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07. 11. 25(일)
날 씨: 맑음
인 원: 우리땅 산줄기를 따라서(다음카페) 회원외
(에이스님, 짱대발이님, 감사님, 사중사님, 쥬니리님, 지키미님)
구 간: 말티고개 - 화엄이재 - 갈목재 - 천왕봉 - 만수리 피앗재 산장(16.5km)
정 리: 말티고개 산행시작(07:00) - 화엄이재(08:10) - 갈목재(08:40) -
620봉(11:15) - 807봉 가기전 식사(11:40-13:15) - 천왕봉(14:10) - 대목리 피앗재산장(16:10)
약 9시간 10분
산행거리
말티고개 --> 3km --> 화엄이재 --> 1.75km ---> 갈목재 ---> 8.75km
--> 천왕봉 ---> 3.5km ---> 만수리 피앗재산장
(산행기)
시간 날 때마다 구간 구간 이어오던 한남금북정맥을 드뎌 오늘 마감하는 날이다. 햇수로 3년 참 긴 세월끝에 마무리한다.
04.11.20일 모래재를 기점으로 남진으로 시작하여 오늘 회원들과 같이 마무리한다 하니 기쁘기도 한편 아쉽기도 하다.
참고: 지난 9구간 산행 개요(북진하다 남진하다 뒤죽박죽ㅋㅋ)
1구간: 04.11.20일(토), 모래재 - 칠보산 - 좌구산 - 구녀산 - 이티재 -
산성고개(28.5km)
시간: 산행시작(08:00) - 산행종료(18:00): 약 10시간(단독산행)
2구간: 04.12.11(토), 상당산성 - 선두산 - 선도산 - 머구미마을(추정재)
시간: 산행시작(08:30) - 산행종료(14:30): 약 6시간(단독산행)
3구간: 05.2.19(토), 머구미 - 국사봉 - 살티재 - 법주리고개 - 대안리고개
(19번국도)(13.1km)
시간: 산행시작(09:35) - 산행종료(15:40): 약 6시간(단독산행)
4구간: 05.3.1(화), 대안리고개 - 구봉산 - 거북치 - 탁주봉 - 구티재(12.1km)
시간: 산행시작(08:20) - 산행종료(14:20): 약 6시간(단독산행)
5구간: 05.10.29일, 구티재 - 수철령 - 말티재 - 화엄이재 - 갈목재(15km)
시간: 산행시작(06:45) - 산행종료(13:40): 약 7시간(단독산행)
6구간: 06.4.30(일), 모래재 - 보광산 - 행치재 (11.7km)
시간: 산행시작(09:20) - 산행종료(15:10): 약 5시간 50분 (단독산행)
7구간: 06.11.26(일), 칠장산 - 도고리봉 - 마이산 - 대야리 도로(14.2km)
시간: 산행시작(06:25) - 산행종료(12:35): 약 6시간 10분
8구간: 07.3.25(일), 대야리 도로 - 소속리산 - 승주고개(25km)
(우리땅 산줄기 회원)
시간: 산행시작(06:50) - 산행종료(15:40): 약 7시간 50분
9구간: 07.4.22(일), 승주고개 - 보현산 - 큰산 - 토골고개(13km)
(우리땅 산줄기 회원)
시간: 산행시작(06:40) - 산행종료(14:20): 약 7시간 40분
원 산행계획은 11.24(토)일 말티고개까지 진행후 만수리 피앗재 산장에서 1박하고 담날인 11.25(일)일 말티고개에서 천왕봉으로 진행하는것으로 되어 있으나 나는 갈목재까지 기 진행하였기에 토요일 저녁에 합류하여 산장에서 자고 일요일날 같이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토요일 오전엔 본가 김장끝내고 오후는 충주 친구 어머님 칠순잔치갔다가 밤에 보은 처가집에 와이프와 애들을 내려주고 인사드린후, 만수리 피앗재 산장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마당 고기굽는 통에 불을 지피고 있는 대발님과 중사님과 오래간만에 인사를 나누고 소주한잔 하고 있는데 늦게 감사님과 대장인 쥬니리님이 도착하여 술한잔씩 기울이다 보니 서리발
내리는 산중의 밤은 점차 깊어간다. 산장지기인 다정님이 늦게까지 나와 우리를 위해 참나무 장작불에 삼겹살을 구워주시는데 참나무 향이 베어서인지 그 맛이 굉장히 좋다. 어느정도 먹자 시간도 늦고 술도 얼근해질 즈음에 이미 기온은 영하로 떨어져 춥고 담날 산행을 위해 모두 방으로 들어가 취침한다.
일요일 5시에 기상하여 아침식사하고 다정님 차로 모두 말티고개까지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말티고개에서 잠시 올라가면 등로는 좌측으로 꺽여지고 능선따라가다 다시 우측으로 진행하고 무덤을 지나고 큰고도차 없는 봉우리를 오르내리다 보니 돌로쌓인 무덤이 있는 화엄이재에 도착하고 화엄이재에서 50여분 가다 보면 갈목재에 도착한다. 갈목재는 칠 葛 자를 쓴다. 칡덩굴이 많이 났던 마을이라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도 하며, 마을이 길이 여러갈래로 갈라지는 목에 자리하고 있다고해 "갈목"이라 부른다고도 전한다.
말티고개 표지석
출발전 단체사진
말티고개에서 올라서면 있는 이정표
일출
화엄이재
갈목재 이정표
갈목재부터 천왕봉까지 거리는 8.75km정도로 얼마안되나 초반부터 오르내림길이 지속되고 막판 천왕봉 오름길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시간이 제법 소요된다. 날씨는 초겨울 날씨치고는 더운 편이고 등로는 천왕봉을 바로 앞에 두고
능선따라 오르내리고 운무속에 가끔 속살보여주듯 솟아오른 산봉오리들이
멋있다.
진행중 단체사진
풍경
오르막은 계속되고 수북히 쌓여있는 낙옆이 제법 미끄러운 가운데 620봉을 지나고 807봉 오르기 전에 사중사님이 점심지원을 나와서 기다리고 있어 맛있게 식사를 같이 하고 진행을 한다. 807봉, 923봉 계속 고도를 높이자 어느새 백두대간과 한남금북 정맥의 분기점인 천왕봉(1057)에 오른다. 천왕봉엔 많은
등산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모두 모여 단체사진을 찍고 피앗재 산장을
향해 하산한다.
천왕봉에서 단체사진
문장대로 이어지는 능선
천왕봉에서 폼잡고
정상풍경 (멀리 덕유주능이 아스라이 보이고)
하산길은 대간능선따라(남진, 피앗재 방면) 대목리 안부를 지나고 705봉(안내 이정표 있음)에서 진행방향 우측으로 하산하면 된다. 4-50분 정도 가파른 경사를 따라 내려가면 이내 편안한 오솔길을 따라 가다 보면 사방댐을 지나게 되고 이내 만수리 마을이 나온다.
대목리 이정표
갈림길(만수리 피앗재산장 가는길)
사방댐에 비친 충북알프스 능선
해 기울어가고 있는 산촌마을
피앗재 산장에서 산장주인인 다정님이 준비하신 수육과 막걸리로 간단히 뒷풀이한다.
대발님과 쥬니님과 같이
기념패 증정
진행한 회원과 산장지기 다정님(코셤이 멋있음)
피앗재 산장 입구
피앗재 산장 전경
모든 회원님들의 이해와 배려속에 아무 사고 없이 한남금북정맥을 완주하였고
회원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젠 9정맥중 2개 정맥을 끝냈고 앞으로 남은 7정맥 종주를 위하여 모든
회원님들이 다시 뭉치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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