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호남정맥(완)

금남호남정맥1구간 산행기(영취산-차고개, 2011.12.5, 월)

얼떨결 2011. 12. 9. 19:07

산행일시: 2011. 12. 5(월)

날      씨:  맑고  약간의 추위, 환상적인 조망    

동      행:  홀로

이      동:  자차 및 택시(장수 택시: 011-683-4461)

 

  간: 무령고개 --> 영취산(1076m) --> 장안산(1237m) --> 백운산(948m) --> 밀목재  --> 사두봉(1015 m) -->

           수분재 --> 신무산(897m) --> 차고개(작고개) 산행종료

          (약 23km) 

 

 지  역: 전북 장수

 

정  리: 무령고개 산행시작(08:00) --> 영취산(08:10) --> 장안산(09:30) --> 948봉(백운산) (10:57) -->

           밀목재 전  식사후 출발(11:55 - 12:15) --> 밀목재(12:35) --> 논개활공장(12:55) --> 사두봉(13:25)

           --> 수분재(15:00)  --> 신무산(16:00) --> 차고개 산행종료(16:40)

          산행시간: 8시간 40분  

 

          

(산행기)

홀로 금남호남정맥 종주를 계획해본다. 약 65km의 거리로  3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하기로하고 12.5일 휴가를 내어 1구간 산행

(무령고개-차고개)을 무탈히 마친다. 

 

 금남호남정맥은 백두대간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덕유산에서 지리산으로 가기전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서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가 금남호남정맥이다. 금남호남정맥은 금강과 섬진강, 낙동강 등 3강의 분수령인 영취산(1,076m)에서 시작되어 장안산(1,237m), 사두봉(1,015m), 수분재, 신무산(897m), 팔공산(1,148m), 성수산(1,059m), 마이산(678m), 부귀산(806m)을 거쳐 조약봉(주화산, 565m)에서 끝나고 이곳에서 다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이 분기된다.

 

북쪽 사면에서 장수의 천천(天川)이 시작되어 401㎞의 금강을 이루고 남쪽 사면에서는 임실의 오원천(烏院川)이 시작되어 225㎞의 섬진강을 이룬다. 연결된 주요산은 영취산(1076m), 장안산(1237m), 팔공산(八公山, 1,151m)·성수산(聖壽山, 1,059m)·마이산(馬耳山, 667m)·부귀산(富貴山, 806m) 등이며, 그 길이가 약 65㎞로 13개 정맥 중 가장 짧다.

 

 새벽 5시30분쯤 출발하여 오늘 1구간 날머리인 차고개에 도착하니 바람이 차다. 미리예약해둔 택시가 도착이 되고 택시를 타고

들머리인 무령고개로 25분여 이동(택시비 28천원)하여 1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산행은 무령고개에서 10여분간 영취산을 오른후 빽하여 장안산을 지나 밀목재를 거쳐 사두봉을 지나 수분재에서 다시

신무산을 오른후 차고개를 날머리로 하는 약 23km의 구간으로 2개의 국도와 5개의 산을 진행하게 되고 전반적인 등로는

영취산부터 수분재까지는 장수군에서 등로 정비를 깔끔히 잘해놓아 고속도로이고 수분재이후부터는 등로에 벌목작업을 해놓아 나무가지등이 곳곳 등로를 가로막고 있어 시간이 다소 지체된 편이나 전반적인 조망은 약간 쌀쌀한 날씨지만 산행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로 지리산, 덕유산등 환상적인 조망속에 산행이 이루어 졌고 길찾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으나 수분재에서 마을을 통과한후 첫번째 보이는 철탑을 향해 진행하면 무리가 없을 듯 하다.

 

 

                                                             ▲ 산경표상 대간과 정맥(남한구간엔 9개의 정맥이 있다)

 

 

▲ 진행개념도

 

<무령고개-밀목재: 08:00 - 12:35. 12.4km>

 

▲ 무룡고개에 세워져 있는 안내판

 

▲ 무룡고개

 

▲ 장안산 방향

 

▲ 영취산 방향

 

 

▲ 영취산오르면서

 

 무령고개에서 10여분 오르면 영취산에 이른다. 영취산은 금강, 낙동강, 섬진강의 分水嶺으로 03년 2월 대간 산행이후 두번째 찾아왔는데 예전에 비해 큰 정상석도 서있고 안내판등 정비를 잘해놓은 듯하다.

 

▲ 영취산 정상 

 

 

 

 

                                   ▲  03.2월 깃대봉 오름길에서 -이때만해도 상태가 좋았었는데ㅎ                               

         

                                         ▲ 03.2월 대간진행시 영취산 정상에서

 

 영취산에서 잠시 조망후 다시 무령고개로 빽하여 내려오다 무령고개 전 동물이동통로 위부분으로 진행, 장안산을 향해 진행

한다.  

 

▲ 동물이동통로 위부분으로 진행 - 산불감시초소 방향으로 진행

 

 이후 장안산까지 등로정비가 잘되어 있고 크게 오르막이 없어 진행속도가 나고 장안산 전 조망대에서 환상적인 조망이 이어진다.

