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영남알프스 반쪽 둘러보기

얼떨결 2006. 11. 4. 22:14
 

*.영남알프스  산행 요약

 

 - 산행일:  2006.10.28일(토)

 - 날   씨:  맑고, 더움

 - 구   간:  배내고개 - 배내봉(966m) - 간월산(1083m) - 간월재 - 

               신불산(1208m) - 영축산(영취산, 1092m) - 청수골 -

               재약산(수미봉, 1108m) - 천황산(사자봉, 1189m) - 

               능동산(982m) - 배내고개(원점회귀)             

 - 산행거리: 약 30km

 - 누구와: 선배외 총 4명

 

*.시간및 구간별 요약

 

  배내고개, 산행시작(06:15) --> 배내봉(06:55) --> 간월산(08:05)

  --> 간월재(08:20) --> 휴식후 출발(08:40)  --> 신불산(09:20)

  --> 영축산(영취산, 취서산)<10:25> --> 휴식후 출발(10:45) 

  --> 청수좌골 내림길(11:20) --> 청수골산장(12:35) --> 배내길

  (도로)<12:55>  --> 식사후 출발(13:40) --> 재약산(수미봉)

 들머리(13:50) -->  재약산(수미봉)<15:50> --> 천황산(사자봉)<16:50> --> 샘물상회 (17:30) --> 능동산(18:45) --> 배내고개

 (19:15)

  : 약 13시간

 

*.구간 지도

 

 

 

구간: 배내고개 - 배내봉 -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영축(취)산

        <취서산> - 청수좌골내림길 - 청수골산장 - 재약산(수미봉)

        - 천황산(사자봉)  - 샘물상회  - 능동산 - 배내고개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보임.

 

 

<산행기>

 

 오늘은 영남알프스 산행일이다. 금요일 퇴근하여 혼자 밀양으로 올

라가 선배들 내려오기를 기다리며 방을 잡아 쉬고 있으니 청주에서

내려온 선배들한테 도착하였다고 연락이 온다. 반갑게 만나 짐을 풀고

옆에 있는 식당에서 소주 한잔씩하고 내일을 기약하며 잠에 빠진다.

 

 토요일 새벽 4시에 기상하여 차를 몰고 밀양시내 김밥집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언양방면 24번 도로를 따라가다 석남터널을 통과하여 내려

가다 우측 배내고개 방면으로 힘겹게 올라가니 어둠속에 잠겨있는

배내고개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파킹하고 산행준비를 하는 동안에 

사위는 점차 밝아 올려고 한다.

 

 06:15분경 배내봉을 향하여 올라간다. 서서히 날은 밝아 오고 등로는

새벽이슬에 약간 미끄러우나 넓게 나있고 고도를 점차 높이어 올라

가자 갈대가 바람에 날리고 있는 배내봉에 도착(06:55)한다.   

 

 배내고개 등산안내도

 

 

어둠속에 잠겨있는 배내고개

 

일출 

 

배내봉 못가서 일출은 본다. 바람에 날리는 갈대가 일출에 빨갛게

물든다.

 

 

일출2

 

 

배내봉

 

 

가야할 간월산 능선 

 

간월산 능선을 배경으로 

 

일출에 물든 갈대 

 

배내봉에서 내림길이후 곧 간월산 오름길이 시작되고 한참을 오름

끝에 간월산에 도착한다.

 

간월산에서 

 

간월산에서 은빛으로 물든 갈대숲 사이로 등로는 이어지고 내림길을

내려가면 차량이 다닐수 있는 도로가 있는 간월재에 도착한다. 간월재

는 차량과 인파로 붐빈다. 간월재 밑에 있는 이동매점에서 간단히 막걸리를 먹고 신불산을 향하여 출발한다.

 

 

간월재 내림길에서 

 

간월재가 보이고 

 

 

간월재에서 지나온 능선을 올려보며 

 

간월재 표지석 

 

간월재에서 신불산 오름길은 나무계단으로 잘 조성되어 있다. 한참

을 오른후 나무계단이 끝나고 등로따라 능선에 올라선후 등로는 좌

측으로 이어지고 멀리 신불재와 신불평원이 끝없이 이어지고 영축산

이 보인다. 신불평원은 말그대로 갈대평원이다. 이런 산꼭대기에 평원

이 있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간월산에서

 

신불산에서 가야할 영축산 능선

 

신불산에서 신불재를 향해 내려간후 영축산을 향해 올라간다.

갈대로 뒤덮힌 넓은 신불평원 조망은 장쾌하다. 

 

지나온 신불재와 신불산 풍경

 

 

신불평원과 영축산 

 

간간히 서있는 소나무

 

영축산에서

 

신불평원을 지나 영축산에 도착한다. 영축산은 축자의 발음때문에

영취산으로도 불리우기도하고 취서산이라고도 한다.

