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개요)
산행일시: 05. 12.11(일, 날씨: 맑고 추위)
구 간: 각흘고개 - 봉수산 - 차령고개 (16.5km)
산행인원: 대출산 종주팀 6명과 같이
(정 리)
각흘고개, 산행시작(06:20) - 갈재고개(07:52) - 곡두재(09:28) - 421봉(11:20) -
개치고개(11:35) - 점심(11:50) - 출발(12:40) - 장고개(13:10) - 차령터널(천안-논산간
고속도로, 14:10) - 임도(14:20) - 봉수산(14:50) - 차령고개(15:20, 공주-천안 옛국도)
약 9시간
(산행요약)
지난주 모임이후 2주만에 돌아온 정맥산행이다. 토요일날 감기때문에 감기약먹고 온종일
자고 저녁무렵에 대충 배낭패킹하고 잠자리에 드는데 다음날 산행이 걱정이다. 콧물은 질질
나오고 머리는 무겁고.
알람에 눈을 뜨니 새벽 03:20분, 세수하고 와이프가 고생스럽게 저녁늦게 싸준 보온도시락
챙겨 배낭에 넣고 살그머니 집을 나온다. 추위가 장난이 아니다. 대전을 향해 출발하여 유성
에서 국밥먹고 출발지에 도착하여 미리 도착한 봉고차가 회원들을 태우고 출발한다.
지난 구간도착지인 각흘고개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출발(06:20분)한다. 지난주에 서해안
에 눈이 많이와 등로엔 눈이 많이 쌓여 있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콧물은 나오질 않고 코가
뻥뚤려 시원하다 못해 얼얼하다. 정맥종주자들이 이미 길은 내었으나 그위에 눈이 또 약간
덮혀있고 등로가 아닌 곳은 눈이 무릅까지 차오른다.
각흘고개에서 힘겹게 올려쳐 310봉에 올라 이후 몇번 오르내림후 천안 광덕산 갈림길(광덕산
은 정맥산이 아니고 북쪽으로 등로가 이어짐)이 나오고 정맥길은 동쪽으로 이어져 갈재고개에
도착한다.
주 등로가 능선이라 바람이 많이 불어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이미 나있는 발자국에 발걸음을
잘 맞추어 진행을 해야지 발자국이 없는 곳에 잘못 발을 놓으면 종아리까지 눈에 묻힌다.
바람이 심하고 날씨가 추워 물을 먹으려니 물병이 얼어 병뚜껑이 열리질 않아 나무에
몇번 치니 그제서 열리나 물병꼭지 부분이 얼어있다. 얼음을 깨고 먹을 만큼 날씨는 추웠다.
갈재고개이후 646봉 갈림길까지 꾸준한 오르막을 거쳐 곡두재에 도착하고 몇번 오름후
421봉을 거쳐 점심식사를 해야하는데 눈때문에 먹을 만한 곳을 찾아 개치고개 이후에 약간의
눈이 녹아 있는 곳을 찾아 눈을 대충 치우고 식사를 한다. 사중사님이 김치꽁치찌개를 끓여
맛있게 먹고 이내 출발한다. 추위때문에 오래 쉴수가 없다.
장고개이후 차령터널(천안 - 논산간 고속도로 터널)을 지나고 내려스니 임도가 나온다.
임도로 봉수산까지 진행후 급격한 내림길을 거쳐 오늘의 도착지인 차령고개(공주 -천안간
구 국도)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간만에 행한 심설산행에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 된 것같다.
각흘고개에서 출발직전 단체사진
서서히 여명은 밝아오고
눈덮힌 산 조망
등로
조망
조망
가야할 능선 조망
차령터널을 지나와서 고속도로 조망
지나온 능선 조망
눈덮힌 산하
개인사진
퍼온 사진(광덕산 조망)
사중사님과 같이
차령고개에서 산행끝내고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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