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거문도, 백도, 소록도 관광 및 산행(2010.6.12-13일, 1박2일)

얼떨결 2010. 6. 18. 22:40

*.거문도, 백도, 소록도 관광 요약 

 - 여행일:  2010.6.12(토)-13(일)

 - 날   씨:  12일 - 오전 비, 오후 흐림 / 13일 맑음

 -  여행일정

     12일: 고흥 나로도항 14:30분배 --> 거문도 도착(1시간 20분 소요) --> 백도관광(거문도에서 40여분

              소요) 후 자유시간 및 취침

     13일: 새벽 4시 30분 거문도 불탄봉 산행

             (산행코스:  거문항 숙소 - 삼호교- 삼호교 건너 우측으로 아파트 뒷편 통신탑 - 불탄봉 - 촛대

              바위 - 신선바위 - 보로봉 - 목넘이고개 - 거문도 등대 - 빽 목넘이 고개 - 산책로 - 숙소로

              원점회귀, 3시간 50분 소요)

 

              --> 나로도항 도착(거문도 10시 40분 배) --> 나로우주과학관 관광 --> 소록도 관광 -->

            청주도착        

 - 산행거리: 약 7km

 - 누구와: 산내음 산악회와 함께 기획산행

 - 참고: 나로도항(061-833-8383)

 

*.시간및 구간별 요약

 

   숙소 산행시작(04:40) --> 불탄봉(05:15)  --> 촛대바위(05:40) --> 유림해수욕장 갈림길(05:50)

  --> 신선바위(06:20) --> 보로봉(06:30) --> 목넘이고개(06:50) --> 거문도 등대(07:10) -->

 목넘이고개(07:45) -->  숙소 산행종료(08:30) : A팀 산행코스

 

  B팀: 숙소 --> 유림해수욕장 --> 능선삼거리 이후 신선바위등 코스 동일

  : 약 3시간 50분

 

*.산행 지도 

 

 

 

* 산행기 

 

 오늘 산행은 우리 산악회 기획산행으로 거문도, 백도등 관광을 겸한 1박 2일 코스로 진행한다. 

 

(첫날 12일 )

 

■ 나로도항 --> 거문도 이동(1시간 20분 소요)

 

 아침 7시 체육관을 출발한 버스는 오후 12시 조금 넘어 나로도항에 도착, 나로도항에 있는 식당에서 중식

후 오후 2시 30분 배를 기다리며 조용하고 고즈넉한 나로도항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소나기가 내리다 말다

기후가 불안정하다. 여수항에서 출발한 페리호는 약간 높은 파도때문에 당초보다 늦게 나도도항에 도착,

2시50분경 거문도행 페리호에 몸을 싣는다. 거문도까지는 1시간 20여분 소요되는데 다소 높은 파도때문에 요동이 제법 있다. 약간의 멀미가 있어 밖에서 바다 바람을 맞는데 시원하긴한데 쾌속으로 움직이는 탓에 가끔 파도에 실려오는 바다물이 얼굴을 때린다. 역쉬 짜다.

 

 

 ▲ 나로도항 전경

 

 ▲ 나로도항 전경(이상 퍼온사진)

 

 

 ■ 우리를 거문도로 실어줄 오가고 쾌속선 

 

▲ 배안에서 산봉우리님과 같이  

 

▲ 배안 풍경

 

 

 

 잠시후 거문항에 도착, 번잡스러우나 다소 시골스러운 거문항(거문도 삼산면)을 통과하여 숙박 조를 짠후 숙소에 짐을 풀고 백도관광을 위해 간편복장으로 다시 거문항 선착장으로 나간다. 거문도는 갈치가 많이 나오는데 지금이 갈치철인데 불구하고 어군이 형성이 안되어  안잡히여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다. 싸면 택배로 보낼려고 했었는데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 거문도 --> 백도관광(유람선 편도 40여분 소요)후 --> 거문도로 이동

 

■ 거문도 도착(오가고 페리호) 

 

 

■ 삼산면 풍경 

 

 

 ■ 숙소 배정후 담금술에 기뻐하고

 

   특히 흑기사님이 가져온 더덕술에 다들 놀라고

 

 

 

  ■ 백도행 유람선 기다리면서 단체사진

 

■ 선착장 배 시간표 

 

 유람선에 탑승, 백도로 향한는데 날씨는 비는 오질 않으나 흐리고 파도가 다소 높은 가운데 40여분 진행

하자 백도에 도착, 백도를 관광한다. 100개의 섬에서 1개가 빠져 흰백자를 써 白島라 했고 섬자체가 흰색

으로 이루어져 있어 백도라 하는데 출입통제구역이며 무인도 이다.

