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팔각산 산행기(경북 영덕, 10. 9.11, 토)

얼떨결 2010. 9. 16. 21:18

*.팔각산(경북 영덕) 산행 

 - 산행일:  2010.9.11일(토)

 - 날   씨:  흐리고 시원      

 - 구   간:  팔각산장 - 1∼7봉 - 8봉(팔각산 정상, 633m)  - 갈림길(좌측하산) - 팔각산장(원점회귀) 

 - 거   리:  5km(팔각산장 --> 2.6km --> 8봉(팔각산 정상) --> 0.3km --> 갈림길 --> 1.6km --> 

                        팔각산장)

 - 누구와: 산내음 산악회 정기산행

 

*.시간및 구간별 요약

  팔각산장 산행시작(11:05) -->  주능선 안부(11:25) --> 1봉(11:45) --> 2봉(11:52) --> 3봉 표지석

  전 점심(12:15-12:45) --> 3봉(12:47) --> 4봉(13:00) --> 5봉(13:10) --> 6봉(13:15) -->

   7봉(13:35) --> 8봉(팔각산 정상, 13:45) --> 팔각산장(14:30) 산행종료 

 

  : 3시간 25분

 

 

 *.구간 지도 

 

 

 *.산행기 

오늘 산행지는 경북 영덕의 팔각산이다. 여덟 개의 뿔처럼 생긴 바위 봉우리가 있는 팔각산,

빼어난 암릉미를 눈으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높이가

낮고 3시간여의 짧은 산행 거리지만 각 봉우리마다 오르고 내려야 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고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소요된다.

 

 새벽6시 비가 제법 오는 가운데 청주를 출발한 버스는 청원 상주 고속도로로 진입, 안동, 예천을 거쳐 낙동정맥 주왕산 구간 경계인 청송군 진보면과 영덕군 지폼면의 경계가 되는 황장재를 넘어서자 비가 잦아들기 시작하더니 다행이 비는 더이상 내리질 않는다.  산행들머리인 옥계계곡의 팔각산장에 도착한것은 출발한지 거의 5시간이 다 된시간에 도착, 산행준비를 하고 11시 5분경 산행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1-8봉 표석 찾기가 시작됐는데 각 봉우리 정상마다 표석이 있는 것이 아니고 3봉, 5봉, 6봉, 7봉은 봉우리 정상에 있질 않고 우회등로상에 붙여져 있다.  

 

 들머리 108 철계단 따라 산행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조금 오르자 무덤을 지나고 외쪽으로 우회

하여 진행하면 '팔각산 1.9km'라 적힌 화강암 표석이 서 있는 주능선 안부에 서서 잠시 숨을

고른다. 이곳 부터 다시 거친 오름길이 시작되고 밑으로 달산리 마을의 파란 지붕과 들녁이 조화롭고 평화스럽다.

 

▲ 출발전 단체 

 

▲ 들머리 안내판 

 

▲ 설명판 

 

▲ 들머리에 서있는 정자(뒤풀이 장소로 적격) 

 

▲ 안내판 

 

▲ 들머리 풍경 

 

▲ 지나온 길(108계단 오르면서) 

 

▲ 안부 안내석 

 

 능선 날등을 따라 오름길이 이어지고 몇개의 조그만 봉우리를 지나자 어느새 1봉에 도착된다. 표지석은 봉우리 정상에 있질 않고 인근 편한 등로상에 위치해 있어 찾기가 애매하다.

1봉 도착후 우회등로로 가지않고 능선 날등 따라 이동하자 10여분도 못돼 2봉 표지석에 도착한다.

 

▲ 여기가 1봉일듯  

 

▲ 1봉 표지석   

 

▲ 1봉 표지석에서  

 

▲ 2봉 표지석  

 

▲ 2봉 표지석에서 

 

 2봉에서 3봉 가는 등로는 2봉에서 5분여 진행하면 좌우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등로는 3봉 우회 등로이고 우린 우측 능선방향으로 진행, 가빠른 등로따라 진행하면 3봉 암봉 밑 멋진 소나무가 있는 안부에 도착되어 이곳에서 5분여 쉰후 우측으로 밧줄이 매어진 3봉 우회길따라 내려서다 다시 좌측으로 오름길이 이어 지면서 3봉에 도착되는데 가야할 팔각산 연봉들이 시원스럽다. 이곳 3봉 조그만 공터에서 회원분들과 점심식사를 한다.

