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산(강원 인제) 산행
- 산행일: 2012.7.21일(토)
- 날 씨: 맑고 무더위
- 구 간: 미산계곡 한니동계곡 입구- 깃대봉(1436m) - 배달은산(1416m) - 주억봉(1444m) - 구룡덕봉(1388m) -
매봉령 - 적가리골 - 방태산휴양림 주차장
- 산행거리: 약 16km
- 누구와: 산내음 산악회와 함께
*.시간및 구간별 요약
한니동계곡 입구 산행시작(11:20) --> 깃대봉(13:10) --> 식사후 출발(13:35) --> 개인약수 갈림길(14:00) -->
--> 주억봉(14:50) --> 구룡덕봉(15:40) --> 매봉령 갈림길 하산시작(16:05) --> 방태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산행종료(17:05)
: 5시간 45분 소요
*.구간 지도
▲ 진행지도
*.산행기
방태산은 인제의 원시자연의 아름다움을 남김없이 보여주는 산이다. 수려한 경관사이로 옥류가 흐르는
내린천이 남서쪽 자락을 휘감고 지나며 방태산에서 시작되어 내린천으로 흘러드는 계곡들은 모두가 태고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진행할 깃대봉에서 동쪽 방향으로 배달은산, 주억봉, 구룡덕봉이 굵은 선을
그리며 이어지고 구룡덕봉 남쪽으로 개인산, 침석봉, 숫돌봉이 이어지다 그 짙푸른 그림자를 내린천에 담근다.
하니동 입구 팬션이 있는 곳에서 11시 20분경 산행을 시작하는데 날씨는 무더우나 초반 미산계곡으로 들어서면서 산행이 시작되고 최근 잦은 비로 계곡엔 수량이 풍부하다. 짙푸름이 뚝뚝 떨어질듯한 7월 깊은 숲은 더 이상의 밀도는 없을 녹음이다. 깊숙이 뿌리 내린 나무들이 머금은 물을 쉼없이 흘려보내는 계곡의 흐름따라 산행이 이어지고 시원스런 계곡을 몇번 건너고 서서히 고도를 높히면서 진행하는데 간간이 보이는 푸른이끼에 뒤덮은 청정 계곡 풍경은 가는 잰걸음을 붙잡는다. 원시의 생명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계곡이 끝날무렵 마지막 계곡지점에서 시원스레 세수를 하며 땀을 닦아내고 잠시 휴식한후 경사 심한 오름길이 30여분간 계속이어진다. 정상 직전 범꼬리가 서서히 보이면서 가야할 배달은산과 주억봉 능선이 우측으로 모습을 보이면서 올라서니 작은 공터의
깃대봉 정상에 이른다. 2010.7월 산내음에서 갔을때 나무로 정상표지판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고 삼각점만이
홀로 정상을 지키고 있다.
정상에서 조금 진행하여 숲속그늘로 들어가 식사를 맛있게 하고 선두팀이 올라와서 얼굴 잠깐 보고 바로 출발한다. 오늘 원코스는 주억봉에서 지당골로 하산하는 코스이나 나와 은혁님은 구룡덕봉까지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야 되기때문에 진행을 빨리 한다.
배달은산 가지전 간간히 보여주는 주변 조망은 가야할 배달은산 너머 주억봉까지 시원스럽고 고산 특유의 야생화가 지천으로 깔려있는 화원같은 능선길을 시원한 바람맞으며 진행한다.
▲ 미산계곡 한니동 입구 안내판
▲ 팬션 들머리
▲ 시원스런 계곡따라 숲에 들고
▲ 알탕이 생각나고
사람이 없었더라면 알탕이라도 하고 올라가도 좋을 듯ㅎ
▲ 거의 계곡이 끝나는 지점에서
계곡을 버리고 30여분간 오름길이 이어지고..