 

■ 백도를 향하면서 뒤돌아본 거문도

 

  삼호교(동도와 서도를 연결)가 보이고 뒤론 낼 산행할 보로봉(우측)과 목넘이고개와 수월산(좌측)이

 보이고 수월산은 우회하여 등대로 이어진다. 

 

■ 백도로 향하면서 본 거문도 전경

   - 우측 봉우리가 낼 새벽에 산행할 불탄봉과 이어진 능선  

 

 

 

 

■ 백도로 향하면서 코끼리 바위  

 

■ 백도풍경 

 

 백도를 하백도와 상백도로 나누워지는데 하백도 관광후 10여분 이동하면 상백도를 관광하고 다시 거문

도로 이동하는데 저 넓은 바다에 우뚝 솓은 백도 모습은 과연 명불허전이다. 푸른 바다에 솓아오른 기기

묘묘한 바위군락의 백도에 푸욱 빠져버린다. 

 

 

 

 

 

 ■ 백도유람선에서  

 

 

 

 

 

 

 

 

 

 

 

 

 

 

 

 

 

 

 

 

 

 

 

 

 

 

 

 

 

 

 

 ■ 계속 이어지는 백도풍경

 

 

 

 

 

 

 ■ 이상 백도 사진

 

 백도관광을 마치고 다시 거문도로 돌아와 석식하기전 잠깐 시간을 내어 영국군묘에 오른다. 상가지역

중간지점에 묘이정표 방향으로 10여분 오르면 묘에 도착되고, 쉬기 좋은 정자에서 바라보는 저녁무렵의

거문도 풍경은 고즈넉하다.

 

■ 거문도 영국군묘 관광

 

거문도는 동쪽의 동도, 서쪽의 서도가 있고 두섬 사이에 작은 섬이 고도라고 부르는데 이섬에 있는 삼산면사무소를 지나 동편에 있다. 거문도 서도와 고도는 삼호교라는 다리로 이어져 있다. 1889년까지 9기의 묘지가 있었지만 지금은 두기만이 남아 있다. 거문도에 영국군이 주둔하게 된 것은 러시아태평양 진출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영국이 무단으로 무단으로 강점한 것이었다. 당시 거문도에 주둔한 영국군은 비교적 호의적이었으며 주민들과도 잘 지냈다고 전해진다. 영국대사관에서 참배차 거문도를 방문한다.(펌)

 

 

 

 

 

■ 해질녁 거문항 풍경

 

 영국군 묘에서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며 월드컵예선전 그리스와의 경기를 보는데 첫승을 거두어 다들

기분이 업된다.

 

 ■ 저녁식사(회와 매운탕)

 

 ■ 숙소풍경

 

 식사후 맥주한잔 더한후 내일 산행을 위해 숙소에 들어가 쿨쿨...

 

 

(둘째날 13일)

 

■ 산행 실시(새벽 4시 30분)

    산행코스:  거문항 숙소 - 삼호교- 삼호교 건너 우측으로 아파트 뒷편 통신탑 - 불탄봉 - 촛대

                     바위 - 신선바위 - 보로봉 - 목넘이고개 - 거문도 등대 - 빽 목넘이 고개 - 산책로 -

                    숙소로 원점회귀, 3시간 50분 소요

 

 어제밤 먹은 갖은 담금주 때문에 술이 덜께어 입에선 술냄새가 폴폴나는 가운데 새벽 4시에 기상 대충

씻고 밖에 나와 산행준비하는데 어제와 달리 날씨가 쾌청할 것 같다. 4시 40분경 산행을 시작한다. 새벽

시간이라 시원하기 그지없다. 삼호교를 건너 우측으로 도로따라 이동하면 아파트뒤편 통신탑을 기준으로 들머리가 보이고 대숲을 지나 조금 올라가니 통신탑을 지나고 오르막길이 이어지다 이내 편안하게 능선따라 이동하고 얼마안가 불탄봉 정상에 이른다.

 

 ■ 산행 준비

 

 

  ■ 불탄봉 정상

 

 ■ 일출바다를 배경으로 

 

 

 

 

 ■ 신선바위 방향으로  

 

 ■섬산행의 특징인 우거진 난대림숲  

 

 

 ■ 일출

 

 신선바위 가기전 촛대바위가 나오는데 인위적인 냄새가 나고. 주변 바다 풍경과 시원한 바람때문에 지난밤먹은 술이 바로 깨고 정신이 맑아진다. 역쉬 산 체질여.. 

