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12폭포와 성봉(09.7.4, 토)

산행일시: 2009. 7. 4(토)

날      씨: 맑고 더움

동     행: 남섭, 균순, 병태선배 그리고 나(부부동반) - 7명

산행구간:  모치마을 -->  무자치골(12폭포) --> 성봉 --> 모치마을

 

 (산행기)    

 오늘 산행지는 선배들과 간만에 부부산행으로  위치는 청주에서 가까운 충남 금산군 남이면, 남일면에 걸쳐있는 성봉(12폭포)으로 정하고 아침 9시경 청주를 출발, 경부고속도로를 타다 대진고속도로로 바꿔탄후 금산ic에서 빠져나와 진안방면으로 가다 보석사가는 첫번째 갈림길을 지나고 남일면 면사무소 소재지인 음대리에 이르기 직전 봉황천을 건너는 다리를 만난다. 다리를 건너지 않고 남일면, 진안 방면으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우회전하여 10여분 가다보면 길가 좌측으로 성봉안내도가 있는 산행들머리인 모치마을에 도착, 냇가에 주차를 하고 세멘트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 산행지도

 

 오늘 산행지인 성봉은 충남과 전북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모치마을 앞에서 곧장 성봉으로 파고드는

골짜기인 무자치골은 12폭포로 이름지어진 많은 폭포들이 자리 잡고 있고 각 폭포들에는 아름다운 경관

을 묘사한 큼직한 글귀들이 폭포주변의 암반에 새겨져 있다. 하지만 최근 갈수기로 인하여 하류계곡은

말라 있었고 상류지역에 그나마 적은 수량이지만 깨끗한 계곡이 줄기차게 흐르고 있어 폭포다운 폭포는

볼수는 없었지만 수량이 풍부하면 여름산행에는 시원한게 적격일듯 싶다.

 

 

 ▲ 모치마을 앞 안내도

 

 ▲ 저 징검다리를 건너서 좌측으로 포장도로따라 산행이 이어지고

 

 ▲ 주차후 산행준비중(뒤차는 손선배가 최근에 구입한 베라크루즈)

 

 징검다리를 건너 제법 넓은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가는데 길가 계곡물이 말라 있어서 물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이 하면서 올라가는데 비포장길이 이어지고 정자 2동이 있는 쉼터에 도착된다. 이곳에서 시원하게

맥주한잔 한후 조금진행하자 첫 폭포가 나오는데 산 고도에 비하면 크고 웅장하다. 이 폭포는 12폭포의

대표라 할 수 있다.  이 폭포를 좌측으로 돌아 오르면 폭포 위가 넓은 너럭바위로 되어 있고 그 위로 맑은 물이 흘러 내리고 있다. 산행은 계곡을 끼고 무자치골 상류까지 진행후 다소 가파르게 상봉을 향해 오름

길이 이어지고 첫번째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 잠시 면 상봉 정상에 선다. 정상 조망은 그리 좋지는 못

하다.

 

 ▲첫 폭포에서

 

 ▲ 와이프와 같이

 

 ▲  시원스러운 암반 계류

 

 ▲ 성봉 이정표

 

 ▲ 성봉 정상풍경

 

 ▲ 정상에서

 

 ▲ 병태선배와 같이

 

 정상에서 다시 무자치골로 하산하다가 계곡 그늘로 들어가 점심을 먹는다. 계곡에서 시원하게 씻고 먹는

기분이란.. 완전 신선놀음이다.

 

 간만에 부부산행(정말 오랜만에 산행하는 손선배)

 

 우리의 고전인 삼겹살로 시작하여 뽁음밥으로 마무리...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식사후 잠시 쉬다 다시 무자치골로 하산을 시작하여 모치마을에 도착하니 오후 4시경, 청주에 5시에 도착

하여 즐겁게 놀고 먹는 부부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