을 지나 조령3관문 도착되고 다시 마패봉을 올라선후 조령산성따라 등로는 이어지고 동암문 지나 주흘산 3거리에서 직진하면 부봉능선과 주흘산 방향이고 대간길은 진행방향 좌측으로 이어진다. 이후 등로는 편안한 내림길이 이어지고 하늘재 내려서기 10여분전 시원한 지하수가 나오는 곳이 있어 이곳에서 빗물과 땀으로 쩌든 몸을 깨끗이 �은 기억이 있다. 

 

 "하늘재"는 옛 조선시대의 큰 고개인 새재를 넘어 다시 신라 때부터 고려 때까지 큰 고개로 사용되었다. 신라의 북진을 위해 제8대 왕인 아달라이사금 3년(156년)에 열었다는 하늘재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한 왕조가 한강유역을 차지했던 시기는 그 왕조의 전성기와 일치하는데 한강유역은 원래 백제의 발상지였다. 그러나 고구려가 475년 한강유역을 차지하면서 이후 삼국통일이 되는 6세기 중반까지 100여년동안 백두대간을 경계로 신라와 고구려는 날카롭게 대립한다. 남한강 유역의 충주와 낙동강 상류의 상주는 고구려군과 신라군의 야전사령부가 진출해있었다. 고구려

는 북에서 남으로, 신라는 남에서 북으로 향하는 길을 �으며 새로운땅을 염원했다. 그리하여 그 염원은

백두대간의 죽령이나 하늘재, 새재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하늘재에 거의 다 내려와서 다음구간때 진행할 포함산을 배경으로(좌)

진행하다 폼잡고(우)

 

 

 

조령삼관문(연어와 그래가자)- 상

탄항산 정상( 나, 대발형, 쥬니리, 그래가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