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봉화 청량산 산행기(09.10.31, 토)

얼떨결 2009. 11. 1. 21:56

*.청량산  산행 요약

 

 - 산행일:  2009.10.31(토)

 - 날   씨:  맑고 약간 더움

 - 구   간:  입석 - 응진전 - 경일봉  - 자소봉 - 연적봉 - 뒤실고개- 자란봉 - 하늘다리 - 선학봉 -

                장인봉(의상봉, 871m) - 전망대 - 두들마 하산(청량폭포 방향) - 청량폭포 - 주차장               

 - 누구와: 산내음산악회 (남섭, 균순, 병태 선배 포함)

 

*.시간및 구간별 요약

 

  선학정 주차장, 산행시작(09:55) --> 입석(10:10) --> 응진전(10:30)  --> 경일봉(11:05) --> 자소봉

  (11:48)  --> 뒤실고개 전 점심식사후 출발(12:05-12:35)  --> 뒤실고개(12:50) --> 하늘다리(12:55)

 --> 장인봉(의상봉)(13:20) --> 전망대에서 하산시작(13:40)  --> 청량폭포 산행종료(14:30) 

  : 4시간 35분 소요

 

*.산행기

 

 오늘 산행지는 퇴계선생의 숨결과 숱한 설화를 간직한 경북 봉화의 청량산이다. 높지도 낮지도 않은

높이, 험하지만 사람을 압도하지 않는 단정한 바위, 12봉우리가 하나의 산으로 어우러질 줄 아는 절제와

조화로움이 있는 곳이다.

 

 새벽 6시 회원분들을 가득실은 버스는 청량산도립공원 매표소를 공짜로 통과하고 오늘 들머리인 입석

못미쳐 선학정에서 통제하는 바람에 선학정에서 하차, 산행준비를 하고 입석까지 도로따라 15분여 이동한다.

 

 입석 들머리에서 단체사진 찍고 응진전을 향해 산행을 시작한다. 등로는 도립공원 답게 양호하고 이정표가 길안내를 잘해주고 있고 초반 별 오르막 없이 가다보면 등로 좌측으로 청량사가 조망되는 가운데 커다란 기암을 뒷배경으로 서있는 응진전에 도착된다.  응진전을 지나고 얼마안가 청량사 갈림길이 나오고 우린 이곳에서 경일봉을 향해 우틀하여 진행하는데 경일봉까진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 꾸준히 이어진다.

한차례 땀을 흘리며 경일봉에 도착된다. 경일봉에서 잠시 쉼후 탑립봉 능선과 만나는 능선에 오르고 이후

오르내림이 이어지면서 주변 봉우리가 적당히 보여지고 적당히 숨겨져 있어 여인네 속마음 같다.

 

 

▲ 산행지도와 진행경로

 - 경로 일부 수정: 응진전에서 금탑봉 우회하면서 바로 경일봉 진행(청량사 우회
 - 하산 경로: 전망대에서 폐쇄등로로 하산, 결과적으로 장인봉 전 청량폭포 하산길과 두들마 가기전에

                    합류

 - 가급전 하산은 전망대에서 페쇄등로길은 낙엽과 급경사길로 다소 위험스러워 장인봉과 전망대 갔다

   온후 다시 이정표(청량폭포)까지 되돌아나와(10여분 소요) 청량폭포 방향으로 하산하는 것이 안전  

 

 

▲ 선학정에서 입석으로 이동중 

 

▲ 입석 들머리에서

 - 계단따라 산행은 시작되고

 

 

▲ 청량사 갈림길

 - 이곳에서 응진전방향으로 계단따라 이동 

 

▲ 기암과 하늘을 뒷담삼아 서있는 응진전

  

 

▲ 응진전 풍경 

 

 

▲ 경일봉 가기전 좌측으로 보이는 청량사

 - 수려한 한송이 바위꽃 청량산에 둘러쌓여 연꽃술에 해당된다는 청량사로 신라 문무왕 원효대사가 창건

 했다고 전해지며 연화봉 기슭 열두 암봉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한다. 

