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15. 10.31(토)
날 씨: 맑고 때이른 추위
동 행: 이음형님, 병태선배, 나(3인)
구 간: 피재(삼수령) --> 낙동정맥 분기점 --> 작은피재 --> 구봉산(910m) --> 유령산(932m) --> 통리재 -->
면안등재 --> 고비덕재 --> 백병산 갈림길 --> 백병산(1259m) --> 토산령 --> 구랄산(1072m) -->
면산(1246m) --> 석개재 산행종료
거 리: 도상거리 26km(gps거리 31km)
정 리: 피재(삼수령) 산행시작(02:35) --> 낙동정맥 분기점(02:55) --> 작은피재(03:15) --> 구봉산(03:20) -->
유령산(04:50) --> 통리재(05:40) --> 면안등재(07:35) --> 고비덕재(07:50) --> 백병산 갈림길(08:10)
--> 백병산 식사후 출발(08:25-09:10) --> 토산령(10:55) --> 구랄산(11:30) --> 면산(12:35) -->
석개재 산행종료(14:30)
산행시간: 12시간 (피재->통리재까지 3시간 소요 / 통리재->석개재까지 약 9시간 소요)
▲ 진행지도 1 (피재-통리재)
▲ 고도표 1
▲ 진행지도 2 (통리재-석개재)
▲ 고도표2
(산행기)
오늘 산행은 늘 마음속에 숙제로 남아있던 낙동 1,2구간 땜방산행이다. 08.11월 석개재에서 답운치 3구간을 진행하였고
이후 09년까지 마루금을 이어가다가 개인적인 일로 몇년 동안 쉬었고 금년 초부터 다시 마루금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2구간만 남아있는 상태로 11월에 낙동정맥 졸업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08년 처음 낙동정맥 시작시 개인적인 일로 산행
을 못한 1구간(피재-통리재), 2구간(통리재-석개재)에 대한 땜방산행에 대하여 늘 고민을 해왔다.
지난달 병태선배와 의논하여 1,2구간 몰아서 한번에 땜방을 하기로 하고 이음 형님과 함께 3명이서 함께 한다. 금요일(30일)
밤11시에 병태선배 차로 출발하여 태백가기전 식당에서 이른 식사를 하고 오늘 들머리인 피재(삼수령)에 도착하니 02시 30
분경인데 피재 기온은 영하1도를 가르키는데 바람이 세질 않아 다행이다.
04.6월 대간때 와보고 참 오래간만에 피재에 서고 무박산행도 오랜만인듯 하다 바람은 차고 밤하늘엔 별들이 쏟아질듯 하다.
산행준비를 단단이 하고 02시 35분에 매봉산 방향으로 임도따라 진행을 한다.
▲ 피재(삼수령)
높이 920m로,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분기점이며 삼강(三江:한강·낙동강·오십천)의 발원지이다. 이곳에 떨어지는 빗물이 북쪽으로 흘러 한강을 따라 황해로, 동쪽으로 흘러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남쪽으로 흘러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흐르는 분수령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하나의 이름이 전하는데, 삼척 지방 백성들이 난리를 피해 이상향(理想鄕)으로 알려진 황지로 가기 위해 이곳을 넘었기 때문에 '피해 오는 고개'라는 뜻으로 피재라고도 한다.
▲ 기온은 영하1도를 가르키고 있고...
▲ 매봉산 방향으로 임도 따라
임도따라 가다 산으로 든다. 목장 철조망 따라 계속 산행이 이어지고 25분여 진행하자 낙동정맥 분기점이 나오고 대간길인
매봉산 쪽에서는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한밤중에 섬뜩하기도 하다.
▲ 낙동정맥 분기점
한 밤중이라 매봉산으로 가는 것이 큰 의미가 없어 이곳 분기점에서 구봉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 병태 선배와 이음형님
형님과는 오래 간만에 무박산행을 하고...
▲ 작은 피재로 진행
▲ 작은피재로 내려서고
작은 피재에서 조금 진행하자 구봉산 정상에 이르고...
