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설악산 산행기(07.6.16,토)

얼떨결 2007. 6. 17. 21:46

*.설악산  산행 요약

 

 - 산행일:  2007.6.16(토)

 - 날   씨:  맑음

 - 구   간:  한계령 - 중청갈림길 - 끝청 - 중청 - 대청봉 - 오색 

 - 산행거리: 13.3km

 - 누구와: 남섭, 병태, 균순 선배등  (5명)

 

*.구간별 거리

 

  한계령  --> 2.3km --> 중청갈림길 --> 4.2km --> 끝청 -->

  1.2km --> 중청대피소 --> 0.6km --> 대청봉 --> 5km -->

  오색매표소(남설악)  

 

*.정리

 

  . 08:35(한계령 출발) --> 09:50(중청갈림길) --> 11:50(끝청) -->

   12:30(중청대피소) --> 13:40(식사후 출발) --> 14:00(대청봉)

   --> 16:30(오색매표소(남설악)) 

  약 8시간   

   

<산행기>

 

  오늘 산행은 작년 가을이후 오래간만에 설악산 산행하는 날이다.

새벽 4시에 선배들과 만나 수원에 사는 선배를 태우기 위해 수원

ic를 나와 수원선배를 태우고 호법을 거쳐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문막휴게소에서 황태해장국으로 빈속을 채우고 다시 출발하여

비몽사몽간에 양양에 도착하여 오색을 향해 가는데 작년에 발생한

수해복구공사를 하느랴 곳곳이 아니 오색에서 한계령 도로가 온통 공사판이다. 계곡은 온통 파헤쳐있고 집채만한 돌들이 계곡에 속살을

드러내고 있어 그 당시 수해가 얼마나 심했는지 짐작되고 오색오천의

경우 지금까지도 문을 연곳이 드물정도이다.

 

 수해난지 1년이 다되가고 이제 곳 여름장마가 시작될 터인데 아직

까지도 복구가 안됐고 공사가 한참 진행중인데 언제 끝날지 모르게

공사는 한참 진행중이라 정책과 예산 담당부처의 신속한 복구작업

과 지원이 아쉽고 답답한 풍경이다.

 

 어째든 오색에 도착하여 차를 파킹하고 콜밴을 타고 한계령까지

올라가 산행을 시작하는데 날씨가 가을날씨처럼 선선하고 조망이

굉장히 좋아 최적의 조건이다.

 

 한계령!

 저산은 내게 오지마라 오지마라하네 양희은의 노래를 음조리며

계단을 올라가며 산행은 시작된다. 누각이 있는 매표소를 지나고

1시간여 오름길이 지속되고 능선 갈림길에 도착한다.

 

한계령 풍경1 

 

한계령 풍경2 

 

갈림길

 

 이 갈림길에서 진행방향에서 우측으로 가면 대청봉이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귀떼기청봉을 거쳐 대승령을 지나게 된다. 이곳에서 간식을 하고 우측으로 진행한다. 능선길이라 크게 오름길은 없으나 주로 돌길로 이루어져 있다. 가는 도중 조망이 좋아 사진찍으며 쉬엄쉬엄 진행

한다.  

 

 우측 점봉산 풍경

 

풍경 

 

맞은편 가리, 주걱봉 

 

풍경

 

풍경

 

끝청에 도착되고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중청을 향해 진행한다. 

 

끝청 이정표

 

점봉산 풍경 

 

끝청에서 점봉산을 배경으로 

 

풍경 

 

 풍경

 

 끝청 풍경

 

끝청 풍경

 

끝청에서 얼마안가면 중청과 중청대피소가 나온다. 

 

동해바다가 손에 잡힐듯 보이고 

 

대피소와 중청 

 

공룡과 울산바위 그리고 동해바다가 아스라이 보이고 

 

대청봉 풍경

 

이곳 중청대피소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소주한잔 걸친다. 1시간

이상 먹고 마시고 쉰다. 

 

저멀리 마등령과 황철봉이 보이고 

 

산장과 대청봉 풍경

 

 

공룡능선과 울산바위 그리고 동해바다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대청봉 풍경

 

앞서가는 선배

 

대청봉에 오른다. 술이 알딸딸한 상태에서 헉헉대며 20여분 오르자

정상이다. 대청봉에서서 이렇게 조망이 좋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동해 푸른 바다가 반짝이며 손에 잡힐듯 보인다.

 

정상풍경1 

 

정상풍경2 

 

정상풍경3 

 

정상풍경4 

 

정상풍경5

 

 한참을 보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가빠른 오색매표소를 향해 내려

간다. 계곡이 나오고 계곡에서 족욕을 하는데 발이 시려워 오래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시원하다.

 

 전에 이 내림길은 등산로 유실이 컸는데 지금은 완전 돌로 등산로를

깔아놨다. 유실이 없겠는데 흙처럼 충격흡수가 없어 무릅팍이 아프다

2시간여 내림끝에 오색매표소에 도착한다. 

 

 오색매표소(남설악)

 

 오색에서 차량을 회수하여 양양으로 내려간후 막국수로 유명한

실로암막국수집에가 동동주 한잔과 막국수로로 산행의 대미를 장식

하고 다시 집을 향해 출발, 수원에 선배를 내려주고 집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은 시간이다.

 

 설악은 설악이다.

 같은 산이되 늘 새로운 풍경으로 마음으로 조용히 다가온다.

 다시 보자 설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