 

▲ 총명수 설명

 - 최치원 선생이 이물을 마시고 더욱 총명했졌다는 설화 

 

▲ 지금은 식수로 이용하기에는 부적합 할듯 

 

▲ 김생굴 방향으로 가다 경일봉으로 진행

 

 

▲ 경일봉 정상석

 주변 나무로 인하여 조망은 별루 

 

▲ 자소봉 가는 도중 풍경

 

 

▲ 풍경 

 

▲  자소봉 이정표 삼거리

 - 철계단 따라 자소봉 올라간후 다시 이 이정표로 내려와 장인봉 방향으로 진행

 

▲ 자소봉(보살봉) 정상 

 

▲ 자소봉에서본 자소봉 전 능선 진행중인 회원분들

 - 우회하지 않고 능선으로 진행

 

▲ 자소봉 주변 풍경 

 

▲ 주변 풍경 

 

▲ 능선 풍경 

 

 ▲ 자소봉

 

 자소봉에서 다시 장인봉을 향해 진행하는데 커다란 암봉 밑에 서있는 탁필봉 정상석이 보이고 연적고개

인근에서 식사를 한다.

 

 식사후 잠시진행하니 연적고개를 지나고 뒤실고개에 이르고 잠시 올라가니 정상석이 없는 자란봉을 지나고 조금 진행하자 유명한 하늘다리가 나타난다. 이 다리는 자란봉과 선학봉을 잇는 다리로 해발 80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90m길이로 국내 산에 설치된 구름다리 중 최대 규모라 한다.

 

 

▲ 탁필봉 정상석 

 

▲ 연적고개 

 

▲ 뒷실고개

 

 

▲ 하늘다리에서

 

하늘다리를 지나고 잠시 진행하면 청량폭포 갈림길이 나오고 10여분 진행하면 장인봉 정상에선다.

장인봉은 의상봉이라고도 불리우고 장인봉 정상에서 조금 가면전망대에 이르고 최근 오랜 가뭄과

높은 기온으로 흐릿하지만 멀리 은빛으로 반짝이는 낙동강 뒤로 낮은 산이 겹쳐 있다. 장엄하거나 희미

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풍경이다. 

 

▲ 장인봉 가기전 청량폭포 하산 이정표

 - 하산등로는 이곳에서 하는 것이 편할 듯 

 

▲ 장인봉 정상석 

 

 장인봉은 청량산의 주봉이다.

 

▲ 회원님들과 함께 

 

▲ 전망대에서 바라본 낙동강

 - 봉화에서는 이 낙동강을 이나리강이라고 한다. "두이"에 '내"의 고어 '나리"를 합친 사투리로 두개의 내가 만나는 강이라는 뜻이다. 하나는 낙동강 이고 하나는 춘양에서 내려오는 운곡천이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하산은 전망대에서 좌측으로 페쇄등로라는 안내판 뒤로 이어지고 오랜 가뭄으로 인하여 하산길 먼지가

심하고 쌓인 낙엽과 가파른 등로때문에 몇명의 회원분들이 땅을 산다. 결국 이 등로는 장인봉 전 청량폭포하산길과 두들마을 이전에 합류가 된다.    

 

▲ 두들마 전경 

 

▲ 하산길 풍경 

 

▲ 하산길 풍경 

 두들마을 이후 내려서면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서 천천히 하산을 한다.

 

▲ 하산길 풍경 

 

▲ 하산길 풍경  

 

▲ 하산길 풍경  

 

▲ 하산길 풍경  

 

 ▲ 하산길 풍경 

 

 

 

 

 

 

 

 

콘크리트 길따라서  여유롭게 진행하자 어느새 오늘 날머리인 청량폭포에 도착된다. 최근 가뭄으로 물이

거의 없다.  도로에 내려선후 좌측방향으로 5분여 진행하자 주차장에 도착된다. 아래 계곡에서 앃고

중간, 여유만만팀 모두 안전하게 도착되어 산행을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