 

▲ 3봉 도착전 안부에서 내려다본 달산리 들녁

 

▲ 멋진 소나무  

 

▲ 소나무를 배경으로 

 

▲ 가야할 4,5봉 

 

▲ 3봉 표지석

 

 3봉 표지석 역시 봉우리상 있는 것이 아니고 3봉 우회등로와 만나는 지점에 설치되어 있다.

우회등로로 가지 않고 능선길따라 진행하는데 밧줄이 매어진 곳에서 밧줄잡고 직벽에 가까운

암릉따라 가파르게 하산을 하고 다시 철계단을 따라 4봉 정상에 도착했는데 멀리 동해바다가 희미하게나마 보인다.  

 

▲ 지나온 3봉(저 끝봉우리가 원래 3봉) 

 

 ▲ 4봉 표지석

 

 ▲ 4봉 단체(금초님 작품)

 

▲ 멀리 동해바다가 아스라이 보이고

 

4봉에서 10여분 진행하면 5봉에 도착되고 이어 바위 암릉따라 오르막이 이어지고 암릉으로

이루어진 6봉에 봉우리에 도착되어 표지석을 찾아보아도 없어 밑으로 나있는 우회등로로

진행하자 6봉 표지석이 보인다.

 

▲ 가야할 7봉과 8봉 

 

▲ 5봉에서 지나온 3, 4봉 능선 조망

 

능선거리나 규모는 작으나 기암과 나무의 조화가 무척 아름답다.

  

 

▲ 5봉 표지석 

 

 

▲ 5봉 단체(금초님 작품)

 

 ▲ 가야할  6봉, 7봉 그리고 8봉(숲으로된 봉우리)

 

 5봉에서 내려선후 다시 6봉 암릉길 따라 오름이 이어지고 6봉 정상에 도착했으나 이곳 또한

봉우리 정상에 표지석이 안보여 다시 우회등로로 진행하자 암릉에 6봉 표지석이 보인다.

 

 

 

 ▲ 6봉 표지석

 

 

 ▲ 가야할 7, 8봉

 

▲ 6봉 넘어서서

 

▲ 지나온 4, 5봉

 

▲ 지나온 3,4,5봉 

 

▲ 지나온 능선 

 

 

▲ 당초 들머리가 보이고

 

▲ 지나온 봉우리

 

 6봉에서 내려선후 다시 7봉을 향해 오름길이 이어지고 7봉 표지석 역쉬 7봉 봉우리에 있질

않고 우회등로 옆에 있다.

 

▲ 7봉 표지석

 

 ▲ 7봉 지나 8봉 가기전 조망(지나온 봉우리와 멀리 동해바다)

 

 7봉 지나 팔각산 정상인 8봉은 10여분 편하게 진행하면 비교적 넓은 공터에 많은 분들이 있고 별 조망이 없는 8봉 정상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10여분 쉰후 진행방향 좌측으로 하산이 시작되고 10여분 가파르게 하산하면 갈림길이 나오고 우린 좌측 팔각산장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는데 무덤가를 지나고 오솔길을 지나며 45분여 하산을 하자  당초 들머리였던 옥계산장에 도착, 산을 뒤로 한다.  

 

 

 ▲ 지나온 능선

 

▲ 8봉 정상에서  

 

▲ 팔각산 정상(8봉) 

 

▲ 하산지점이 보이고  

 

▲ 하산완료

 

 하산완료 지점에 있는 우측계곡(지도상 다락골)따라 5분여 올라가자 시원스런 폭포가 나와

선녀도 아닌것이 이곳에서 시원하게 호젓한 독탕을 20여분간 즐긴다. 아 시원해.. 이젠 여름날

의 이 호사스런 탕맛도 앞으로 몇번하면 내년에나 즐길수 있을 듯.. 하긴 한 겨울에도 하는 분(사진에도 있는분)이 있던데ㅎㅎ

 

▲ 독탕장소- 옷은 아무도 안가져 가고 혼자서 잘 놀았다는

 

 회원분들 속속 도착하고 정자에서 부회장님이 준비하신 홍어와 산봉우리님표 막걸리로 맛있게 풀이를 하고 청주로 출발하는데 가는 길에 주산지를 들리기로 한다. 주산지는 주산지 주차

장에서 20여분간 걸어서 이동하는데 최근 수량이 많아 다소 물이 흐린 점이 아쉬우나 물속에

반영된 왕버들나무와 산세가 아름답다.

 

단풍물든 늦가을 안개피는 새벽에 찾고푼 곳이다.

 

 

 

 

 ▲ 주산지 풍경

 

 ▲ 주산지에서(플라워님 작품)

 

 긴긴 귀경끝에 10시경에 청주에 도착, 즐거웠던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