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봉 산행 요약
- 산행일: 2006.6.4일(일)
- 날 씨: 맑음
- 구 간: 미시령 - 1,318봉 - 황철봉 - 저항령 - 1,249봉 -
마등령 - 오세암 - 영시암 - 백담사
- 산행거리: 16km
- 누구와: 대출산및 바위산장 대간팀 따라서 총 42명
*.시간별 요약
03:25(미시령, 산행시작) - 04:55(1.328봉) - 05:45
(황철봉) - 06:40(1,249봉) - 08:35(마등령) - 08:50
(마등령 안부) - 09:35(오세암) - 10:30(영시암) -
11:45(백담사) - 셔틀버스 이용 주차장 도착(12:30)
: 8시간 20분(백담사까지 실 산행시간)
*.구간 지도
미시령 - 황철봉 - 마등령 - 오세암 - 백담사
(지도출처: 진혁진님)
<산행기>
오늘은 대간 복습산행으로 대출산및 바위산장 대간팀과
같이 설악산 구간을 산행하기로 한 날이다. 전날 토요일
(6.3일)날 밤에 차를 몰고 상행 오창휴게소 밑에 있는 국도
에 차를 대고 계단으로 올라가 휴게소에서 차를 기다린다.
밤 12경에 버스가 잠시 도착하여 나를 태우고 바로 출발
한다. 버스안은 빈자리 없이 만원이다.
잠시라도 잠을 자려고 눈을 감고 있으나 좀체 잠은 오질
않는다. 거침없이 버스는 영동고속도로로 들어가고 문막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홍천, 인제, 원통을 지나 날머리인
용대리를 지나고 올라가 미시령에 도착한다.
어둠 속에 산행준비를 하고 있는데 2대의 버스가 동시에
도착하여 많은 사람들을 쏟아 놓는다. 03:25분 산행시작
이다. 사실 오늘 산행구간은 지난 04.10.9일 대간 산행시
통과한 구간(미시령 - 황철봉 - 마등령 - 공룡능선 - 희운각
- 대청봉 - 한계령)으로 전에 비가오고 날씨가 흐려 조망이
좋질 않아서 다시 산행을 하는 것으로 오늘은 마등령 안부
에서 공룡능선으로 진행치 않고 우측으로 진행하여 오세암
으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이 구간은 3차례의 커다란 너덜(바위지대) 구간을 통과
해야하는데 첫번째가 미시령에서 1시간 못미쳐 가 1,328봉
오름길 너덜과 저항령지나 1,249봉 오름길 너덜과 마등령
오름길 너덜구간이 인상이 남고 힘든 구간이다. 전체적인
등로는 암산으로 거의 돌길로 이루어져 있다.
미시령에서 03:25분경 휴게소 맞은편 도로를 건너 산불감시
초소를 지나 약간 우측으로 내려가면 철조망이 나오는데 이
철조망을 통과하여 산행은 시작된다. 일렬로 헤드렌턴 불빛
이 줄지어 올라온다. 초반 능선까지는 오름길이 지속된다.
1시간 못미쳐 1,328봉 오름길 너덜이 시작된다. 커다란 바위
와 군데 군데 텅빈공간이 눈에 보이고 조심스레 너덜길을
올라가 여명이 서서히 밝아올때 1,328봉 정상에 도착(04:55)
한다.
정상에서 잠시쉬고 진행방향 우측으로 황철봉이 보인다.
황철봉까지는 능선길로 40여분 진행하면 커다란 바위들로
뒤덮힌 황철봉 정상(05:45)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는 저항령계곡과 맞은편 1,249봉이 건너 보인다. 정상에서 저항령까지는 한참 고도가 떨어진다. 저항령 공터엔 식사 하는 사람,
야영한 사람등이 보이고 이내 오름길이 지속된다. 1,249봉
오름길 또한 너덜의 연속이다. 오름길엔 못다핀 철죽과 신록이 한참이다. 이곳은 한참 봄이 오고 있는 듯하다.
역시 암봉으로 이루어진 1,249봉 정상(06:40)에서 잠시 쉬고 내려와 안부에서 아침겸 간식을 먹고 마등령을 향해 오름길
과 내림길이 반복된다. 가는 도중 좌측으로 울산바위가 보이
고 지나온 능선 조망이 아름답다. 마등령 직전에 너덜길이
시작된다. 좌측으로 울산바위가 멋있게 솓아있고 푸르른
구상나무와 신록이 눈을 부시게 한다. 곳곳 바위전망대에
올라가 바라보는 설악은 아름답고 눈부시다. 바위 곳곳에
갓 피어나고 있는 솜다리(에델바이스)가 눈을 즐겁게
한다. 08:35분 마등령 정상에 이른다. 마등령 정상에서
공룡능선과 대청봉 조망이 멋있다.
