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14. 6. 14(토)
날 씨: 맑음
동 행: 산내음산악회 정기산행
산 행 지: 지리산 천왕봉(경남 산청)
구 간: 중산리 - 법계사 - 천왕봉(1915m) - 장터목 산장 - 촛대봉(1704m) - 세석산장 - 음양수 - 의신마을
산행종료
진행시간: 중산리 산행시작 (02:50) - 법계사(04:15) - 천왕봉(05:10) - 장터목 대피소(06:10) - 촛대봉(07:25)
- 세석대피소 식사후 출발(07:50-08:15) - 음양수(08:40) - 대성골 마을(10:40) - 의신마을 산행종료
(11:30)
8시간 40분
거 리: 약 20km
(산행기)
오늘 산행은 간만에 지리산이다. 금요일 밤 11시에 출발하여 새벽에 도착하여 중산리 밑에 있는 터미널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매표소까지 버스가 간신이 올라가 새벽 02시 50분경에 산행을 시작한다. 전날 온 비때문인지 새벽공기
가 싱그럽고 산행하기에는 덥질 않아 쉼 없이 올라가는데 바람이 너무 시원하여 좋다.
어둠속에 계속 오름길은 이어지고 하늘에 걸려 있는 보름달이 환하게 밝혀져 어두움에 묻혀있는 마루금이 달빛에
물들어 선명하다. 개선문에 올라서니 해가 뜨려는지 동쪽 하늘이 빨갛게 물들어 가고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려는 욕심에 쉼없이 올라간 다. 천왕봉 밑 천왕샘을 물맛도 못보고 지나고 많은 인파가 몰려 일출을 기다리고 있는 천왕봉에 도착하자 마자 일출이 시작된다.
지리산은 많이 와보았으나 천왕봉에서의 온전한 일출은 처음이라 앞으로 모든일이 잘될 것 같기도 하고 기분이 좋다.
3대가 덕을 쌓야지 볼수 있다는데... 한참을 추위속에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고 장터목으로 진행한다.
▲ 진행 개념도
▲ 매표소를 지나고 - 새벽 3시가 안되었는데 별다른 통제없이 통과
▲ 천왕봉까지 5.4km 고고
▲ 망바위를 지나고
▲ 달빛 좋고.. 바람 시원하고...
▲ 로타리대피소 지나고
▲ 동쪽하늘이 물들기 시작하고
▲ 개선문 지나고
▲ 서쪽하늘엔 달빛이 아직 남아있고
▲ 점차 환해지고 있고
▲ 한방 찍히고..
▲ 천왕샘지나 막바지 오름길
▲ 드디어 일출이 시작되고
▲ 진행한 중산리
▲ 일출인파에 천왕봉이 빼곡하고
▲ 고운빛이 내려앉은 새벽 숲 참 곱다..
▲ 간만에 정상석도 함 찍어보고
▲ 정상 일출팀 단체로 함 찍어보고
▲ 지리 주능선이 시리도록 아름답게 성큼 다가온다..
▲ 청균이와 같이.
▲ 멀리 운무도 보이고
날씨가 너무 좋아 조망도 멀리 주능선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좋다.
▲ 진행해야할 주능선
▲ 제석봉을 지나고
▲ 통천문을 빠져나오고
▲ 장터목 대피소
좌측에 취사장을 새로 지었다.
▲ 가야할 연하봉 능선
▲ 겹겹이 다가오는 산그리매
▲ 멋진 산그리매
▲ 진행하다 보니 바위에 박힌 나무화석도 보고
▲ 촛대봉
▲ 촛대봉에서의 조망
▲ 세석산장이 지척이다.
▲ 의신마을까지 9km여 하산길이 남아 있고
세석에서 이른 식사를 하고 의신마을로 하산을 시작한다. 거림방향으로 지나다 갈림길에서 거림길을 버리고 남부
주능선을 따르다 음양수를 지나고 삼신봉을 향해 남부능선길을 진행하다 보면 우측으로 다시 의신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남부능선 길을 버리고 의신마을로 하산을 시작한다.
▲ 세석에서 청균이와 같이 출발하기 전..
▲ 남부능선길 - 멀리 삼신봉과 내 삼신봉 능선이 보인다.
▲ 음양수 - 커다란 바위 밑에서 좌.우측에서 물이 나오고
한참 고도를 떨어뜨리고 계곡을 따라 하산길이 지루하게 이어진다.
시원한 계곡따라 하산길이 이어지고 대성골 마을에 도착하여 이곳에서 막걸리 한잔 먹는데 막걸리 맛도 일품이고
서비스로 내어주시는 나물반찬 맛이 참 좋다. 더 먹고 싶으나 참고.. 진행
▲ 시원스러운 막걸리 - 지금도 함 먹고 싶다.. 쩝쩝..
▲ 대성골 마을
▲ 나리꽃이 이뻐서
▲ 의신마을이 보인다.
▲ 의신마을에서 벽소령산장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등로는 이어진다.
의신마을에 도착하여 아래 계곡으로 내려가 앃는데 물이 어찌나 차갑고 시원스러운지 청균이 하고 간만에 둘이 시원
스럽게 앃는다.
조금있으니 차량이 도착하여 왜 그렇게 늦었는지 물었더니 중산리에서 이곳까지 오는데 돌아오느라 2시간 넘게 소요
되었다고 한다. 다음에는 대성골로 하산코스로 하질 말고 거림으로 빠지던지 남부능선으로 진행하여 심신봉을 거쳐
청학동으로 하산코스를 잡으면 좋을 듯 하다. 그래야 버스도 많이 우회하질 않을 것 같다.
남원으로 이동하여 추어탕으로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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