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신불산.영축산 산행기(09.10.17, 토)

얼떨결 2009. 10. 21. 19:34

*.신불산. 영축산  산행 요약

 

 - 산행일:  2009.10.17일(토)

 - 날   씨:  흐리다 맑다, 바람

 - 구   간:  등억리 간월산장 - 홍류폭포 - 신불공룡, 칼바위 - 신불산(1208m) - 신불재 - 영축산

               (취서산, 1092m) - 비로암 - 통도사 - 주차장                        

  - 누구와: 산내음산악회 회원분(균순, 병태 선배 포함)

 

*.시간및 구간별 요약

 

  등억리 간월산장, 산행시작(10:00) --> 홍류폭포(10:20) --> 신불산(12:20) --> 신불재(식사후 출발

 12:35 - 13:10) --> 영축산(취서산)<휴식후 출발 13:45-14:15> --> 함박재 통도사로 하산시작(14:40) 

  --> 비로암(15:35) --> 통도사(16:30) --> 통도사 일주문 주차장 산행종료(16:50) 

  : 6시간 50분 소요

 

*.산행기

 

 대 산내음 6기 집행부 첫 산행일이다. 집행부 되기 이전에는 다비 전 대장님 뒤따라서 편히 산행하다가

리딩하는 입장이 되다보니 아는 산행지라도 부담 백배이다. 근 3년 이상 산행지 선정, 리딩하신 다비 전

대장님을 생각하면 절로 존경심이 우러나온다. 다비 대장님을 비롯하여 금송 회장님, 최선 부회장님등 

 5기 집행부 여러분 정말 고생많이 하셨고 님들이 있었기에 산내음 산악회가 더욱 발전되었다고 생각함은 제 개인적인 의견만이 아니라는 것은 우리 회원님들 모두의 공통된 의견일 듯 싶다.  

 

 개인적으론 산내음을 알고 산행한지는 3년도 채 않되어 초창기 멤버도, 산내음의 역사를 잘 알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산행실력 및 지식도 별로 풍부하지 않은 사람이 산대장을 맡음에 많은 회원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도 걱정이 되었고 특히 회원분들 모두에게 맞는 산행지 선정, 리딩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었으나 다비대장님의 적극적인 독려와 선배님들의 좋은 충고 등에 힘입어 뻔뻔하

게도 대산내음 6기 산대장을 맡게 되었고 앞으로 회원님들의 도움과 독려가 필요할 듯 싶다. 부담 백배...  

 

  오늘 산행지는 신불산과 영축산으로  개인적으론 3년전 주능선 종주(선배들과 배내고개에서 시작해

 배내봉 ,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청수좌골로 내려가 다시 재약산, 천황산 사자평을 지나 능동산에서

 배내고개로 하산)이후 처음이다.  

 

 산행전날 비바람이 불어 날씨가 않좋아 걱정했으나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으나 바람이 다소 심하게

불어 약간의 추위가 느껴질 정도이나 산행하기에는 무리없이 적당한 날씨였다. 이른 아침 체육관에서

회원분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고맙게도 산내음 초대회장님이셨던 아저씨님이 오신다하여 대전에서 태우

고 산행 들머리인 등억리 온천지구에 도착하니 9시 50분경이다. 산행준비를 하고 10시경 출발한다.  

 

 

 

  간월산장을 지나 갈림길에서 홍류폭포 방향으로 좌틀하여 얼마안가니 가뭄으로 인하여 별 볼품없는

홍류폭포에 이르고 가빠른 경사도의 능선길을 빠르게 올라간다. 인식하지 못한채 752봉을 지나 첫번째

암릉을 지나자 자수정동굴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게 되고 본격적인 신불공룡의 등짝을 탄다. 주변

능선에선 곱게물든 신갈나무로 울긋불긋하고 우측으로 간월산이 조망된다. 고도를 높힐수록 좌측으로

신불평원과 멀리 영축산이 조망되고 산행한지 2시간 20분정도 소요되어 많은 인파로 붐비는 신불산 정상에 선다.정상에서 조망은 북쪽으론 간월산과 남쪽으론 우리가 가야할 은빛으로 물든 신불평원과 영축산이

아득히 다가온다.

