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산(강원 춘천) 산행
- 산행일: 2010.9.4일(토)
- 날 씨: 맑고 무더위
- 구 간: 큰고개 - 용화산 정상(878m) - 고탄령 - 2단폭포 - 하얀집 - 양통교
- 거 리: 6km(큰고개 --> 0.7km --> 용화산 정상 --> 2.8km --> 고탄령 --> 2.6km --> 양통교
- 누구와: 산내음 산악회 정기산행
*.시간및 구간별 요약
큰고개 산행시작(11:00) --> 용화산 정상, 식사후 출발(11:40 - 12:20) --> 고탄령(13:40) -->
이단폭포(14:35) --> 양통교(시어교) 산행종료(15:40)
: 4시간 40분
*.구간 지도
*.산행기
오늘 산행지는 춘천시 사북면과 화천군 간동면 경계에 있는 용화산(878m, 龍華山)으로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龍化) 승천하는데 지네가 이겨 하늘로 올라갔다는
데서 유래된 전설의 산이다.
오늘 진행코스는 춘천 쪽에서는 도로가 안나있고 화천 쪽에서는 도로가 나 있어 춘천을 지나
화천방향으로 가다 다시 턴하여 구불구불난 도로따라 올라간 곳인 큰고개에서 출발하여 용화
산 정상을 지나 능선따라 진행, 고탄령에서 우측, 남쪽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여 이단폭포를
지나고 하얀집을 거쳐 양통교(시어교)를 날머리를 하는 산행이다.
<큰고개 - 용화산 정상>
큰고개에서 용화산 정상까지 거리는 1km가 채 안되는 0.7km이고 큰고개 고도가 높아 어렵지
않게 정상에 도착할 수 있으나 큰고개에서 주능선 도착할때까지 다소 가파르다.
몇대의 버스와 승용차가 올라와 있는 큰고개에서 산행이 시작되는데 초반 제법 가파르게
주능선까지 육산 등로가 이어지다 오르는 첫번째 주능선부터 시원스레 조망이 터진다.주능선의 본격적인 등산로는 대체적으로 바위지대이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깍아지른 절벽이
벽을 이룬 것 같이 넓게 펼쳐져 있는 하늘벽이 우뚝 솓아 있고 그 뒤로 뾰족하게 솟아 있는
입석대(촛대바위)가 지척으로 보인다. 등로는 다시 바위지대로 이어지고 암릉길따라 진행하
는데 지난 태풍인 곰파스의 영향으로 능선상 아름드리 소나무가 뿌리째 뽑히여 드러누어 있어
암릉에 깊히 뿌리를 못뻗은 탓인 듯 싶어 안타깝고 지난 태풍의 위력이 대단했음을 짐작하게
끔 하고도 남는다.
가파른 구간에는 난간과 로프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로프를 잡고 조슴스레 진행하고 바위
구간을 벗어나자 완만한 능선길 따라 조금 진행하면 너른터로 이루어진 용화산 정상에 도착
한다. 정상직전에 배후령이란 이정표를 지나면 정상으로 이곳에서 전체 군데 군데 모여 식사
시간을 갖는다.
▲ 출발전 단체(큰고개)
▲ 큰고개 풍경
▲ 춘천방향(직진)은 비포장 도로
▲ 안내판
▲ 하늘벽과 입석대
▲ 암릉지대
▲ 용화산 정상
▲ 회원분들과 정상에서
▲ 정상풍경
▲ 정상에 서있는 안내판
<용화산 정상-고탄령>
정상에서 고탄령까지는 2.6km로 몇군데 바위구간을 제외하고는 평이한 능선길로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고 오늘 산행거리가 짧아 가급적 주변 조망을 살피면서 천천히 진행을 한다.
가는 도중 경관 좋은 조망터에서의 지나온 입석대와 득남바위 능선이 걸음을 멈추게하고
군데군데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정상에서 배후령 방향으로 1.3km 지점 안부에 양통 갈림길을 지나고 기분좋은 숲길따라 조금
진행하면 오늘의 하산지점인 고탄령이 나온다. 이곳에서 남쪽, 양통방향으로 하산길이 이어
지고 여기서 직진하면 사야령을 지나 배후령에 도착, 오봉산까지 연계하여 산행도 가능하다.
▲ 칼세봉 조망
▲ 칼세봉 배경으로
▲ 댕겨본 칼새봉
▲ 바위에 솥뚜껑처럼 꼭지가
▲ 갓버섯
▲ 주변 조망
▲득남바위
▲ 득남바위 배경으로
▲ 첫번째 양통갈림길 - 고탄령 방향으로 직진
▲ 등로상에서 회원분이 딴 송이싸리버섯
- 맛좀 보여줄라나요? 기대 기대
▲ 고탄령 갈림길
- 진행방향 우측인 양통방향으로 하산 시작
▲ 고탄령 또 다른 이정표
<고탄령 - 시야교(양통교)
하산거리는 안내판상 2.6km 정도로 최근 자주내린 비로 인하여 수량이 풍부한 계곡을 따라
진행하는데 몇차례 계곡을 건너면서 하산이 시작되고 몇개의 폭포와 소를 지나고 지도상 이단
폭포를 지나면서 하산이 계속 이어지다 계곡 합수점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지도상 묵밭 옆
계곡으로 들어가 30여분간 알탕을 시원하게 하고 더위를 식힌다. 계곡에서의 마무리는 여름
산행의 묘미이고 계곡에서 삼림욕의 효과 또한 크다고 한다. 골이 깊고 숲이 우거질수록 피톤
치드 성분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고 오랫동안 공기 중에 머물기 때문이라 한다.
다시 계곡합수점에 나와 계곡을 건너고 휴양림 도로따라 20여분 진행하면 사여교에 도착,
산을 뒤로 한다.
▲ 계곡풍경
▲ 지도상 이단폭포
▲ 휴양림 도로따라 내려오다 본 용화산
▲ 사여교 우측으로 버스가 있고
▲ 멀리 큰고개와 좌측으로 보이는 진행한 용화산 능선
▲ 날머리 풍경
- 다리 너머 저 간이 음식점에서의 막걸리와 부침개가 무지 맛있었다는..
모든 회원분들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춘천 소양댐 못미쳐 있는 닭갈비 집에서 맛있게 저녁
식사를 하며 즐거웠던 하루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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