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11. 12. 10(토)
날 씨: 맑고 쌀살
동 행: 산내음산악회 정기산행
여행지: 회룡포(경북 예천) / 삼강주막
구 간: 장안사 주차장 - 장안사 - 회룡대 - 제2전망대 - 원산성 - 삼강앞봉 - 의자봉 - 적석봉 - 사림봉(256m)
- 사림재 - 용포마을 - 제2뽕뽕다리 - 회룡포 마을 - 제1뽕뽕다리 - 회룡마을 주차장
진행시간: 산행시작(09:50) - 회룡마을 주차장(13:45) : 약4시간
<산행기>
회룡포는 경북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와 향석리 일대에 자리한 마을이다. 내성천이 마을을 휘감아돌며 흘러 나가는 물돌이동으로 하천의 물은 낙동강과 합류한다. 이로 인해 '육지 속의 섬마을'로 불리우는데, 맑은 물과 백사장이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라 많은 사진작가들이 몰려든다.
이곳은 KBS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된 곳이다. 가을동화의 초기장면을 찍은 곳으로 은서와 준서의 어린시절을 이곳에서 촬영했다. 2005년에는 명승 16호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필자가 낙동강의 제 1비경으로 꼽는 곳으로 대한민국의 최고의 물돌이동이라 할만하다.
회룡포는 그 면적이 약 28만3천평에 이르며 의성포마을은 약 6만7천평이다. 사실 회룡포 내부는 대부분 논으로 별다른 볼거리는 없다. 변변한 식당이나 편의점조차 없는 곳이다. 이곳에 간다면 내성천을 사이에 두고 회룡포와 마주한 비룡산(190m)에 들러야 이 일대의 멋진 전경을 한눈에 바라보기에 좋다.
비룡산에는 숲속 등산로와 산책코스가 있으며, 신라시대 운명선사가 세운 천년고찰인 장안사가 산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사찰 뒷산에는 팔각정의 전망대인 회룡대가 있어 회룡포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9월말에서 10월중순 경 벼가 황금빛으로 익어갈 무렵이 가장 아름답다. 이곳에는 삼한시대부터 격전지로 유명한 원산성이 있으며, 주변에 많은 고분이 흩어져 있다.
내성천 위로 회룡마을에서 의성포마을로 가는 뿅뿅다리가 세워져 있어 사람이 건너갈 수가 있지만, 차로 가려면 한참을 돌아서 들어가야 한다. 뿅뿅다리는 영화 '엄마'의 촬영지였던 곳이기도 하다. 뿅뿅다리는 건축용 철판으로 만든 다리로 동그란 구멍이 둟려있으며, 길이는 80m, 폭은 50cm 정도 되는데 두 사람이 비켜 지나가기도 어려울 정도이다. 다리를 건널 때 ‘뿅뿅’하는 소리가 나서 뿅뿅다리라 불리는데, 예전에는 아르방다리라 불리기도 했다.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오면 다리가 물에 잠기는 것이 단점이다.
그리고 회룡마을에는 용주시비가 세워져 있어 문학의 향기도 만끽할 수 있다. 회룡마을 끝에 있는 삼거리의 산 능선에 자리한 용주시비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서 비룡산의 장안사와 회룡대, 봉수대, 원산성을 둘러볼 수 있다. 용주시비에서 비룡산 산행을 시작하는게 좋다. 용주시비에서 장안사까지는 1.7km, 장안사에서 회룡대는 300m 거리이다. 회룡대에서 바라보는 회룡포와 내성천의 조망이 가히 절경이다. <이상 펌자료>
▲ 진행개념도
▲ 장안사 주차장
심기사가 어쩐일인지 진행개념도와 달리 들머리를 장안사 주차장으로 차량을 안내한다. 이긍 할수 없지.. 산행시간이 20여분
단축된듯...
▲ 장안사
▲ 회룡대 갈림길
회룡대에서 조망하고 다시 갈림길로 나와 원산성 방향으로 진행
▲ 회룡대에서 바라본 회룡포
▲ 봉수대 지나고
▲ 용포대(제2전망대) 갈림길
제2전망대 갔다가 다시 이곳까지 되돌아 나온후 원산성 방향으로 진행
▲ 준.희 님의 문수지맥 이정표
- 문수지맥이라 차후 공부좀 해야할 듯
▲ 원산성
▲ 배골방향으로 진행
이곳에서 배골방향으로 좌틀하게되고 강변까지 내림길이 쭉욱 이어진다.
▲ 삼강앞봉을 향하여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고
▲ 머리위에서 빙빙돌고 있길래 줌으로 댕겨서 찍었는데 이름을 몰라 멋진 새인데..
▲ 삼강주막 조망
▲ 야외무대가 나오고
▲ 고만고만한 봉우리로 이어지고
▲ 삼강주막과 연결하는 다리공사가 한창이고
▲ 댕겨본 삼강주막
▲ 별조망없는 적석봉
▲ 용포마을 갈림길 - 사림봉을 향해 진행
▲ 사림봉 직전 조망터에서 바라본 회룡포 마을
▲ 사림봉에서
▲ 내성천이 휘돌아 나가는 회룡포 마을
▲ 사림재에서 제2뽕뽕다리 방향으로
▲ 용포마을
▲ 제1뽕뽕다리를 건너 산행이 끝난다.
▲ 회룡마을 주차장에서 산행들머리에 서있는 용주팔경시비
▲ 산행들머리(회룡마을 주차장)
산행을 마치고 삼강주막으로 이동하여 막걸리 한잔과 식사를 하고 즐거웠던 산행을 마친다.
<삼강주막>
내성천, 금천과 낙동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삼강주막으로 우리나라 마지막 남아있었던 주막이나 주모가 돌아가신후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고 있음.
▲ 원 삼강주막
▲ 삼강이 만나는 지점
▲ 서민들의 휴식처 답게 가격도 착하고
▲ 셀프
▲ 이곳에서 회식을
▲ 주모한상 - 12천원(두부, 도토리묵, 배추전, 막걸리)
▲ 식사로 먹었던 닭계장(맛은 그냥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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