 

 ▲ 출발전 단체

 

▲ 간월산장 지나면 갈림길 

 

▲ 신불산과 간월산 갈림길 

 

▲ 이정표 

 

 ▲ 볼품없는 홍류폭포

 

▲ 능선따라 조망(좌: 신불산, 우: 간월산 , 중간: 간월재)

 

▲ 암릉지역에서 지나온 능선 조망 

 

▲ 신불공룡이 시작되고  

 ▲ 신불공룡에서 단체

 

 ▲ 신불공룡과 신불산 정상이 가까이 보이고

 

▲ 칼바위 

 

 

 

▲ 지나온 신불공룡 

 

▲ 서서히 신불억새평원이 보이고 

 

▲ 신불평원과 저멀리 영축산이 흐릿하게 조망되고 

 

 

 

 

 ▲ 신불산 정상에서

 

 ▲ 신불산 돌탑풍경

 

 신불산 정상에서 잠시 사진찍고 신불재 휴게소(식수)로 내려가 이곳에서 회원분들과 식사를 맛있게하고

영축산을 향해 진행을 한다.

 

 신불재에서 바로 앞 봉우리에 올라서니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평원이 수많은 인파들을 감싸고 있고 멀리

있는 영축산이 다가온다. 여기서 영축산에 이르는 길은 걷고 또 걸어도 싶을 정도로 멋진 풍광이 다가온다.

수만평 은빛 억새바다가 일렁이고 동쪽으론 아리랑릿지길의 절벽지대가 단풍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이

된다. 끝 간데 없이 사방으로 트인 아름다운 풍광은 몸서리쳐지도록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곳이다.

 

 

▲ 아름다운 신불평원 

 

 

 

▲ 지나온 신불산 정상과 신불재 풍경 

 

▲ 영축산 가는 억새길 

 

 

 

 

▲ 걸어도 걸어도 싫증나지 않은 영축산 가는 길 

 

 

 

▲ 아리랑 릿지길 풍경 

 

▲ 영축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조망

 

 취서산이라고도 불리는 영축사는 통도사를 감싼 거대한 분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십여개의 산내암자를 

거느린 통도사 분지는 하나의 불토정국이다.  영축산 정상에는 통도사 5.4km라 적힌 이정표(지산리 하산)

가 있는데 우린 이곳으로 하산하지 않고 함박등 능선을 좀 따라다 진행방향 좌측 비로암으로 하산할 예정

이라 이곳에서 회원분들이 내려갈 수 있어 이곳 영축산 무인 휴게소에서 중간팀을 한참 기다리다 중간팀

이 도착하여 함박등 능선을 진행한다.  

 

▲ 진행해야할 함박등, 시살등 능선 

 

▲ 영축산 정상석 

 

▲ 이정표 

 

▲ 시살등 능선 진행중 다시 바라본 신불산 풍경 

 

 영축산에서 함박등 능선으로 10여분 진행하자 좌측으로 내림길이 있으나 여유만만팀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30여분 더 진행하자 함박등 전 청수좌골 내림길에 있는 갈림길 좌측방향으로 내림길이 있어 이곳

으로 선두팀 하산을 시작한다. 정규 탐방로가 아니어 이정표는 기대를 못했지만 잔 너덜길로 매우 미끄럽고 길이 희미하고 가빠르게 하산을 시작한지 50여분 하산하자 비로암 직전 영축산에서 먼저 있었던 좌측 내림길과 만나는 지점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중 하산중인 촛불님 일행과 만나 같이 하산을 한다. 비로암을 지나고 멋진 소나무의 사열을 받으며 통도사까지 고난의 아스팔트 도로길을 1시간여 쉬며 놀며 가니 통도사 주차장에 도착된다. 이곳에서 버스를 찾으니 없어 심기사님과 통화하니 입구에서 통과를 못하게 한다

하여 다시 10여분 보행로로 진행하자 심기사님을 만나고 일주문을지나 산행을 종료한다.

 

 ▲ 시살등 능선을 함박등 전 몇개의 봉우리를 넘고 하산 시작

 

 ▲ 단풍 풍경

 

 

 

 

▲ 비로암에서 단체 

 

▲ 하산길에 있는 소나무 

 

▲ 하산길 풍경 

 

▲ 하산길 풍경 

 

▲ 하산길에서 바라본 영축산과 능선 풍경 

 

▲ 통도사 계곡 풍경 

 

▲ 통도사 일주문 가는 보행자길 

 

 ▲ 통도사 입구 일주문

 

 조금 기다리자 중간및 여유만만팀 모두 도착되어 6기 첫산행을 무사히 마친다.

 

 오늘도 무사히 안전하게 산행하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대전에서 오신 산내음 초대 회장님이셨

던 아저씨님께 고마움을 전하면서 허접 산행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