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남덕유산 산행(2019.8.3일, 전북 장수)

얼떨결 2019. 8. 18. 23:11

산행개요


산행일시: 2019. 8. 3(토)

날     씨:  맑음, 더위 

동     행: 산악회 정기산행 

산 행 지: 남덕유산, 토옥동 계곡(전북 장수)

구     간: 영각사 주차장 - 영각사 탐방지원센터 - 영각재 - 남덕유산(1507m) - 월성재 - 진행방향 좌측 토옥동

            계곡 하산 - 송어양식장 - 양악리 주차장 산행종료  


진행거리 및 시간: 영각사 주차장 산행시작(09:30) - 영각재(10:55) - 남덕유산 식사후 출발(11:40-12:10) - 월성재

                        (12:40) - 토옥동 계곡 하산 - 알탕(30분) - 송어양식장(15:00) - 양악리 주차장 산행종료(15:10)  

소요시간및 거리: 11km, 5시간 50분



■ 산행기

 오늘은 간만에 여름 남덕유산 산행으로 하산을 토옥동 계곡으로 한다. 토옥동 계곡은 비탐방 구간이나 여름철엔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인기좋은 계곡으로 적극적으로 단속은 안하는 듯하다. 개인적으론 토옥동 계곡은 처음이다. 


 코스는 영각사에서 시작하여 영각재, 남덕유 정상을 거쳐 월성재에서 진행방향 좌측, 토옥동 계곡으로 하산하면 

송어양식장 지나 양악리 주차장에 도착하는 코스로 거리 11km 정도이고 소요시간은 6시간 정도 걸린다. 이날 산행

하면서 선두팀들은 알탕마치고 하산길에 있는 송어양식장에서 맥주를 마시던중에 긴급한 연락을 받았는데 후미팀 

회원 한분이 토옥동 계곡으로 하산중 첫 계곡있는곳에서 발을 헛디뎌 미끄러져 발목부상을 입어 같이 하산하던 회원

분들이 교대로 업고 하산중이라 하여 급히 백대장님과 같이 맨몸으로 다시 올라가서 중간에 만나 돌아가며 업고 하산을 무사히 하였고 미리 119에 연락을 취한 덕분에 출동한 엠뷸런스와 구급대원들이 계곡 비포장도로 끝가지 올라와 바로 엠뷸런스로 이동하여 무사히 하산을 하였다. 그날 수고해주신 회원분들 고생많이 하였고 신속하게 출동하여 하산지점

까지 이동시켜준 장수군 계북면 119대원들께도 감사드린다.


 이후 부상당한 회원분은 사고 당일날은 골절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였지만 결국엔 통증이 심하여 정밀검사 결과, 발목뼈가 골절이 되어 핀박는 수술을 받았고 현재 퇴원하여 회복중인데 언능 완쾌하시길 기원드린다.  


 산행에서 사고는 순식간에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매사 조심하여야 하지만 특히 하산시 사고가 많이 발생되며,

계곡 끼고 하산시 또는 계곡 건널때 바위, 나무가지 등이 습기때문에 미끄럽기 때문에 더욱 조심을 해야한다. 나도

전에 다 내려와서 계곡에서 알탕하던중 맨발로 바위를 잘못디뎌 된통 넘어지면서 가슴부위를 바위에 부디쳐 갈비뼈

3대 골절을 입는 부상을 당한 쓰라린 경험이 있다ㅎㅎ 산행중도 아니고 알탕하던 중에--  이후 한주 쉬고 산행은

살살하였지만ㅋㅋ


등산을 통해 얻는 것도 많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많은 것을 잃을수도 있다. 매사 안전이 최고인듯...  


진행 지도

 

진행 사진

▲ 영각사 입구


 들머리 영각사 입구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날은 덥고 어제 술을 먹어 초반부터 땀이 줄줄 흐른다.


▲ 영각탐방지원센터



 초반 계곡따라 오름길이 영각재까지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천천히 진행이 되고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어 영각재에 도착한다.

▲ 영각재 도착


 남령에서 오를때 도착할수 있는 영각재인데 남령구간은 비탐구간이다. 이후 두개의 암봉을 오르면서 정상에 도착된다.


▲ 남령에서 올라오는 코스 - 역쉬 탐방로 아님 표시가...


▲ 멋진 암봉이 이어지고


▲ 흐릿하게 조망되는 할미봉과 육십령으로 이어지는 대간줄기


▲ 우측으로 조망되는 삿갓봉과 향적봉 덕유주능선이 멋지고


▲ 하늘말나리꽃이 예쁘고




▲ 간만에 다시보는 보호종 솔나리꽃


▲ 지나온 암봉


▲ 간만에 다시 찾은 남덕유산 정상


  땀이 상의를 적시고 흘러 바지를  적시고 ㅎㅎ 어제 먹은 술이 다 나오는듯


 정상에서 덕유주능선 갈림길까지 조금 내려간후 식사를 하는데 밥맛이 없어 대충 먹고 진행방향 우측인 월성재 방향

으로 이동한다.


▲ 지나온 영각재에서 이어지는 능선과 중간으로 안보이는 남령에서 이어지는  수리덤과 월봉산, 그 좌측으로 금원,

기백이 우측으로 거망, 황석산 이겠다.


▲ 중간 백두대간 능선이 흐릿하고


 할미봉과 육십령, 영취산, 백운산으로 남으로 이어지는 줄기..

 

▲ 주능 이정표


 향적봉 방향으로..

▲ 즐거운 식사시간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이분들중 한분이 부상을 당하셨다.ㅠㅠ


▲ 산수국



▲ 대간길 갈림길


 육십령은 서봉을 거쳐 할미봉 육십령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이고 우린 삿갓재 대피소 방향으로 진행



▲ 동자꽃


▲ 월성재 도착, 좌측에 있는 이정표


양악이라 표시되어 있는 토옥동 계곡 하산길 - 꾀나 길다 5.5km



▲ 노루오줌같기도 하고



▲ 하산길 정비는 잘되어있고


▲ 첫번째 만나는 계곡





▲ 물 시원하고 수량많고




▲ 계곡 멋지고



▲ 풍당하고 싶으나 참고..



▲ 비탐코스 알림


 등산로 정비도 잘되어있는데 왜 출입금지를 해놓았는지 이해가 안되고... 이후 계곡은 피서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고



▲ 환상적인 알탕장소


 어느정도 내려와서 기막힌 장소를 찾아서 30여분간 몸을 식힌다.


 


▲ 시원하게ㅎㅎ 



▲ 송어집


  이곳에서 맥주한잔 먹고 있다 사고 연락받고 ㅎㅎ


▲ 수많은 피서인파로 붐비는 토옥동 계곡


 사고도 있었지만 큰 사고가 아니어서 천만다행이었고 무사히 산행을 마친것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