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여수 부부동반 여행(2013.11.16-17일, 1박 2일)

얼떨결 2013. 11. 22. 22:59

여행일: 2013. 11. 16(토) - 17(일) 

날  씨: 맑음

동  행: 동창 부부동반(5인가족, 10명)         

여행지: 순천, 여수 

 

 고교 동창 친구들이지만 군대를 2월에 동시 입대한 친구 5명이서 별도 모임을 하고 있는데 지난해 부부동반으로

대천여행을 갖다온후 뭔가 계획이 미진하여 아쉬었는데 금년 봄에 부부동반 여행을 여수로 계획하였으나 집안일이 

생겨 다들 못가고 늦가을에 다시 계획하여 여수를 다녀왔다. 지난번 대천과 달리 미리 계획을 내가 다소 느슷하게

짜서 다녔는데 다들 힘들다고 입술이 불어터졌다는둥 불만이 터져나올때마다 고객이 만족할때까지 진행한다고 하면서 원계획대로 밀고 나갔더니 다들 울며겨자 먹기로 웃으면서 만족한다고 한다ㅋㅋ

 

 첫날은 널널이 순천의 낙안읍성을 산책삼아 한바퀴 돌고 순천만생태공원으로 이동, 전망대까지 트레킹을 하고 여수로

이동하여 오동도 관광을 하고 숙소가기 전 돌산공원에 들려 야경을 본후 숙소로 이동하여 여흥을 즐기고(노래방

포함) 새벽 1시경 취침을 하는 젊은 우리들에게 완전 맞는 맞춤형 일정이었다. 

 

 (사진위주 정리)

  

* 첫째날 <11.16(토)>

   -  낙안읍성, 순천만, 오동도, 돌산공원 야경

 

 

낙안읍성 풍경 

 

▲ 낙안읍성(뒤편에 보이는 산은 금전산)

 

 

 

 

▲ 촬영중인 개그맨(남희석, 유상무외) 

 

 

▲ 아직 가을풍경은 남아있고 

 

 

 이곳 주막에서 꼬막과 부침개 놓고 막걸리 한잔하고 이동한다. 순천만으로 이동 중 중식을 순천의 진달례식당

(061-721- 1010)에서 식사(뷔폐식으로 음식수가 많음, 7천원)를 맛있게 하고 순천만 생태공원으로 이동한다.

 

 

 

▶ 순천만 생태공원

 

 순천만 생태공원에 도착하여 매표를 한후 2시간여 트레킹을 하는데 일몰시간대 오면 좋은데 시간상 오후시간대에

진행한다.

 

 

 

 

 

 

 

 

 

▲ 언제 보아도 멋진 풍경이 이어지고 

 

 

 

 

 

 

 

▲ 전망대 아래층에서 단체  

 

 

▲ 수많은 인파가 열을 지어 관광 중이고

 

 

 

 

 

 

 

 

 순천만 공원 관광후 여수로 이동하여 해질무렵 오동도 관광을 한다.

 

 

 

▶ 오동도 관광

 

▶ 저 앞에 보이는 섬이 오동도로 동백꽃이 유명하다.

 

 동백은 없었으나 해질무렵 오동도의 풍경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 호텔이라던데.. 멋지고

 

 

▶ 단체사진 - 다들 피곤함이 표정에 슬슬 나타나고..

 

 

▶ 등대

 

 오동도 트레킹길 따라 조금 진행하면 등대가 나오고 등대 밑 전망대에서의 해질무렵 바다 풍경은 아름답다.

 

 

 

▶ 수많은 섬들이 어둠속에 서서히 묻히고

 

 

▶ 오동도 해상공원에 떠있는 관광유람선

 

 저 배를 타고 여수 야경관광을 하려했으나 예약은 필수라고 예약을 못한게 아쉽지만 차량으로 돌산공원으로 이동하여

야경을 보기로 한다.

 

 

 

▶ 건물 외벽 조명이 시시각각 변하는데 멋지다.

 

▶ 오동도를 빠져나오면서 - 입장료 무

 

 오동도 관광후 야경을 보기위하여 돌산공원으로 이동한다.

 

 

 

▶ 돌산공원 야경

 

 

                 ▶ 야경 풍경

 

 돌산공원까지 차가 올라가고 둘러보는데 20여분이면 충분하고 밤에 이곳을 안오면 후회할 듯.. 정말 야경이 멋지다.

 

 

 

 

 

 

 

▶ 아까 오동도 공원에서 본 유람선이다.. 저걸 탔어야 하는데 아깝다.

 

 

 

▶ 참 멋지다..

 

야경을 본후 배가 고파 차를 타고 서대회와 아귀찜, 아귀탕으로 유명한 북춘식당(교동 472, 061-662-5260)으로 이동,

서대회, 아귀찜, 아귀탕을 골고루 시켜 맛있게 식사하고 숙소인 디오션리조트로 이동하는데 숙소인근에 있는 철따라

횟집(소호동 360-7, 061-681-6489)에서 병어회와 간재미회를 포장하여 숙소로 이동한다.

 

▶ 복춘식당

 

▶ 숙소에 포장해간 병어회와 간재미회

 

 다들 씻고 포장해간 회에 소주한잔 하고 잔이 몇순배 돌고 시간이 얼마간 흐르니 각자 방으로 뿔뿔이 들어가 떨실신

해버려 원래 다같이 노래방을 가려했으나 깨어도 못일어나서 할수 없이 남아있는 세명이서 노래방에가서 맥주한잔하고 노래부르면서 피로를 개운하게 푼다. 새벽 1시경 숙소로 들어와 취침...

