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남설악 흘림골, 주전골 산행(2011.7.9, 토)

얼떨결 2011. 7. 12. 09:32

 

*.날설악 흘림골, 주전골 산행 요약 

 - 산행일:  2011.7.9일(토)

 - 날   씨:  오전 비, 오후 흐리고 맑음

 - 구   간:  흘림골 탐방소 - 여심폭포- 등선대 - 십이폭포 -  금강문 -  용소폭포 - 금강문 - 성국사 - 오색약수  주차장         

 - 산행거리: 약 7km

 - 누구와: 산내음 산악회 정기산행

 

*.산행시간

흘림골 탐방소 산행시작(12:30) --> 오색약수 주차장(17:00)

  : 4시간 30분

 

*.산행기

 

 지난달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이후 오늘은 남설악 흘림골과 주전골 산행이다. 흘림골은 주변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늘 안개가 끼고 흐린 날씨가 계속되어 붙여진 이름이라 하는데 여심폭포를 지나 최고의 전망대인 등선대

에 오르면 북쪽으론 대청봉을 포함하여 서북주능의 안산, 귀때기청봉등 설악 주능선이 손에 잡힐듯 보이고

서쪽으론 점봉산 능선이 동쪽방향인 오색온천 방향으로는 만물상과 만경대 암릉이 꿈틀거린다.

 

 흘림골 코스는 짧은 거리이고 등산로도 크게 힘든 곳 없이 평이한 반면 칠형제봉, 만경대 암릉등 숱한 기암괴석

과 여심폭포, 등선폭포, 십이폭포등 계곡을 끼고 산행을 하여 남설악의 진면모를 볼수있는 코스로 가족 여름산행지로 적합한 곳이다.

 

 최근 계속된 비로 여심폭포, 12폭포등 폭포와 계곡 수량이 많아 장관을 이루고 주전골의 좌우로 펼쳐진 기암과

계곡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이 된다.

 

 7시경 출발한 버스는 이천에서 잠시 막히다 홍천을 빠져나와 인제, 원통을 지나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했는데

비는 약해졌으나 간간히 바람에 날린다. 한계령 휴게소에서 바라보는 칠형제봉과 만물상 암릉은 늘 보아도 웅장

하다. 한계령에서 오색방향으로 10여분 내려가자 오늘의 들머리인 흘림골 탐방소에 도착한다. 12경 비는

기분좋게 그치고 식사시간이 되어 탐방소 앞 공터에서 옹기종기 모여 식사를 맛있게 하고 12시 30분경 출발한다.

 

▲ 진행지도 

 

▲ 흘림골 입구

 

 

 

 

 

▲ 흘림골 탐방소

 

 식사를 하고 출발 준비중 

 

▲ 단체사진 찍고

 

 출발해볼까요..

 

 

▲ 아직도 지난 수해 흔적이 남아있고  

 

▲ 계단따라 산행이 시작되고

 

 잘 정비된 목재계단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힌다. 날씨는 흐리나 비도 내리질 않아 바람마져 시원하여 여름날씨

치고는 산행하기엔 좋은 날씨인듯 하다.  

 

 

▲ 지계곡에도 수량이 풍부하고 

 

 

▲ 노루오줌풀 

 

 

▲ 여심폭포- 이곳도 역쉬 수량이 풍부하고 

 

▲ 칠형제봉 뒤로 서북주능이 조망되고 

 

▲ 등선대

 

 이곳에서 등선대는 진행방향 좌측으로 5분여 올라서면 등선대 정상에 도착하는데 시원스런 바람과 함께 보여주

는 조망에 몸과 마음이 다 시원스럽다. 간만에 맛보는 풋풋하고 싱그러움이다. 혼자라면 거풍도 하였을 것인디..  

 

▲ 등선대 정상부 안내판

 

 안내판 뒤편으로 흐릿하게 안산과 귀때기청봉이 조망되고

 

 

▲ 만경대암릉(중간부분) 

 

▲ 정상부 암릉 조망 

 

▲ 암릉부 뒤편 점봉산 정상부는 살짝 가려있고  

 

 

▲ 정상부 기암 

 

 

 

 

▲ 등선대에서 등선폭포 방향으로 내림길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 등선폭포 

 

 

▲ 오색약수터 방향으로 진행 

 

 

 

▲ 12폭포 안내판

 

 이 출입금지 표지판 뒤로 12담계곡따라 점봉산 능선으로 오르는 등로가 이어지는데 시간이 되면 진행해보고

싶으나 안타까우나 담 기회로 미루고 십이폭포따라 갈길을 재촉하고..

 

 

▲ 십이폭포

 사실 이 안내판은 십이폭포가 끝나는 부분에 안내되어 있다.

 

 최근 자주 내린 비로 인하여 폭포의 수량이 대단하고 멋지다.  

 

▲ 점봉산 능선 계곡에서 시작되는 십이폭포

 

▲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세차게 내려가는 폭포 

 

 

                         ▲ 십이폭포 배경으로 - 산풍경님 사진(퍼옴)

 

 

▲ 하산하여야할 주전골  

 

 

 

▲ 설치된 목재등로따라 이어지는 십이폭포(저 보이는 이정표가 십이폭포 안내판)  

 

▲ 지계곡 무명폭포

 

 

▲ 계속 고도를 낮추며 약수터 방향으로 진행

 

 

▲ 풍부한 수량덕에 멋진 풍광이 이어지고

 

 

 

 

▲ 옥빛 물결에 시원시원하고

 

 

 십이폭포에서 20여분 진행하면 진행방향 좌측으로 용소폭포 갈림길이 나와 용소폭포를 보고 다시 갈림길까지

되돌아 나와 오색약수 방향으로 진행한다.

 

▲ 용소폭포 가는 도중에도 계곡수량이 장난이 아니고

 

 

 

 ▲ 주전바위

 

 

▲ 용소폭포 

 

▲ 금강문  

 

 

 

 

 금강문을 지나 주전골따라 오색온천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하산길 주전골 풍경

 

▲ 주전골 풍경

 

 

 

▲독주암 

 

 

 

 

 

 

 

 

 독주암 지나 성국사에 도착, 약수 한모금 하는데 약간 탄산성분이 있는듯 시원하고 달다.

 

 

▲오색약수 상가지구가 보이고

 

 비가 많이 온탓으로 오색약수 들어가는 입구는 막아놓고   

 

 

 

 

 상가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한다. 오늘 우중산행 준비까지 하였는데 비도 안와 좀 아쉬었지만 ㅎㅎ 시원한 날씨

속에 등선대에서의 설악주능 조망과 햐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힘차게 내려가는 십이폭포의 멋진 풍경은 쉽게

볼수 없는 장관이었고 산행 내내 시원스런 계곡과 어우러진 흘림골, 주전골 풍광에 파묻혀 여유롭고 행복

했던 산행을 마친다.

 

 오늘도 멋진 산행지 잡아주시고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고생하신 운영진 여러분들의 노고에 늘 감사드

리며 허접산행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