우측으로 등로는 이어져 조금 가니 설악동 금강굴에서 올라
오는 코스와 만나는 지점(이정표 있음, 08:50 도착)에서 대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조금가니 독수리상이 서있는 안부에 이른다. 이곳 안부는 넓은 공터로 진행방향 우측으로 20여
미터 아래엔 계곡식수까지 있어 비박지로선 적당하다. 이곳에서 직진을 하면 공룡능선을 거쳐 희운각대피소까지 이어진다.
아쉽게도 이곳 안부에서 우측, 오세암방향으로 하산을 시작
한다.
하산길은 가파르다. 좌측으로 폭포가 흐르고 쭉쭉 뻗어 올라
간 소나무등이 인상적이다. 30여분 내려가면 오세암이 나온
다. 신도, 등산객등으로 북적인다. 물 한모금하고 백담사를
향해 내려간다. 내려가는 등로엔 수백년 될법한 전나무등이
인상적이다. 계곡따라 등로는 이어지고 신록에 덮힌 등로는
시원하다. 아주머니등 신도등이 거의 일렬로 늘어선 등로를
1시간여 진행하니 이내 새로 공사를 하고 있는 영시암이 나온
다. 영시암에서 백담계곡을 따라 산책길같은 길은 이어지고
날씨는 점점 더워진다. 백담사 못미쳐 우측 계곡으로 들어가
몸을 씻는다. 발이 차가워 몇분을 못견딘다. 잠시 쉬고 진행
하니 11:45분경 백담사에 도착한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백담사 경내에 들어가 간단히 보고 백담교 있는 곳에 셔틀
버스타는 곳에 가니 이미 줄은 길게 늘어 서있다. 버스 6대가
왕복으로 용대리까지 데려다 준다. 비용은 1인 2,000원이다.
기다림끝에 12:30분경 주차장에 도착한다.
버스를 찾아 옷을 갈아 입고 미리 도착한 분들과 막걸리를
한잔하고 피곤하여 버스안에서 잠시 잠이 든다. 후미가 도착
한후 14:50분경 버스는 출발한다.
오늘 산행은 지난번 대간 산행시 비로 인하여 주변 경관을
제대로 조망을 못하였던 것에 비하여 날씨가 도와주여 주변
경관을 제대로 조망을 한 산행이다. 좀 아쉬운 것은 계속진행
하여 한계령까지 산행을 못한 점이다.
그러나 산은 그대로 인걸 내 욕심이겠지.
"지금 설악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1,318봉에서 본 여명
1,318봉에서본 가야할 저항령및 건너편 1,249봉
저항령계곡 풍경
저항령 계곡 풍경
저항령 계곡과 동해 풍경
가야할 능선과 마등령(너덜)및 중청, 대청 조망사진
저항령 지나 1,249봉 너덜길 오름
1,249봉 오름길에서본 저항령 계곡
1,249봉 오름길 풍경
1,249봉 오름길에서본 저항령 계곡및 동해 풍경
1,249봉 정상 풍경
저멀리 암봉너머 울산바위 풍경
마등령 가는도중 지나온 1,249봉및 황철봉 능선 조망
마등령 가는중 지나온 능선 조망
마등령 가는도중 좌측으로 보이는 울산바위 조망
마등령 오름길 너덜
마등령 직전 울산바위 조망
마등령에서본 지난온 능선 조망(1,249봉, 황철봉)
마등령 풍경
마등령에서
마등령 지나면서 보이는 공룡능선및 대청봉 조망
솜다리 군락지(에델바이스)
풍경 사진
공룡능선및 대청봉 조망
공룡배경으로 독사진
금강굴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는 지점 이정표
마등령 안부에서 본 공룡능선 조망
마등령 안부에 있는 독수리상에서
오세암 풍경
오세암 담자락에서본 풍광
오세암 풍경
오세암에서 백담사 가는 도중 만나는 거목중 하나
영시암 풍경
백담계곡 풍광
백담대피소
백담사 풍경
강물 - 오세영 -
백담사 경내 풍경
백담사 원 대문(공사중)
백담계곡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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