 

 

*둘째날<11.16(토)>

  -  금오도 비렁길 1구간 트레킹, 돌산도 금오봉, 향일암 관광

 

 오늘은 돌산도 신기항에서 금오도가는 09시10분 배시간에 맞추기 위해 신기항으로 이동하는 50여분 시간을 감안하여

6시경에 기상하니 제수씨들이 준비한 북어해장국으로 속을 풀고 신기항으로 이동하는데 금오도에서 먹을 김밥과 빵을 미리 준비하고 돌산대교를 건너 신기항으로 이동하는 내내 남해바다 풍경이 아름답다. 9시 전에 신기항(돌산읍 신복리 917-1, 061-666-8092)에 도착, 매표(예약 불필요, 편도 성인 오천원)하고 배를 타고 20여분 가면 금오도에 도착된다. 오늘 날씨는 좋으나 바람이 다소 세다.

 

금오도 비렁길

 

▶ 숙소 베란다에서 바라본 일출 풍경

 

 

 

▶ 숙소 떠나기전 단체찍고

 

▶ 신기항 - 항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규모가 적고

 

▶ 신기에서 금오도 여천항이동(09:10분 배, 올때는 여천항에서 12:30분 배로 신기항으로 이동)

 

▶ 저 배를 타고 이동

 

▶ 다리 공사가 한참이고

 

▶ 금오도 여천항 이동 중에 - 선실내는 산악회 사람들이 전세를 내버려 자리가 없어 밖에서 추위에 덜덜..

 

▶ 갈매기가 따라오고

 

 여천항에 도착, 미리 대기하고 있는 25인승 버스에 탑승(비용 1천원)하고 비렁길 시작점인 함구미로 5분여 이동하여

함구미에서 하차하고 본격적인 1구간 트레킹을 하는데 비렁길은 절벽의 순우리말 "벼랑"의 여수 사투리 "비렁"에서

연유한 이름으로 본래는 주민들이 땔감과 낚시를 위해 다니던 해안길 이었다. 함구미 마을 뒤 산길에서 시작해 바다를

끼고 돌며 장지마을까지 형성된 18.5KM의 비렁길은 도보로 약 6시간 내외 소요되고 우린 1구간(함구미-미역널발-송광사 절터-신선대- 두포마을, 5KM)을 목표로 출발하는데 오후 일정이 있어 신선대 전에서 다시 함구미 마을로 내려왔는

데 아쉬울 따름이다. 

 

 경사가 완만하여 트레킹하기에는 맞춤일듯 언제 함 하루일정으로 가고픈 곳이다.  

 

▶ 함구미 마을 뒷편이 들머리

 

 

▶ 함구미 마을 풍경

 

 

▶ 섬 곳곳엔 방풍나물이 지천이고

 

 

 

▶ 미역널방에서

 

 

▶ 미역널방에서 단체

 

 

 

 

▶다들 즐거워하고

 

 

 

 

 

 

 

 

▶ 참 한적하고 탁트인 바다가 시원스럽고..

 

▶멀리 신선대가 보이고

 

 

▶ 재도네..

 

 

▶ 곳곳에 쉼터가 있고..

 

▶ 이곳 갈림길에서 시간이 없어 함구미 마을로 하산.. 

 

▶ 함구미 마을 풍경

 

 

▶ 유자

 

 

 

 

▶ 함구미마을 여객터미널

 

 이곳에서 우리가 배를 타고나갈 여천항까지 나가야 하는데 이곳으로 이동하였던 25인승 버스가 언제올지 미지수라

택시(9인승)를 불렀는데 시간이 맞질않아 다시 보내고 택시를 기다리니 버스가 오는게 아닌가 버스타고 여천항으로

이동한다.

 

 

 

 

▶ 바로 이 택시다..

 

 

 매표를 하고 40여분 기다려 신기항 배에 몸을 실고 객실안으로 들어가 따뜻하게 누워 20여분 이동하여 신기항에 도착

하고 차량을 회수하여 향일암으로 이동(30여분 소요)한다.

 

 

돌산도 향일암 및 금오봉

 

수많은 인파로 인하여 향일암 주차장에 어렵게 주차를 하고 상가에 있는 황토방이란 민박집 겸 식당에서 해물된장찌게

와 간장게장으로 식사를 맛있게하고 매표를 하고 향일암을 향해 가파른 시멘트 도로따라 진행하는데 금오봉 오름길이

보여 나 혼자 살짝 20여분 걸려 금오봉에 갔다온다.

 

 

▶ 향일암 가는 도중 샘물

 

▶ 향일암 직전 금오봉 이정표

 

 

▶고도가 높아질수록 바다 풍경이 아름답고

 

 

 

 

▶ 금오산 금오봉 정상

 

 

▶우측으로 금오산이 우뚝하다

 

 - 이곳도 너무 멋진 곳으로 금오산을 포함하여 다시 한번 오고픈 곳이다.

 

 

▶남도의 섬들이 곳곳에 떠있고

 

▶ 멀리 돌산종주 능선이 쭈욱 펼쳐진다.

 

▶ 다시 한번 금오산 보고

 

 금오봉에서 빽하여 내려오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온다 어디냐고 차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뛰다시피 내려가서 향일암

잠깐 보고 내려와서 주차장에 도착한다.

 

▶ 향일암

 

▶ 향일암 일주문

 

 원래는 향일암 관광후 여수 수산시장에 들려 저녁을 먹기로 했으나(산호초횟집-회뜨는곳, 061-641-1278 / 무진장

맛집-회먹는곳, 061-643-2460) 다들 피곤하기도 하여 바로 집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운전을 교대로 해가면서 도착

하여 삼겹살로 늦은 저녁을 맛있게 먹고 즐거웠던 1박2일 부부동반 모임을 마친다. 친구들 고생많았고 특히 대용이

숙소와 차량, 운전까지 수고많았다. 내년 여행도 올해처럼 알차고 느긋하게 다니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