▲ 깃대봉 정상전 암봉 풍경
▲ 우측 동쪽으로 뻗어내린 가야할 배달은산, 주억봉 능선이 보이고
▲ 가야할 능선
▲ 가야할 능선과 우측 구룡덕봉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개인산 능선
▲ 깃대봉 삼각점
▲ 정상 조망 좋고
▲ 깃대봉에서 북쪽으로 뻗어내린 골안골 능선 조망
▲ 식사후 진행하면서 가야할 능선을 배경으로 단독
▲ 배달은산: 옛날에 이곳이 바다였을때 배를 이 배달은산 바위에 매어 두어다는 전설이 있고
커다란 바위로 이루어진 배달은석을 지나 범꼬리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광활한 초지를 지난다. 높은 봉우리를 배경으로 펼쳐진 풀밭은 대관령목장의 한 구석을 옮겨 놓은듯 평온해 보이고 이후 걷기 좋은 길을 따라 적당한 오르내림이 이어지면서 진행하면 개인 약수골 갈림길에 도착된다.
▲ 지나온 깃대봉 능선
▲ 배달은산 정상부 풍경
▲ 개인약수 갈림길(우린 직진)
▲ 진행한 능선 조망
약수골 갈림길을 지나 좌측으로 주능선 방향으로 짙은 녹음이 깃든 푸른 숲속을 진행, 몇개의 봉우리를 적당히
오르내린 후에 주억봉에 도착한다. 이곳부터 등산객들로 붐빈다.
▲ 주억봉 정상
▲ 정상 조망
가야할 구룡덕봉과 좌측으로 뻗어내린 매봉령과 우측, 남쪽으로 뻗어내린 개인산 능선이 뚜렷하고
▲ 개인산과 침석봉 능선
개인적으로 오늘 하니동 들머리로 깃대봉, 주억봉, 구룡덕봉에서 개인산, 침석봉으로 원점회귀 산행도 가을에
계획해 본다. 가볼곳도 많은데..
▲ 주억봉에서 같이 진행한 은혁님
▲ 지당골로 휴양림 하산길 갈림길
주억봉에서 조금 내려서면 휴양림 갈림길이 나오고 이곳에서 다른 회원분들은 하산을 시작할 것이고 우린 구룡덕봉을 향해 고고
▲ 휴양림 하산 안내길(방동리)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쉼없이 50여분 진행하면 통신시설물이 있는 구룡덕봉 정상에 이른다. 조망테크도 만들어
놓고 편의시설이 주억봉이나 깃대봉보다 훨 낫다.
▲ 구룡덕봉 정상부
▲ 구룡덕봉 정상에서
▲ 구룡덕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주억봉 능선
- 아쉽게도 운무가 가리고
▲ 가야할 매봉령 능선
▲ 매봉령 안내판
임도따라 진행하다 이곳에서 매봉령으로 진입하고 20여분 내려서면 매봉령에 도착, 이곳에서 진행방향 좌측
적가리골따라 휴양림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 매봉령
▲ 하산길 꺽인 전나무
▲ 시원스런 적가리골
하산시간을 맞추기위해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내달린다.
▲ 알탕도 하고 싶지만 참고..
▲ 멋진 폭포
정감록에 사가리라는 글귀가 나오는데 둔이란 펑퍼짐한 산기슭을, 가리란 사람이 살만한 계곡가로 난리를 피해 숨을 만한 피난처를 뜻하고 홍천군 내면의 살둔, 월둔, 달둔과 인제군 기리면의 아침가리, 적가리, 연가리, 명지가
리를 이른다. 아침가리란 아침에 밭을 간다는 뜻으로 조경동(朝耕洞)이라한다.
▲ 반가운 심기사가 보이고
휴양림을 지나 비포장도로따라 진행하니 심기사가 보이고 다행히 아무도 도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산행을 마친다. 은혁님과 같이 관리소 뒷편 지계곡으로 들어가 시원하게 앃고 맥주한잔 하면서 피로를 풀고 함께한 즐거웠
던 산행을 마친다.
'일반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정산(단양, 2012.8.25) (0) | 2012.09.01 |
---|---|
옥녀봉 산행(2012.7.29, 일) (0) | 2012.08.04 |
선유동 갈모봉 산행기(2012.7.14일, 토) (0) | 2012.07.17 |
치악산 산행기(2012.7.7, 토) (0) | 2012.07.10 |
월악산 산행기(2012.6.23, 토) (0) | 2012.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