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장마를 아시나요..

*.천성장마 종주산행 요약 

 - 산행일:  2007.11.3일(토)

 - 날   씨:  맑음

 - 구   간:  영동 천태산 - 대성산 - 장용산 - 마성산 -

               용봉 - 옥천 삼성산 - 옥천가화현대아파트 

 - 산행거리: 22.5km(실거리 26km)

 - 누구와: 균순, 병태선배(총 3명) 

 

*.시간및 구간별 요약

 영동 양산면 천태산 주차장 산행시작(06:20) --> 천태산

(07:35) -->  706봉(서대산 갈림길)(08:55) --> 철탑(10:05)

-->꼬부랑재 (10:25) --> 대성산(10:40) --> 식사(11:35-12:20) --> 574봉(충남,북도 경계)(13:10) --> 장용산(13:45)

--> 가짜 장용산(14:25) --> 용암사 갈림길(15:00) -->

시목재(15:10) --> 마성산(15:50) --> 용봉(17:10) -->

삼성산(17:50) --> 옥천 가화현대아파트(18:00)

  : 약 11시간 40분

 

*.구간 파노라마 사진

 

*.대충산사 청록님 산행기에서 퍼옴

 

 

<산행기> 

 오늘 산행은 충청권 ok outdoor 카페 모임인 대충산사에서

개척하고 정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천성장마"  종주

산행이다.

 

 천성장마란 충북 영동 양산리와 충남 금산군 경계상에 있는 천태산(714m), 대성산(704m)과 충북 옥천에 있는 장용산(655m), 마성산(510m), 용봉(437m), 삼성산(302m)으로 이어진 도상거리 22.5km(실 거리 26km)의 능선이다.

 

 이구간은 비록 고도는 높지 않으나 고만 고만한 고도차가

있는 봉우리를 수차례 오르 내려야 하고 거리 또한 녹녹치

않아 산행시간 11시간에서 12시간 정도 소요되며,  식수

조달이 용이하지 않은 단점이 있다.

 

 등로사정은 대충산사의 노력으로 갈림길마다 이정표를 잘해놓아 알바걱정이 거의 없고,  등로 또한 양호하다. 위험

구간으로는 천태산에서 대성산 방향으로 진행중 바로 있는 직벽내림 구간 외에는 특별히 어렵지 않게 진행할수 있다.

 

 새벽 4시30분에 선배들을 만나 청원ic로 진입하여 경부고

속도로 죽암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여는때와 마찬가지로

비몽사몽간에 천태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천태산 주차장

 

 사위는 어두움속에 조금씩 밝아오고 있어 렌터를 안켜고 등로따라 진행을 한다. 삼단폭포를  지나고 계단따라 올라

가니 유명한 영국사 은행나무가 여명속에 주위를 노랗게

물들일 것 같이 서있다.  

 

새벽 해오르기 전에

 

영국사를 지나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며 곳곳이 암벽코스로 되어 있어 로프를 몇번 잡고 진행된다. 조망이 트인곳

에서 일출을 본다. 간만에 보는 운해와 일출이 아름답다.

 

일출과 영국사 풍경 

 

일출 

 

햇살에 깨어나고 있는 마을  

 

암벽을 오르고 있는 병태선배

 

 

암벽을 오르는 균순선배

 

 3-4번 오름끝에 천태산 정상에 도착된다. 정상 조망은 별루이고 잠시 쉰후 대성산 방향(우측, 방위: 북)으로 진행을 한다. 

 

천태산 정상석

 

 대성산 방향으로 내림길로 이어지다 암벽내림길을 만나나

로프가 매어져 있어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 가는 도중

운무로 쌓인 마을과 들이 햇살에 깨어나는 늦가을 풍취가

제법이다.  

 

운무에 쌓인 들과 산 

 

 폼잡고

 

내려온 능선

 

 사중사님 표지기

 

 서대산 갈림길인 706봉을 지나고 계속 오르내르기를 수차례 709봉을 지나 꼬부랑재를 거쳐서 대성산에 도착한다.

 

서대산 갈림길 이정표 

 

대성산 정상석

 

 대성산에서 내려와 맛있게 식사를 하고 도경계에 있는 574봉을 지나 헬기장에 이르니 충남의 최고봉 서대산이 우뚝

서있다. 

 

헬기장에서 서대산을 배경으로

 

 헬기장에서 15분간 올라가니 장용산 정상(656봉)이다. 이곳역시 조망이 별루 없다.  

 

장용산 정상표지

 

 이곳을 지나 전망터에 또하나의 가짜 정상석이 나온다. 

 

가짜 정상

 

장용산에서 왕관바위와 거북이 바위를 지나고 용암사 갈림길을 지나 내려가 시목재에 도착한다. 

 

거북바위를 올라타고  

 

 

시목재 풍경

 

 시목재에서 다시 빡시게 올려치면 예전에 산불의 흔적이 있는 등로따라 올라가면 돌탑이 3개 커다랗게 서있는 마성

산 정상에 선다. 등로 우측으로 옥천읍내가 계속 보이고

우리의 종착점인 가화 현대아파트가 멀리 보인다. 

 

옥천읍내 전경

 

 

마성산에 있는 마성산 성터 안내문 

 

대충산사에서 제작한 갈림길 이정표

- 곳곳에 이정표가 붙여져 길찻는데 어려움이 없음.

- 이자리를 빌어 대충산사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

  고자 합니다.

 

 마성산 돌탑

 

마성산에서 용봉을 향해 다시 오르내린다. 1시간여 소요끝에 용봉에 선다.   

 

붉게 물들고 있는 담쟁이 넝쿨   

 

 

용봉 정상석

 

용봉에서 옥천읍내가 잘보이고 한참을 신나게 내려가다 오늘의 마지막 삼성산을 향해 가는데 이곳은 옥천군민들이 자주찾는 곳인지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 있다. 어렵지 않게 올라가니 체육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는 삼성산에 도착한다. 

 

삼성산 정상석(이미 날은 어두어져 버렸다)

 

 삼성산에서 랜턴켜고 로프따라 15분여 내려오니 옥천 가화

현대아파트 입구이다. 먼저 하산을 하여 콜택시(011-459-

7300, 천태산 주차장 2만냥)를 불러 기다리니 선배들이 내려오고 친절한 기사분 택시를 타고 천태산주차장으로가 차량을 회수, 오늘의 산행을 무사히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