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장산, 연석산 산행 요약
- 산행일: 2009.10.24(토)
- 날 씨: 맑고 더움
- 구 간: 피암목재 - 활목재 - 운장산 서봉(칠성대) - 운장산(1126m) - 운장산 서봉(칠성대) - 만항재
- 연석산 - 917봉 - 능선 - 연골계곡 - 연석사 - 연동마을 주차장
- 누구와: 산내음산악회 (남섭, 병태 선배 포함)
*.시간및 구간별 요약
피암목재, 산행시작(09:30) --> 연석산 갈림길(10:30) --> 운장산 서봉(칠성대)(10:45) --> 운장산
정상(11:25) - 운장산 서봉(칠성대) 식사후 출발(11:45-12:20) --> 만항재(12:55) --> 연석산(13:25)
--> 917봉(13:55) --> 연동마을 산행종료(15:05)
: 5시간 35분 소요
*.산행기
오늘 산행지는 호남알프스 및 금남정맥의 일부구간인 운장, 연석산 연계산행이다. 호남알프스는 진안
구간으로는 구봉산, 복두봉, 운장산, 연석산으로 이어지고 금남정맥은 3정맥 분기점인 모래재 조약봉에서
시작하여 입봉, 보룡고개를 지나 연석산, 운장산 서봉에서 피암목재로 마루금이 이어져 있으며 운장산
서봉은 금남정맥의 최고봉이며 최고의 조망지이다. 시야가 좋으면 멀리 지리산까지 보인다.
총 124km의 금남정맥은 금남호남, 호남, 금남정맥의 분기점인 565봉(조약봉)을 시작으로 운장산 서봉,
대둔산, 천호산, 계룡산, 망월산에서 부여의 부소산과 조룡대로 달려 끝이 난다. 금남정맥의 산줄기가
금강의 남쪽 울타리를 이루고 있는 마루금이다.
금남정맥은 "정맥의 꽃"이라고도 불린다. 유명한 산을 많이 지나기도 할 뿐만 아니라 도로보다는 산
능선을 위주로 산줄기를 밟을수 있어 정맥꾼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정맥이다. 거리 또한 길지 않아 크게
부담없이 종주를 시작할 수 있다.
각설하고
아침 7시에 회원분들을 가득 실은 버스는 9시 10분경 오늘 들머리인 피암목재에 도착, 간단히 몸을 풀고
9시 30분경 산행을 시작한다. 기온이 높아 짙은 연무가 끼어 있어 시야는 별로 좋질 못하다. 초반 운장산
오름길이 가파르다. 능선에서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고 붉게 변하고 있는 주변 조망이 보기에
좋으나 기온이 좀더 내려갔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거칠은 숨소리가 잦아들때쯤 묘지가 있는 독자동 갈림길인 활목재를 지나고 다시 오르막이 이어지고
좀 진행하지 연석산 갈림길이 나오고 운장산 서봉(칠성대) 0.4km를 알리고 있다. 15분 정도 오르자
서봉의 전설인 파란 벤치2개가 있는 서봉에 선다. 바로 옆에 있는 오성대로 이동하여 주변 조망을
살피니 가야할 연석산과 금남정맥 마루금이 희미한 가운데 조망된다. 잠시 숨 돌리고 있는 사이 회원분
들이 속속 도착된다.
<참고: 대간 및 9정맥 지도>
▲ 오늘 진행한 코스
▲ 피암목재에서 산행출발중인 회원님들
▲ 피암목재에서 이어진 금남정맥 산줄기(멀리 도로 건너 이어진 마루금, 맨 뒤편 장군봉 인듯)
▲ 연석산 갈림길
- 이곳에서 연석산을 진행할 필요가 없고 서봉 정상에서 벤취에서 정상방향으로 우측진행
▲ 상여바위와 운장산 정상과 운장산 동봉(좌측)
- 호남알프스 방향(동봉을 거쳐 각우목재, 복두봉, 구봉산으로 이어짐)
- 서봉이 운장산 정상보다 조망이 좋음
▲ 서봉(칠성대) 정상석
전엔 서봉이라 새겨진 표석이 있었지만 칠성대로 이름이 바뀌었다. 칠성대는 서봉아래 암자에서 벼슬에
뜻을 두고 과거준비를 하던 젊은 선비와 북두칠성의 일곱성군에 관한 설화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 벤치와 연석산 갈림길(벤취 좌측편 노란리본 방향으로 진행)
▲ 서봉 조망
▲ 가야할 연석산
▲ 최고의 조망지 오성대 풍경
- 날씨가 더워 연무가 끼어서 아쉬움이 남고....
잠시 쉬다 다시 상여바위를 지나고 운장산 정상을 향해 진행, 별 조망없는 운장산 정상에서 사진찍고
다시 서봉으로 돌아와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좋은님표 비빕밥으로 맛있게 먹는다. 좋은님 잘 먹었어요
다음에도 부탁합니다.ㅎㅎㅎ
▲ 서봉 조망
▲ 운장산 정상
▲ 운장산 조망
▲ 좋은님표 비빕밥
▲ 서봉에서 단체
식사후 연석산을 향해 가파른 내림길이 만항재까지 가파르게 30여분 이어진다.
▲ 등로풍경
▲ 만항재에서 쉬면서 들이댄 사진
만항재에서 회원분들을 10여분 기다리다가 도착되어 다시 15분여 오르자 연석산 정상에 선다.
▲ 연석산 오르면서 운장산을 배경으로
▲ 연석산 정상에서 본 운장산 서봉
▲ 연석산 정상
- 이 방향으로 보았을때 화살표 방향으로 보룡고개길은 금남정맥길이고, 좌측 연동마을은 직접 연골계곡
으로 하산하는 길이고 우린 이 이정표 뒷편으로 917봉으로 능선길로 진행한다. 잠시 기다리자 회원분들
이 도착되어 사진찍고 진행한다.
▲ 연석산에서 바라본 운장산
- 골격미를 자랑
▲ 보룡고개로 내달리는 금남정맥 마루금과 좌측 보일락 말락하는 궁항저수지
▲ 다시보자 운장산아
917봉으로 능선따라 진행하고 915봉을 지나고 917봉에서 좌측으로 연동마을로 내려서는 능선 하산길
이 뚜렸하고 바위암봉이 멋들어 진다. 하산길은 가파르게 이어지고 초반 커다란 암봉을 좌측으로 우회
하면서 등로는 계곡길로 이어지면서 하산을 시작한다. 커다란 돌들이 깔려있고 감나무가 몇그루 서있는
축대만 남은 집터가 보인다. 연골계곡의 단풍은 가뭄으로 좀 말랐지만 비단을 풀어놓은듯 가을색이
화려하고 햇살에 투영되는 단풍잎이 바람에 흔들릴때마다 눈이 부시다. 빨간색, 파란색과 빨간색등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잎의 조화로움은 화려하다.
▲ 단풍
전반적인 하산등로는 계곡길따라 가파르게 길게 이어지다 소로길이 나오고 이어 연석사를 지나
얼마안가 연석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 감나무
- 몇개 따먹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 하산길 풍경
▲ 주차장 입구에 세워져 있는 시비
▲ 느티나무
▲ 이집 손두부가 맛있다는데 이날은 문을 닫아 아쉬움이 남고
오늘도 안전산행하신 회원분들께 감사함과 하산길이 너무 힘들었다는 일부 회원님들께 죄송함을 전하
면서 산행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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