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선각산, 삿갓봉 산행기(2014.8.16일, 전북 진안)

얼떨결 2014. 8. 29. 22:37

산행일시: 2014. 8. 16(토)

날     씨: 맑고 더움

동     행: 산내음산악회 정기산행 

산 행 지: 선각산, 삿갓봉(전북 진안)

구     간: 백운관광농원 주차장 산행시작(09:50) - 독진암(10:55) - 선각산(1142m) -팔각정(오계치 갈림길, 금호남

             정맥 마루금, 12:50) - 삿갓봉(1134m, 13:05) - 홍두깨재(13:45) - 점전폭포(14:30) - 백암리 주차장

             산행종료(15:20) 

             5시간 30분    

 거   리: 약 12km

 

 

 (산행기)

  오늘 산행은 전북 진안의 선각산  산행이다. 금호남정맥 종주시 오계치 갈림길에서 시간상 가보지는 못했고 쳐다만

보았던 곳으로 개인적으론 보기만 했지 첫 산행지이다.

 

 코스는 백운관광농원 지나서 산행이 시작되고 종합안내판 있는 곳에서 우측, 나무데크(산림욕장)를 지나면서 산행의 

실질적인 들머리이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목재다리를 건너고 이후 독진암을 지나고 투구봉을 넘어서 임도길인 한밭재

까지 고도를 낮춘후 헬기장까지 다시 오름길이 이어진후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면서 선각산 정상에 선다. 이후 오계치

갈림길인 팔각정까지 오름길이 이어지면서 금호남정맥길에 합류하고 이후 삿갓봉을 지나면서 홍두깨재까진 40여분

편안히 진행이되고 홍두깨재에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하산길이 이어지면서 임도가 나오고 임도따라 계속 하산길이

백운동 계곡따라 하산길이 이어진다. 점전폭포를 지나 도로따라 백운관광농원을 지나고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마치

게 된다.

 

 점전폭포를 지나 하산하다 계곡에서 앃다 바위에서  된통 미끄러져 가슴을 심하게 바위에 부딛혔는데 다음날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니 오른쪽 갈비뼈 2곳이 골절(8번, 9번)이란다. 이런 젠장, 산행기를 쓰고 있는 지금도 일주일에 세번

은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약먹고 물리치료하고.. 빨리 낳아 산에 가야지.

 

산행보다  내려와서 알탕할때 더 조심해야 할 듯 싶다. 산행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황당하기까지...

 

선각산에 아픈 추억이 늘 생각날듯 하다. 

 

 

                         ▲ 진행지도

 

  ▲ 선각산 들머리

 

  휴가철이라 피서인파가 이곳도 만만치 않아 좁은 길에 차량이 갓길 주차를 해놓아 차량이 올라가다 포기하고 중간에

내려놓아 산행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백운관광농원을 지나 조금 올라가다 보면 우측으로 안내판이 보이고

상기 사진처럼 산림욕장 표지가 있다. 이곳에서 우측, 산림욕장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 나무로된 다리를 건넌다.

  ▲ 다리건너면서 찍은 백운동 계곡 - 물 좋고.

  ▲ 등산로 방향으로 진행

 

 날씨는 기온과 습도까지 높아 땀으로 범벅이 되고 오늘따라 컨디션이 좋질 않다. 전날 술을 먹어서 그런가..

  ▲ 팔각정있는 곳에서 단체사진 찍고

 

 독진암까지 오름길이 이어지고 등로 곳곳에 싸리버섯이 올라와 있다.

  ▲ 독진암

 

 독진암에서 다시 투구봉 오름길이 이어지고 투구봉에서 간식을 하면서 한참을 쉰다.

  ▲ 투구봉에서 바라본 진행한 능선

  ▲투구봉에 올라가 있는 회원님들 -- 무얼 보시나요..

  ▲ 진행해야할 한밭재(및)와 오름길이 이어지는 헬기장과 선각산 정상(구름에 가려져 있다)

 

  한밭재까지 내림길이 이어지고 임도로 되어 있는 한밭재를 통과하여 한참 오름길이 이어지면서 헬기장에 도착이

 되고...

 

  ▲ 헬기장 - 진행방향 좌측으로 선각산으로

  ▲ 진행한 투구봉 조망

 

  ▲ 선각산 정상

 

  산행기 serch하다가 본 멋진 정상석은 오데가고 이렇게 초라한 정상석이 자리를 잡고 있다. 선각산에서 내려가다

 식사를 하고 진행한다.  

  ▲ 가야할 삿갓봉과 1098봉

  ▲ 진행한 선각산

 

 선각산에서 내림길이 이어지면서 좌측으로 열두골 갈림길을 지나고

  ▲ 열두골 갈림길 이정표 - 진행방향 좌측으로 열두골로 이곳으로 내려서도 백운동 계곡으로 내려선다.

 

 한참을 올라서면 오계치와 삿갓봉 갈림길인 정자에 선다. 이곳부터 금호남정맥길이다. 2011.12월에 홀로 금호남정맥

2구간 진행(차고개-가림리30번 국도)시 와본후 두번째이다.

  ▲ 정자에서 바라본 금호남정맥길 -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이 있다.

 ▲ 우측으로 금호남정맥의 팔공산이 우뚝 솟아 있다.

  ▲ 다시 보자 금호남길 ..

 ▲ 삿갓봉 방향으로 진행

 

 

  ▲ 진행한 선각산

  ▲ 삿갓봉으로 조망은 별루이다.

 

 삿갓봉에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홍두깨재를 향해 진행이 된다. 삿갓봉에서 홍두깨재까진 편안한 등로따라 기본좋게

40여분 진행을 한다.

 

 ▲ 홍두깨재 - 이곳에서 좌측으로 하산을 시작을 한다.

 

 홍두깨재에서 직진을 하면 시루봉, 덕태산으로 진행하여 점전폭포 방향으로 내려와도 무방하나 시간상.. 하산을 시작

한다.

  ▲ 간만에 본 뻐국이란 - 사진이 촛점이 흐리다.

 

 

  이후 임도가 나오고 임도따라 하산이 이어지고...

  ▲ 덕태산 들머리 지나고

 

 

  ▲ 점전폭포에서

 

  점전폭포를 지나고 내려가다 좌측 계곡으로 들어가 앃다 바위에 미끄러져 된통 가슴을 바위에 부딛인다. 어찌나 아픈

지.. 처음엔 호흡이 안되나 차츰 호흡이 돌아와 옷을 힘들게 갈아 입고..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 드뎌 도착한 주차장

 

 산행을 마치고, 청주로 이동 뒤풀이를 갖고 집에 와서 자고 그 다음날 가슴 통증이 계속 있어 병원을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갈비대 2곳이 골절이란다. 흐미.. 보름이 지난 지금도 일주일에 3번씩 약타고 물리치료 받고 있는데 많이 좋아

지기는 했다. 선각산 산행이후 8.23일이 경북 영덕의 팔각산 산행인데 도저히 엄두가 안나 산행을 쉬고 낼 홍천 가리산

산행을 하기로 했는데 살살 가보는 데까지 가볼 것이다. 살살 가면 가것지.... 까짓것.. 여하튼 산행때도 조심을 하여야

하지만 특히 계곡에서 홀닥벗고 알탕할때 맨발로 바위 딛는것 무척 조심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