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지리산 산행기(08.8.23,토, 대원사 유평리-써래봉-중봉-천왕봉-세석-거림)

얼떨결 2008. 8. 28. 18:30

산행일시: 2008. 8. 23(토)

 날  씨:  흐림 

 동  행: 남섭, 병태, 균순선배, 나(4명) 

 산행지: 지리산

 

 구   간: 대원사 유평리 - 치밭목대피소 - 써래봉(1642m) - 중봉(1875m) -  천왕봉(1915m) - 장터목

             대피소 - 세석대피소 - 거림골 하산

  

 진행시간: 대원사 유평리  산행시작 (07:35)- 새재갈림길(09:45) - 무제치기폭포(10:10) - 치밭목대피소

                (10:50) - 중봉(13:15) - 식사후 출발(13:55) - 천왕봉(14:20) - 장터목대피소15:10) -

                세석대피소(16:50) - 거림골 하산완료(19:00)

                  11시간 25분

 

 거   리: 유평리  --> 6.2km --> 치밭목대피소 --> 3.1km --> 중봉 --> 0.8km --> 천왕봉 --> 1.7km

             --> 장터목대피소 --> 3.4km --> 세석대피소 --> 6km --> 거림골 (약 21.2km)

 

 (산행기)

   08년 들어 08.3.15일 중산리에서 진행한 이후 계절이 바뀐 8월말에 두번째로 지리산으로 들어간다. 산행코스는 07.1.20일에는 중산리를 들머리로 대원사로 하산하였지만 이번엔 거꾸로 대원사 유평리에서 올라가는 코스로 잡는다. 새벽4시에 선배들과 만나 출발하고 휴게소에서 맛없는 해장국으로 식사하고 비몽

사몽간에 차는 어는덧 중산리쪽으로 가다 중산리 못미쳐 청학동가는 좌측으로 빠지고 청학동 가는길을 지나 직진하니 민박집이 모여있는 거림골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미리 콜한 택시에 옮겨타고 다시 대원사로 30여분 이동한다. 대원사를 지나서 유평리에 우리를 내려준다(요금 3만원). 

 

 좌측계곡을 따라 산행은 시작되고 언덕을 올라가니 민박집 2어채가 보이고 철망문을 넘어서면서 본격적

인 산행은 시작된다. 전반적인 등로는 유평리에서 중봉까지 9.3km 정도는 오르막이 이어지나 치밭목 오름

길, 중봉오름길 이외에는 그리 경사는 가빠르질 않으나 꾸준한 오르막이 계속된다. 계곡을 따라 2시간여

진행을하면 무제치기폭포 못미쳐 새재갈림길이 나오고 잠시 올라가면 무제치기폭포 이정표가 나온다.

폭포는 등로에서 5분여 내려가면 보인다. 써리봉에서 발원해 치밭목 산장 아래 해발 1000m에 위치한 무제치기폭포는 40여m의 거대한 암벽 위에 3단을 이루고 있다. 폭포수 갈래가 여럿이다 보니 물소리 또한 피아노건반을 두드리듯 앙상블을 연출한다. 과거 우륵이 이곳에서 물소리에 맞춰 나무에 매단 실을 튕겨가며 가야금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전날 비가 와서인지 큰 암반에 두개의 큰 줄기를 토해내고 있는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폭포를 시원하게 보고 40여분 빡시게 올라가면 치밭목대피소가 나오고 이곳에서 맥주한잔으로 휴식을

취한다. 치밭목 대피소는 해발 1450m로 써래봉 중봉 하봉과 그 지맥들에 둘러싸여 있는 치밭목은 곰취

참취 등의 취나물이 숲에서 밭을 이루고 있어 '치밭목'이라 불린다. 시설은 노후됐으나 지리산 대피소 중 가장 한갓지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치밭목을 떠나 써리봉오름길이 이어진다. 오르내림끝에 커다란 암반으로 되어있는 써리봉에 도착하여

조망을 보니 중봉과 천왕봉은 운무에 가려져있다. 써리봉에서 본격적인 중봉오름길이 30여분간 이어지고

중봉에 도착, 이곳에서 좀 늦은 식사를 하고 25분여 진행하면 많은 산행인파로 북적이는 천왕봉 정상에

선다. 천왕봉에서 잠깐 사진만 찍고 바로 장터목으로 이동, 통천문을 지나 30여분 진행하니 늘 산행인파

가 많은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간식을 먹고 다시 제석봉을 거쳐 연하봉, 촛대봉을 거쳐 세석

산장에 도착한다. 산행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방배정을 받지 못한 많은 이들이 산장 처마밑에 벌써

자리를 잡고 있다.

 

 이곳에서 거림골하산길은 6km이고 계곡따라 하산길이 이어지고 잠시가면 대성리갈림길이 나오고 거림

골은 좌측으로 진행한다. 거림(巨林)’이라는 이름처럼 계곡에는 아름드리나무가 빼곡하다2시간 빡시게 내려선다. 커다란 노송이 나오고 민박집들이 보이고 잠시가니 아침에 주차하였던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마감한다.

 

<산행사진>

 

              들머리 풍경       

 

             철망문을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계곡중간 하얀부분이 무제치기 폭포      

 

             좌측능선 너머로 대원사 유평리(지나온길 조망)

 

 

             무제치기 폭포 풍경

 

              폭포풍경2

 

              폭포풍경3

 

             폭포를 배경으로

 

 

              폭포에서 사진찍고 있는 선배들            

             

 

              치밭목 산장

 

             치밭목 산장 지키미 백구와 함께

 

              산장에서 본 풍경1 

 

              써리봉 표지목             

 

              써리봉에서 본 풍경             

 

               써리봉에서 본 지나온 능선 풍경

               

              써리봉에서

             운무에 가린 중봉

 

             가야할 천왕봉 풍경

 

 

              중봉 표지목(지리 주능선에 도착하고)

 

              중봉에서 바라본 써리봉과 지나온 능선 조망

 

              천왕봉  정상

 

              제석봉을 지나고

 

              제석봉 풍경

 

              장터목에서 바라본 중산리 풍경

              장터목대피소 풍경

 

 

             장터목 풍경(멀리 남해바다가 보였고)

 

             촛대봉 오름길 풍경

 

             촛대봉 표지목

 

             세석갈림길 표지목

 

 

             세석대피소 풍경

 

 

              거림마을 풍경

 

              거림매표소

 

             거림 계곡 풍경

 

 

              거림마을에서 해지고 있는 능선 풍경

 

              낙조 풍경

 

              거림 민박촌 풍경

 

 

              <오늘만난 야생화>    

 

             구절초

 

             바위채송화(?)

 

              이름모를 야생화

 

              겨울을 준비하는 범꼬리

 

              다지고 씨방만 남은 엉겅퀴

 

 

             취꽃

 

              동자꽃

 

              산오이풀

 

 

              산오이풀과 구절초

 

 

              산오이풀

 

 

             구절초

 

 

             구절초와 산오이풀

 

 

               구절초와 산오이풀

 

           

              구절초         

 

             구절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