▲ 구봉산 정상
마루금은 양대강 탐사길로 진행이 되고
▲ 대박등 통과
▲ 유령산 정상
▲ 유령산 정상
이곳에서 사과등으로 첫 간식타임을 갖는다. 유령산에서 내려서면 느티고개에 이르고...
▲ 느티고개에서 고도를 올려치면
우보산을 지나 내려서면 통리역이 나오고...
▲ 통리역
통리역에서 기차길을 건너야 하는데 약간의 알바를 하였다. 이곳에서 진행방향으로 우측 파출소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통행
금지라 표시되어 있는 곳에서 철길을 건너면 통리재에 이른다.
▲ 통리재
도로인 통리재에서 태현사 들어가기전 숲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면서 오름길이 한참을 이어지고 첫 봉우리에서 형님이 준비하
신 양주와 안주로 쉬는 시간을 갖고 출발하는데 날이 밝아 오기 시작한다.
▲ 우리가 진행한 등로는 등산로 아님 방향에서 올라옴
이후 조금 오르내림의 표고차가 이어지면서 백병산을 향해 점차 고도를 높이고
▲ 일출
▲ 면안등재 통과
▲ 고비덕재 통과
고비덕재에서 백병산 갈림길까지 오름길이 이어지고..
▲ 백병산 갈림길
이곳에서 진행방향 우측으로 백병산을 갔다가 다시 이곳까지 빽한후 면산방향으로 진행이 된다.
▲ 이정표
▲ 백병산 정상
백병산은 낙동정맥상 가지산 다음 높은 제2봉이다.
백병산 정상 인근 바람을 피하고 햇빛따뜻이 비추는 명당자리에서 반주와 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서
▲ 큰재를 지나고
▲ 풍경이 멋지고
▲ 휴양림삼거리 통과
토산령까지 고도가 무지막지하게 떨어지고 이곳에서 잠깐의 휴식시간을 갖고 구랄산을 향해 출발...
▲ 토산령
토산령에서 구랄산까지 35분여 동안 진행을 하는데 고도를 250여m 높인다.
▲ 구랄산
▲ 구랄산 정상에서
구랄산에서 면산까지는 3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락 해야지 면산 정상에 도착이 되는데 근 1시간 걸렸다..
▲ 앞쪽 봉우리가 면산 전위봉으로 저 봉우리를 넘은후 2개의 봉우리를 넘고 넘어야...면산이다.
구랄산에서 고도가 뚝 떨어지고 이후 2개의 큰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하고 면산은 선답자 분들 표현대로 머언산이다ㅎㅎ
▲ 뒤돌아본 구랄산
▲ 면산
▲ 날머리 석개재까지 4.2km
▲ 면산 정상에서
이곳 정상에서 사진찍을땐 웃음이 절로 난다.. 정상에서 간식타임을 갖고 석개재를 향해 진행..
▲ 정상에 걸려있는 사중사님 표지기.. 방가 방가
▲ 면산 정상에서 바라본 하늘
구름한점없이 깨끗하다.. 면산에서 석개재 가는길 4.2km 고도는 점차 낮아지나 이곳 역쉬 내림길 가파르고 이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점차 고도가 낮아진다.
▲ 산죽이 멋지고
진행하다 바위로 올라가 처음으로 확트인 조망을 보고
▲ 배월곡 인듯..
협곡이 대단하고..
▲ 1009봉
1009봉에서 10여분 내려서면 석개재에 이른다.
▲ 석개재
▲ 석개재에서
경북 봉화군 석포면과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을 이어주는 석개재...
석개재에 도착, 1,2구간 땜방산행을 시원하게 마친다.
▲ 08.11.16일 석개재에서 답운치 진행시 석개재에서 단체사진
산행을 마치고 차를 불러(011-538-6273) 4만원에 피재까지 이동하여 차량을 회수하고 태백시내 태백닭갈비에서 물닭갈비
를 안주삼아 소맥이 오고가고 즐거운 뒤풀이를 마치고 무사히 귀경하여 땜방산행을 마친다. 운전하신 병태선배 고생하셨고
함께 해주신 이음형님 감사드리며 담에 함께 즐거운 산행을 함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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