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관룡산-화왕산 산행기(08.11.1일, 토)

얼떨결 2008. 11. 3. 22:49

산행일시: 2008. 11. 1(토)

날      씨: 맑음

동     행: 산내음회원과 같이(남섭, 병태 선배 포함)

산행구간: 옥천매표소 - 관룡사 - 구룡산(741m) - 관룡산(754m)-- 화왕산(756m)- 배바위 -

               자하곡 매표소

시    간: 옥천매표소 산행시작(10:45) --> 구룡산(12:40) --> 식사후 출발(13:10) --> 관룡산(13:40)

             --> 임도(14:00) --> 화왕산(14:50) --> 배바위(15:30) --> 자하곡 매표소 하산완료 (17:00) 

               6시간 15분

 

 (산행기)

  11월이 시작되는 첫날 산내음과 같이 화왕산을  찾아간다. 차창밖으로 스쳐가는 나무들은 한여름의

푸르름을 홀딱벗고  겨울을 준비하고 있고 높은 기온탓에 짙은 안개속을 장장 3시간 넘게 달려 우포늪으로

유명한 경남 창녕군 옥천매표소 주차장에 내려놓는다. 날씨는 안개는 걷혀지만 약간의 연무로 시야는

그리 맑진 않다.

 

 몸풀기를 마치고 포장도로따라 관룡사까지 이동, 산행들머리인 관룡사에 도착한다. 관룡사는 겉보기엔

그저 평범한 절이지만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만 4개나 있는 사찰이며 원효대사가 수행을 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신라 진평왕이 여기서 수행을 하다 화왕산 삼지에서 아홉마리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았

다는 전설이 남겨있기도 하다.. 믿거나 말거나.

 

 

              안내도 

 

              출발

 

             화왕산 관룡사 내력

 

 

 

 

 

 

 이곳 관룡사에서 일부 회원분들은 용신대로 진행을 하고 나는 구룡산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이곳

부터 구룡산을 향해 급히 20여분 오르막을 오르자 능선안부에 도착되고 날씨가 더워 겉옷을 벗고 반팔로 진행한다.  본격적인 바위능선 산행이 이어지고 오름길 내내 어딜 봐도 시원한 경치가 막힌 가슴을 뻥 뚫어 놓는다. 몇개의 암봉을 오르내려서야 정상에 헬기장이 있는 구룡산 정상에 선다.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  

 

             가야할 암봉과 우측 구룡산

 

             지나온 능선

 

             경치 감상중

 

            암봉에 올라서서

 

             지나온 암봉능선

 

             암봉에서

 

             흐뭇해하시는 대장님

 

            암봉에서             

 

              조금이라도 높은 곳을 올라야 직성이 풀리시는 두분(만세..)

 

            

회원분들

 

 구룡산 정상에서

 

 

 

 

 

 

 

식사를 맛있게 하고 관룡산을 향해 다시 산행은 이어지고 내림길이 이어지다 기가막힌 비박터엔 웬 하우

스가 있고 다시 암봉을 향해 오름길이 이어지고 조금 올라가자 관룡산 정상에 선다.  화왕산이 지척이다.

단체사진을 찍고 관룡산에서 20여분 내려서자 임도길이 나오고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능선길로 진행한다. 670봉, 730봉을 지나 화왕산성에 이르고 감당할 수 없는 넓이의 억새밭이 상쾌한 감동의

도가니로 몰고간다. 신불평원과 거의 비슷한 넓이 같다. 이곳에선 사람들이 억새 물결 속에 파묻쳐 마치

은빛으로 사라지는 듯 보인다.

 

             기가막힌 비박터인데 기도터가 되어 버린듯

 

             관룡산을 향해 내려서는 선배들

 

             내려서서 뒤돌아본 구룡산

 

             늘 멋지신 까투리님, 장끼님, 무적님외

            - 이후 무적님의 노래소리는 계속되고..

 

             관룡산 정상에서

 

 

 

 

              댕겨본 화왕산 정상

 

 

              본격적인 억새의 향연은 시작되고(멀리 화왕산 정상)

 

              멀리 배바위 방향 전망

 

             은빛에 취해 화왕산 정상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회원분들

 

             배바위  방향

 

 

 

 

         

          

 

 

           화왕산 정상에서

 

화왕산 정상, 정상 표지석이 떡 버티고 있고 억새만큼 사람들로 넘실거린다.  정상 밑에서 대장님이

아이스크림을 한턱쏜다. 모두들 맛있게 먹은면서 배바위를 향해 출발하고 잠시 내려서다 다시 올라

서니 배바위 정상에 선다. 멀리서 들리는 무적님의 노래가락 따라 화왕의 머리결이 바람에 흩날린다.

 

             정상풍경

 

 

             배바위 가는 도중 (꼭지를 배경으로)

 

             지대루 나온 꼭지

 

              완벽히 나온 꼭지

 

 

 

              배바위에서 휴식중

 

 

            배바위에서

 

              대장님

 

              능선따라  하산중

             하산 능선길

 

             올려다본 하산길 풍경

 

 이후 능선 암릉길 따라 가다 우측으로 자하곡매표소 따라 하산길이 이어지고 잠시 정자휴게소가 나오고 휴양림 체육시설을 지나 포장도로 따라 내려서니 주차장에 도착, 뜨거운 흔적을 가슴속에 안고 산을 내려선다.

 

 

 

 

인근 상가에서 국밥으로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생각보다 일찍 청주에 도착, 즐거웠던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