 

 

 ■ 촛대바위 가기전 단체  

 

 ■ 촛대바위 

 

 

 ■ 촛대바위에서 심박사와 산행한 것은 처음이라 신기 신기

 

   ■ 푸른 파도와 해안 풍경 

 

 

 

■ B팀 산행코스인 유림해수욕장 코스

 이곳에서 신선바위는 지척에 있고 

 

 ■ 열씨미 진행중인 A팀 회원분들

 

 바람도 시원하고 주변 바다 풍경 보면서 아침 산책하듯 진행하자 능선에서 진행방향 우측으로 10여분

떨어진 신선바위가 보이고 미리 올라온 B팀이 보인다. 등로 중간 중간 조망터에서 바라보는 해안풍경

은 자꾸 가는 걸음을 붙잡는다.  

 

 

 

 

 

 

  ■ 새벽에 출발하였던 삼호교와 항풍경과 바로 밑에 삼호해수욕장

 

 

 ■ 돌탑도 지나가고  

 

 ■ 신선바위를 댕겨서 본 B팀 회원분들  

 

 ■ 신선바위 풍경

 개인적으로 등대와 신선바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거문도 산행의 하일라이트가 아닌가 싶다. 

 

 

 

 ■ 멀리 우측으로 우리가 진행해야할 등대가 보이고 

 

 

 ■ 신선바위 가기전 조망터에서  

 

 

 

 

 ■ 신선바위에서 주변 조망 

 

 ■ 신선바위에서 바라본 거문도 등대  

 

 

 

 

 

 

  ■ 신선바위 에서 단체  

 

 ■ 유림해수욕장과 삼호교  

 

 

 

■ 보로봉에서 바라본 삼부도(정면)

 

 

 ■ 목넘이 고개 가기전 수월산과 등대를 배경으로

 

 

 

 ■ 목넘이고개

 보로봉에서 내려서변 삼호해수욕장을 통해 숙소로 가는 포장도로가 나오고 우린 목넘이고개를 통과하여

등대를 향한다. 목넘이고개부터 등대까지는 강호동의 1박2일 촬영지이다.

 

 

 

 ■ 등대가는길에서본 보로봉  

 

 ■ 선바위와 등대  

 

  ■ 목넘이고개와 보로봉 전경  

 

 

 

 

 

 ■ 거문도 등대 정문 

 

 ■ 등대 전경 

 작은 등대는 100년전 세워진 등대이고 큰등대가 신등대  

 

 ■ 등대 전망대인 관백정에서 바라본 풍경  

 

 

 

 

 

 

 ■ 선바위와 보로봉 

 

 

 

 ■ 풍경

 

 등대에서 다시 목넘이고개까지 나와 해안도로따라 숙소까지 이동한다.

 

 

 

 

■ 정로와이프 미경씨도나오고  

 

 

■ 삼호해수욕장에 서있는 이정표(B팀이 진행한 코스) 

 

 

■ 처음 산행 시작한 통신탑이 보이고  

 

 

 

 

 

 삼호교를 건너 숙소에서 씻기전 아침식사를 갈치조림으로 맛있게 먹고 숙소에서 씻고 잠시 쉰후 나로도

행 10시 40분 배를 타기위해 거문도 선착장에서 나로도행 쾌속선에 몸을 싣는다. 안녕 거문도여..

어제보단 파도가 심하질 않아 바로 꿈결로 접어들고 얼마있질 않아 우리가 처음 배를 탓던 나로도항에

도착하여 하루밤 주차장에 있었던 버스에 몸을 싣고 나로도우주과학관을 점심식사전에 관광한다. 애들

데리고 오면 좋을듯하다. 입장료가 1,000원이었던가.

 

■ 거문도 --> 나로도항 --> 나로도 우주과학관 견학

 

 

 

 

■ 인근 해변가 산책도 하고

 

 

 

  과학관 견학후 나로도항 인근에서 중식을 하고 소록도로 이동하여 소록도 관광을 한다. 소록도는 한센

병환자를 치료를 위한 국립의료원으로 공원같은 주변 수목이 아름다운데 공원을 조성하는데 이곳 환자

분들이 동원되어 만들었졌다하니 그 분들의 고난과 고통이 심했으리라 생각된다.

 

■ 소록도 관광

 

 

 

 

 소록도 관광후 녹동항으로 이동, 수산물을 쇼핑후 조계산 송광사 상가 음식점에서 산채백반으로 맛있게

식사후 청주로 출발, 늦은 10시가 넘은 시간에 청주에 무사히 도착, 모든 일정을 마감한다.

 

 난생 처음 가본 거문도, 백도에서의 기억은 잊지못할 추억거리로 내 주변을 한참동안  맴돌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