 

▲ 등로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정자도 들려보고

 

▲ 정자에서 남덕유와 서봉 조망

 

 정상부 눈이 덮혀있는 남덕유산(우측)과 서봉(좌측)조망이 환상적이고 대간능선이 뚜렸하다.

 

▲ 뚜렷하게 이어지는 대간능선과 남덕유 조망

 

▲ 진행해야할 장안산 전위봉

 

 

 

▲ 장안산 가는 도중 뚜렷하게 이어지는 대간능선이 활홀하고

 

▲ 지리산 주능선 조망

 

▲ 고도를 높힐수록 덕유산 삿갓봉 뒤로 하얀 덕유주능선이 환상이고

 

▲ 지리주능선 조망사진

 

▲ 장안산 정상부(감시카메라탑이 서있는 곳)

 

 장안산 올라가는 등로 주변엔 억새가 장관이나 철이 지나 억새는 모두 베어져 있는 상태이고 정상부엔 약간의 상고대가 희끗

보인다.

 

▲ 뚜렷한 반야봉과 지리주능선 조망

 

▲ 멀리 대둔산도 댕겨보고

 

▲ 지나온 장안산 등로

 

▲ 전망대 너머로 대간길 백운산도 댕겨보고

 

▲ 잘 정비되어 있는 등로

 

▲ 장안산 정상 - 환상적이 조망이 이어진다

 

▲ 상고대가 아니라 나무가지에 얼음이 얼어있어 빙화를 간만에 본다.

 

▲ 밀목재 방향으로 진행

 

 

▲ 정상석

 

 등로는 정상석 뒤편으로 이어지고 이곳 햇살이 따뜻하여 커피한잔하고 10여분 휴식후 출발한다.

 

 

▲ 눈부신 氷花

 

 

 

 정상에서 잠시 쉬고 등로는 북서방향으로 이어지다 955봉을 지나고 948봉(백운산)을 기점으로 방향이 남서 방향으로 바뀌며

진행된다.

 

▲ 반가운 마사모 사중사님 표지기도 보이고

 

   마사모팀은 금호남을 08년 4월에 기 진행하였고 나는 일이 있어 같이 동참을 못하였다.

 

 

▲ 나무의자가 있는 955봉 풍경

 

▲ 948봉 삼각점

 

 948봉이후 별 조망이 없고 낙옆 수북한 길이 지루할 정도로 이어지다 밀목재 전 점심을 먹는다.

 

▲ 조촐한 밥상을 펴고 달게 먹는다.

 

▲ 960봉 이정표

 

 밀목재가 1km도 채 안남았다.

 

▲ 밀목재전 마사모 산누름 표지기

 

▲ 밀목재 도착

 

 밀목재는 장수읍과 함양의 덕산리를 이어지는 도로로 동화댐 건설로 인하여 덕산리 수몰민 분들이 이전해온 신덕마을이 있다. 

 

▲ 밀목재 풍경

 

▲ 안내판

 

 

▲ 논개활공장 방향으로

 

 이곳에서 우측 마을을 통과하여 진행한다.

 

▲ 마을을 통과한후

 

▲ 논개활공장 밑 공터에 서있는 이정표 - 사두봉 방향으로 진행

 

 

▲ 활공장에서 장수읍내와 뒤편으로 다음에 진행해야할 정맥능선이

 

▲ 진행해야할 방향(차고개)과 맞은편 우측 통신탑이 서있는 팔공산으로 다음구간 진행해햐할 능선이 조망되고

 

 사두봉까지 꾸준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 별 조망없는 사두봉에서

 

 이곳 2기의 무덤이 있고 수분재를 향해 진행한다.

 

 

▲ 당재도착

 

▲ 추모비 뒤편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는데 편히 포장임도따라 내려가도 될 듯

 

▲ 수분재

 

 이곳에서 수분마을을 통과하여 첫번째 철탑을 향해 진행한다.

 

 

 

▲ 마을을 통과하고

 

▲ 철탑을 지나고

 

▲ 멋진 소나무를 지나고

 

 본격적인 신무산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산판임도 2개를 지나게 되고 벌목작업으로 인하여 등로엔 잡목이 놓여져 있어 이리저리

피하면서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진다.

 

▲ 임도 풍경

 

▲ 멀어진 남덕유산

 

▲ 신무산 정상 

 

▲ 지나온 정맥 마루금이 뚜렷하고(첫번째 능선에서 이어진 마루금) 

 

▲ 댕겨본 남덕유산과 서봉

 

▲ 산누름 표지기에 내것도 붙여보고

 

 

이제 오늘 산행도 막바지다 목장울타리따라 차고개 하산길이 가파르게 이어진다.

 

▲ 목장 철조망 따라

 

▲ 다음 구간 진행하여할 팔공산 능선

 

▲ 드뎌 차고개 도착 - 현지인들은 작고개라 불른다.

 

 

 

▲ 차고개 풍경

 

▲ 아침부터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차량

 

 차량을 회수, 대전-통영 고속도로로 이동, 7시경 무사히 귀가하고 1구간 산행을 마친다. 무엇보다 좋은 날씨속에 환상적인

조망을 선물받은 산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