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시산제 산행기(2010.2.27, 토)
*.소백산 산행 요약
- 산행일: 2010.2.27(토)
- 날 씨: 흐리고 따듯
- 구 간: 삼가리 매표소 - 비로봉(1439m) - 천동리 하산
- 누구와: 산내음산악회
*.거리 및 시간
삼가리 주차장 산행시작(11:00) --> 5.5km --> 비로봉(12:50) --> 식사후 출발(13:50) --> 6.8km
--> 천동리 야영장 (16:00)
약 5시간 / 약 12.3km
*.산행기
오늘은 한해의 안전산행을 기원하고 회원들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시산제 산행으로 신청인원이 많아
차량 2대로 진행하였고 원 산행코스였던 희방사 하산코스를 시간관계상 천동리로 변경하여 산행을
하였다. 소백산은 최근에 갔다온게 07.6월 선배들과 삼가리로 올라가 희방사로 하산한 이후로 간만에
다시 찾는다.
7시경 출발한 버스는 10시가 넘어 삼가리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서 회원님들의 많은 성원속에
시산제를 경건하게 무사히 마치고 음복을 한후 11시경 산행을 시작한다. 금주에 날씨가 워낙 포근하고
비까지 내려 삼가리 계곡에는 봄을 알리듯 눈 녹은 물이 내려와 수량이 제법 풍부하고 물소리 또한 제법
시원스럽게 느껴진다.
콘크리트 포장도로 따라 오름길이 계곡따라 이어지고 길가에 버들강아지가 활짝피어 봄을 재촉하는듯
하다. 사진기를 꺼내들고 몇장 찍다 그만 놓쳐버려 콘크리트 바닥에 부딛치더니 그만 렌즈가 빠져버린다.
이런.. 비로사 갈림길에 도착되어 사진기를 수습하고 본격적인 오름길이 이어진다. 날씨는 습도가 높아
흐리고 조망이 좋질 못하고 사진기도 고장나 찍질 못하여 비로봉까지 빠르게 올라간다. 양반바위를 지나고
조금 진행하니 비로봉 정상이 지척인데 기대했던 눈은 말끔이 앃겨나갔으나 우측 국망봉 능선쪽으로 운해가 장관이다.
많은 인파로 가득찬 비로봉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계절을 달리해도 한결같이 시원하고 멋있다. 오늘은
국망봉 쪽과 연화봉 방향으로 시야는 그리 맑지 않으나 운해가 넘실거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좀 있으니 회원님들 도착하고 정상에서 회원님들 점심식사를 하는데 난 시산제때 먹은 막걸리와 떡 때문에 별로 시장기를 느끼질 않아 과일만 조금 먹고 쉬다 회원분들과 같이 출발한다.
연화봉방향으로 내려서다가 보면 주목관리소 대피소가 철거된 것이 보이고 조금 능선따라 진행하니
천동리 하산 갈림길이 우측으로 보인다. 이곳에서 우측 천동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길은
눈이 녹아 질척거리나 거리가 긴 대신에 고도도 서서히 떨어져 부담이 되질 않는데 이곳 역시 천동
계곡따라 하산길이 이어지고 수량 또한 풍부하다. 하산길은 잎깔나무 따라 호젓히 내려가고 좀 내려가니
천동휴게소를 지나고 몇개의 다리를 지나고 다리안폭포를 지나 매표소를 통과하여 주차장에 도착하여
배낭을 정리하고 뒤풀이 장소인 야영장에 도착하니 산행도 못하시고 한참 뒤풀이 준비중이신 리아
부회장님을 비롯하여 최선님, 슈렉님, 오르미님, 아저씨님, 금송님, 심기사님께 고마움과 죄송스러움을
느낀다.
회원분들과 정성스레 끓인 찌게에 밥한술 말아 맛있게 말끔히 비운다. 음 꿀맛이다. 가덕 막걸리 또한
편육과 찌게와 같이 어우러져 몇순배 마시고 나니 배가 불러 오는데 떡이며 과일이며 먹을게 많다. 역쉬
모든 행사는 모자람 보단 풍성하게 같이 나누는 것이 좋아 보인다.
즐거운 뒤풀이를 마무리하고 6시가 못되어 청주를 향하여 출발을 하고 8시 30분경 청주에 무시히 도착
즐거웠던 시산제 산행을 마무리한다.
오늘 시산제 산행에 참여해주시고 성원을 해주신 많은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면서 산행기를 맺는다.
<산행사진: 퍼온 사진으로 구성되어 이해바라고 고맙습니다>
<시산제>
▲ 빵빵해졌죠.. 돼지가 입벌리랴 입들겠어요
<산행>
▲ 야영장 관리사무소
▲ 출발전 단체사진(천산님 사진)
▲ 포장도로 따라서 진행
- 여기까진 내 사진기 갖고 찍었는데
▲ 선두그룹
▲ 양반바위에서 은혁님과
- 땀이 범벅이 되고 안경에 성애가 끼고ㅎㅎ
▲ 비로봉 정상석
▲ 정상에서 단독
▲ 국망봉 방향을 배경으로
▲ 정상에서
▲ 07.6월 국망봉 방향
▲ 멀리 통신탑과 연화봉이 섬처럼 떠있고
▲ 국망봉 방향
▲ 연화봉 방향 풍경
▲ 국망봉으로 가는 주능선과 운해
▲ 07.6월 주목관리소 풍경
- 관리소가 보이는데
▲ 윗사진과 동일 방향 - 없어진 주목관리소
▲ 07.6월 주목관리소
- 현재는 아쉽게도 없어짐.
▲ 곧 푸르러지겠지요...
▲ 천동리로 고고
▲ 천동리 갈림길에서 회원분들과 같이
▲ 천동리 갈림길 단체
▲ 하산길 계곡 풍경
▲ 천동쉼터에서
▲ 다리안 폭포 전경
<뒤풀이>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