 

영축산에서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 

 

 

시살등 능선(통도사 방향)

 

영축산에서 등로는 시살등능선 방향으로 40여분 가다 우측으로 청수

골로 내려가는 청수좌골내림길을 선택(표지기 붙어 있음)하여 내려

간다. 청수좌골 내림길은 등로는 나 있으나 계곡따라 내려가는 등로로

미끄럽고 등로 또한 희미하여 야간등반시 길찾기가 어려울 것 같다. 

 

청수골 내림길에서 계곡에 잠진 단풍잎

 

청수골 내림길에서

 

계곡따라 이어진 등로는 잠시후 신불평원에서 직접내려오는 등로와

만나고 잠시 내려오니 청수골산장이 나온다.

 

청수골 산장

 

청수골 산장에서 배내도로까지는 20여분 소요되며 도로에 있는 종점

상회로 나오게 된다.

 

 

종점상회

 

종점상회에서 우측으로 배내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우측으로 베네치아산장을 지나서 점심식사를 하고 도로따라 가면 역시 우측으로

영남알프스 산장이 나오는데 영남알프스 산장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

으로 재약산 들머리(표지판 있음)로 등로는 이어진다. 

 

베네치아 산장 

 

 

영남알프스 산장

 

재약산, 사자평 들머리 표지판

 

이곳에서 도로를 버리고 급경사 산길이 30여분 이어지다 능선에 선다. 능선에서 철조망이 쳐져있는 우측으로 등로는 이어지고 멀리

사자평원과 재약산(수미봉)이 갈대밭에 펼쳐져 있다.

 

사자평과 재약산(수미봉)

 

등로는 갈대밭을 따라 계속 이어진다. 

 

갈대로 덮힌 사자평 풍경 

 

갈대밭 사이로 등로는 이어지고

 

갈대밭 사이로 등로는 계속되고 이어 지난 장마로 파헤처진 임도를

따라가다 고사리분교터를 못미쳐 등로는 좌측으로 이어지고 한참을

오름길이후 재약산(수미봉)에 도착한다. 

 

 

재약산(수미봉) 표지석

 

이곳 표지석은 많이 어렵다. 사람과 산 지도에서는 이곳이 수미봉으로 표시되어 있다. 어느 것이 맞는지 헤갈린다. 정비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곳에서 내림길은 이어지고 이어 표충산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는 천황재에 도착하고 이곳에 있는 털보산장에서 맥주 한캔씩하고

천황봉(사자봉)을 향해 출발한다. 

 

 

 

천황산(사자봉) 가는 길에서 

 

천왕산(사자봉) 가는길에 있는 털보산장 

 

천황산(사자봉)가는 풍경 

 

오름길에서 본 지나온 재약산(수미봉)

 

 재약산(수미봉 풍경)

 

천황산(사자봉에서)

 

이곳 역시 사람과 산 지도에서는 재약산으로 표시되어있으나 표지석

에는 천황산(사자봉)으로 표시되어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에서 내려가는 길은 석양에 물들고 있는 갈대길로 등로는

이어진다.  

 

내림길에서본 등로

 

등로는 내림길에서 우측으로 이어진다.

 

 

내림길 풍경 

 

내림길 풍경 

 

갈대로 뒤덮힌 능선과 저멀리 천황봉(사자봉)

 

천황봉에서 40여분 내려오다보면 샘물산장이 나온다. 샘물산장에는

숙식이 가능한 곳으로 차량이 올라와 있고 텐트 2동이 아름답다.

야영하는 사람들이 식사준비로 한참이다.

 

 

샘물산장 

 

샘물산장 공터에 쳐저있는 텐트 2동

 

샘물산장에서 등로는 임도와 산길로 이어진다. 샘물산장에서 바로

산길로 가다 내려서면 임도이다. 이곳에서 어두워 다시 헤드렌턴을

키고 임도를 따라 30여분 진행하다 능동산을 향해 산길로 다시 들어

간다. 잠시후 능동산이 나오고 사진을 찍을려고 하니 밧데리가 거의

없어 간신히 얼떨결에 한장 찍는다. 

 

 

능동산 정상

 

이곳 능동산에서 잠시 내려서면 가지산 갈림길이 나오고 이곳에서

우측(이정표 있음) 배내고개 방향으로 내림길이 이어진다. 잠시후

헬기장이 나오고 배내고개가 나와 텅빈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량을

회수한후 불고기로 유명한 언양으로가 식사를 한후 고속도로에 진입

하여 청주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사실 영남알프스는 오늘 산행한 곳외에 운문산, 가지산, 고헌산등

그 거리가 상당하고 이를 일시 종주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원점회귀하는 방식으로 산행하다 보니 오늘의 산행코스가 가장 이상

적이어서 실행한 것으로 제목 또한 반쪽 돌아보기로 작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