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지리산 만복대 산행기(2016.1.30일, 전북 남원)

얼떨결 2016. 1. 31. 11:27

 

 (산행개요)

 산행일시: 2016. 1. 30(일)

 날  씨:  흐리고 따듯

 동  행: 산내음산악회 정기산행 

 산행지: 지리산 북고리봉, 만복대(전북 남원 )

 구   간: 고기리 삼거리 - 북고리봉(1305m) - 정령치 - 만복대(1438m) - 묘봉치 - 상위마을 산행종료)               

 진행시간: 고기리 삼거리 산행시작(10:20) - 북고리봉(11:45) - 정령치 휴게소 식사후 출발(12:15-12:45) - 

              만복대(14:00) - 묘봉치(14:50) - 상위마을 산행종료(16:20) 

              6시간 소요   

 거   리:  11.2km(고기삼거리 -->3.2km --> 북고리봉 --> 0.8km --> 정령치 --> 2km --> 만복대 --> 2.2km

             --> 묘봉치 --> 3km --> 상위마을)

 

 (산행기)

  오늘 산행은 지리산 만복대 산행으로 개인적으론 03.1월 대간이후 13년 만에 다시 찾았다. 원 코스는 고기리에서

북고리봉을 지나 만복대, 남고리봉을 거쳐 성삼재 주차장을 날머리로 계획하였으나 목, 금요일날 온 눈으로 인하여

성삼재로 버스가 못올라가고 등로에 눈이 많이 쌓여 러썰하느라 생각보다 산행시간이 지체되어 날머리를 변경하여

묘봉치에서 상위마을로 하산하였다. 원래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가기로 하였던 b팀은 고기리에서 북고리봉을 오른후

정령치에서 도로따라 다시 고기로로 원점회귀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여 진행하였다.


 날씨가 흐려 제대로된 조망은 못보았으나 고리봉 능선부터 이어지는 상고대와 빙화가 환상적이고 등로엔 눈이 많은

곳은 허리까지 들어가서 러쎌하는데 힘은 들었지만 참으로 올해들어 간만에 멋진 눈꽃 산행을 하였다.


진행지도


들머리: 고기삼거리


산행준비중


 정령치 가는 도로이나 겨울철 통제가 되어있고

 

들머리 단체사진


  단체 뒤편으로 바로 좌측으로 등로가 열려있고...


들머리

 

 표지기가 펄럭이고 초반부터 가파르게 올려치고 북고리봉까지 3.2km로 고도를 높이면 높일수록 눈이 많이 쌓여 있으

나 딴 팀들이 북고리봉까지 러쎌을 해놓아 그나마 수월하게 진행하여 1시간 20여분 걸려 북고리봉 정상에 서니 러셀한

다른 팀들이 휴식중이고 눈꽃이 환상적으로 능선에 피어있다.




주능선 풍경


 고도가 높은 곳은 눈꽃(상고대)이 피어있고 낮은 곳은 빙화가 피어있어 참으로 빙화는 개인적으로 산행하면서 13년전

대간산행시 덕유산 산행하면서 본 이후로 간만에 보았다. 날씨만 맑았으면 금상첨화였을텐데...


고리봉 정상 - 별도의 정상석은 없고...


 주능선 따라 정령치 방향으로 진행이 되는데 러쎌이 안되어 있고 빙화때문에 나무가지들이 등로에 고개를 숙이고 있어

진행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선두팀



▲ 상고대가 환상이고


북고리봉에서


 뒤에 계신분들이 고기리에서 여기까지 러쎌하고 오신 분들로 우리와 반대편인 바래봉으로 진행을 하고..

 






정령치 가는길


 눈이 장난이 아니고 길이 덮혀있어 러쎌하는데 애를 먹는다. 잘못 들어가면 허벅지까지 빠지고...





정령치 가는길


빙화


 고도가 조금 내려가자 상고대 대신 빙화가 피어있고..



정령치 휴게소


 겨울에 폐쇄되어 있는 정령치 휴게소에서 식사를 맛있게 하고..







정령치 도로 - 이곳에서 b팀은 도로따라 고기리로 내려가야 하고


우린 능선따라 만복대로 산행이 이어지고


만복대까지 2km


 정령치에서 식사하고 만복대까지 2km인데 진행하는데 1시간 15분이나 소요되고..


등로 풍경


등로는 환상적이고.. 러쎌은 힘들고 ㅎㅎ


멋진 풍경 - 선두팀




만복대

 

  새로운 정상석이 서있고.. 능선따라 계속 직진이고 2.2km 진행하여 상위마을 갈림길인 묘봉치에 선다.

단체



                                     03.1월 대간 진행시 만복대에서- 맨 우측이 나다. 사진이 흐려서


멋진 풍경의 연속이고











고도가 낮아지면서 빙화가 만발하고..











묘봉치에서


 이곳에서 아쉽지만 상위마을로 하산한다.

상위마을까지 3km로 1시간여 소요된다.


묘봉치 풍경



하산길 계곡 풍경


 갈아입을 옷을 차안에 있어 아쉽게도 알탕을 못하고...




산수유로 유명한 상위마을



뒤돌아본 주능선 풍경

 

 상고대가 피어있고



 간만에 설산산행에 상고대, 빙화등 눈이 행복했던 지리산 만복대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