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치악산(남대봉,향로봉)산행기(08.8.2, 토)

얼떨결 2008. 8. 7. 23:51
산행일시: 2008. 8. 2(토)

 날  씨:  흐리고 비 

 동  행: 남섭, 병태, 균순선배, 나(4명) 

 산행지: 치악산

 구   간: 치악산 성남탐방지원센터- 상원사 - 남대봉(1181m) - 향로봉(1042) -  곧은치 - 관음사

 

 진행시간: 치악산 성남 탐방지원센터  산행시작 (07:40)- 상원사(09:30) - 남대봉(10:10)

                - 향로봉(11:35) - 식사후 출발(11:50-12:20) - 곧은치(12:40) - 관음사 산행종료(13:50)

                  6시간 10분

 

 거   리: 성남 탐방지원센터  --> 5.9km --> 남대봉 --> 4.6km --> 향로봉 --> 1.1km --> 곧은치

             --> 2.1km --> 관음사 (약 13.5km)

 

 (산행기)

   오늘 원 산행계획은 종주코스로 성남탐방지원센터에서 남대봉, 향로봉, 비로봉을 넘어 구룡사로 하산하는 약20km의 코스를 계획하여 진행하였으나 산행 시작하면서 간간이 소나기성 비가 내리더니 곧은치에 도착하자 앞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비가 내려 이곳에서 좌측으로 관음사로 하산하여 계획 대비 반정도 진행하질 못해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었다.

 

 전에 원주에서 근무할때 남대봉에서 이어진 종주능선을 늘 보면서 언제 한번 종주를 해야겠다 생각한 것을 실행에 옮겼으나 날씨도 안받쳐주고 조망도 없어 아쉬웠고 비로 인하여 결과적으로 종주를 못한

것으로 다음에 기회를 보아 다시 진행하기로 한다. 

 

 새벽 5시에 만나 청주에서 해장국으로 식사하고 호법에서 영동고속도로로 들어서고 문막전에서 중앙

고속도로로 들어선후 신림ic에서 빠져나와 잠시 가니 오늘 들머리인 성남매표소에 도착, 산행준비를

하고 07시 40분경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는 잔뜩흐려있고 곧 비가 내릴 듯하다. 산행은 계곡을 옆에 끼고 포장도로따라 40여분간 시원한 숲길이 이어진다. 도로가 끝나고 본격적인 상원사 오름길이 시작되고 최근 비가 자주내려서인지 계곡 수량도 많고 시원하다.

 

 습도가 높아서인지 땀으로 옷은 젖고 40여분간 빡시게 올라가니 꿩의 보은 설화를 간직한 상원사가

흐린 안개속에 외롭게 인적없이 서있다. 이곳에 도착하자 소나기가 세차게 내려 잠시 처마밑에서 기다리다 비가 수그러들어 남대봉을 향해 출발한다. 상원사에서 잠시 진행하면 영원사 갈림길이 나오고 이곳에서 남대봉을 향해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 헬기장으로 되어 있는 남대봉에 도착한다. 짙은 안개로 인하여 조망이 없어 아쉽다.

 

 남대봉에서 향로봉을 향해 1시간여 능선을 따라 편안히 진행하자 이동통신안테나가 서있는 향로봉에

도착하여 잠시 쉬다 곧은치 가기전에 식사를 하고 잠시가니 곧은치로 향하던중 가끔 소나기성으로 내리던 비가 앞이 안보일 정도로 비가 내린다. 상의끝에 산행을 접고 좌측방향인 관음사로 하산하기로 하고 한참을 내려가니 날이 개인다. 이런....   날씨가 변덕이 심하다.  계곡따라 1시간여 내려가면 관음사가

나오고 도로따라 진행하자 상가지역이 나와 이곳에서 콜택시를 불러 성남매표소까지 이동(요금 38천원)한다.   

 

 아쉽게도 비로 인하여 원래계획대로 진행못하였으나 다음 기회를 기약할수 밖에...

 

  치악산 성남통제소(시간이 일러 직원은 없고)

 

 

이정표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는 선배들 

 

기분좋은 숲길 

 

산책하기 좋은 숲길 

 

옆엔 계곡이 흐르고 

 

도로따라 올라가는 중 

 

도로의 끝 이곳부터 본격적인 오름길이 이어지고 

 

꿩의 보은설화를 간직하고 있는 상원사 입구 

 

대피소같아 보이는 상원사(약간 실망)

 

헬기장이 있는 남대봉 정상 

 

짙은 안개에 모든것이 묻혀있고.. 

 

향로봉 

 

곧은재 통제소 앞에 있는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