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요약
- 산행일: 2010.3.20(토)
- 날 씨: 오전 맑고 연무 오후 흐리고 바람
- 구 간: 청량동 - 쳥량사 - 남산제일봉 정상(1,010m) - 돼지골(치인리) 하산 - 해인사관광호텔
산행종료
- 누구와: 산내음산악회
*.거리 및 시간
청량동 산행시작(10:05) --> 청량사(10:35) --> 정상전 암릉 식사(12:00-12:35) --> 남산제일봉
정상(13:10) --> 치인리(돼지골) 해인사관광호텔 산행종료(14:10)
(약 6km / 4시간 5분 소요)
*.산행기
오늘 산행은 3년만에 다시 찾는 남산제일봉 산행이다. 금일 일기예보에 강한 황사와 비가 오는 것으로
예보되어 있으나 예보가 틀리기를 기대하면서 산행을 진행한다.
오늘 가는 남산제일봉은 가야산국립공원에 속하고 가야산에 버금가는 다양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흡사 금강산 축소판과 같은 산세에 날카로운 바위능선이 있는가 하면 울창한 상록수림이 녹색과 붉은색의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남산제일봉은 가야남산·천불산이라고도 부른다. 가야산의 지맥으로 산세가 웅장하며 가야산에 버금가는 다양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불가에서는 천불산으로 부르는데, 이는 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매화산의 정상인 남산 제1봉은 가야산 남쪽에서 홍류동계곡을 끼고 솟았다. 주봉을 기준해서 5갈래로 산줄기가 뻗었으며 이 중 동쪽으로 뻗은 줄기가 등산로가 된다. 이 능선은 기복과 굴곡이 심해 짧은 등산로에 4개의 무인 휴게소가 있다. 6개의 쇠계단과 1개의 홈통바위, 그리고 침니(Chimney)를 오르내리는 파이프 난간과 절벽을 횡단하는 쇠줄 난간이 있다.
단풍이 수려하려면 기암괴석이 발달돼야 하는데 매화산이 바로 그런 산. 암봉 사이사이에 단풍이 물들어 그 사이로 뚫린 등산로를 통과하는 산행의 묘미는 특히 일품이다. 봄이면 진달래꽃, 가을이면 붉게 물든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겨울이면 소나무 숲이 어울려 설경이 가히 천하제일의 절경을 빚어낸 찬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정상인 남산 제1봉에 날카로운 암석들이 삐죽삐죽 솟아 있는 7개의 암봉이 차례로 늘어 서 있는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정상 부근에는 금관바위·열매바위·곰바위 등이 있다.(이상 한국의 산하 펌자료)
사실 매화산은 남산제일봉과는 다른 산이다. 지도를 보면 남산제일봉 정상에서 단지봉 방향으로 가다
갈림길에서 좌측 남동쪽으로 뻗어내려 홍류동 계곡을 끼고 있는 954봉이 매화산이나 현재는 입산통제
구역이다.
10시경 청량동에 도착, 콘크리트 포장도로 따라 저수지를 지나고 청량사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청량사
못미쳐 매표소에서 입장료(개인 2,000원, 단체 1,800원)를 징수하는데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싸고 해인사
도 들리지 않는데 입장료 징수를 하고 있어 징수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따지기 싫어 군말없이 매표를
하고 조금 진행하자 청량사에 도착한다.
▲ 산행지도 및 진행경로
▲ 도로따라 청량사로 이동중
▲ 청량사 입구
▲ 청량사 입구에서 단체
▲ 청량사 대웅전
▲ 보물인 청량사 3층석탑과 석등
▲ 보물인 석조여래좌상(퍼옴)
▲ 문장식
청량사에서 남산제일봉 주능선 안부까지는 넓직한 등로따라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기온은 높아 반팔로
진행한다. 주능선에 도착, 좌측 정상을 향해 진행하는데 산행거리도 짧아 천천히 즐기면서 산행을 한다.
▲ 주능선 이정표
▲ 가야산 상왕봉이 연무속에 흐릿하게 조망되고
▲ 암릉풍경
올라가면 갈수록 갖은 모양의 암릉이 가는 걸음을 자꾸 붙잡고 올라갈수 있는 암봉은 모두 올라 조망한다.
▲ 왕관바위
▲ 좌측 정상 조망
▲ 멋진 암릉
▲ 단체사진
▲ 지나온 능선 조망
▲ 수석전시장을 방불케하는 암릉이 계속 이어지고
▲ 정상이 다가오고
▲ 매화산 능선상 바위 댕겨보고
▲ 항상 제자리인 거북이
▲ 진행한 경로
▲ 정상
정상에 도착되자 점점 날씨는 어두어 지고 광풍에 가깝게 바람이 불고 정상에서 전체단체사진을 찍고
돼지골 방항(치인리)으로 서둘러 하산을 시작하고 별 특징없이 내림길을 50여분 이어가자 오늘의
날머리인 해인사관광호텔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친다. 조금 있으니 비가 조금씩 내리나 많이는 오질
않고 조금 오다가 그친다. 비가 내리질 않아 다행이다.
▲ 정상에서 전체 단체
▲ 정상에서 단체
▲ 하산중인 회원분들
▲ 사람 손가락 같기도 하고
▲ 암릉풍경
▲ 하산하면서본 정상부 풍경
▲ 시인마을과 해인사관광호텔 주차장
시인마을 밑으로 흐르는 계곡에 내려가 시원하게 앃고 산행을 마친다.
'일반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작산 산행기(10.4.3, 토) (0) | 2010.04.07 |
---|---|
쫓비산 산행기(2010.3.27, 토) (0) | 2010.04.02 |
낙영산 산행기(2010.3.14, 일) (0) | 2010.03.19 |
완도 보길도 뾰족봉/격자봉 산행기(2010.3.13일, 무박) (0) | 2010.03.19 |
도명산 산행기(2010.3.7, 일) (0) | 2010.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