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완)

대간 복습산행(11.6일) 그 둘째날

얼떨결 2005. 11. 10. 21:45

일시: 05.11.6일(일)

날씨: 오전 비, 오후 흐리고 맑고

구간: 백봉령 - 삽당령(17km)

정리

 05:50(백봉령 산행출발) - 07:45(생계령) - 08:15(829봉) - 09:30(900봉) - 11:00(석병산, 일월봉)

- 11:30(식사)- 12:00(출발) - 12:30(두리봉) - 13:40(삽당령) 약 7시간 50분

 

 동해에서 차를 날머리인 삽당령에 주차시키고 미리 예약하였던 동해 개인택시와 만나 오늘

산행 들머리인 백봉령에 도착하니 가랑비지 싸리눈인지 뭔가는 계속오고 바람은 불고 날씨가

좋질않다.

 

 백봉령에서 출발하여 조금가면 자병산 광산 임도와 만나고 이리 저리 우회, 오르락 내리락하면

생계령이 나온다. 감회가 새롭다. 생계령은 지난 대간산행시 아침을 먹던 곳이라 기억이 남는

다. 생계령에서 고만 고만한 봉우리를 지나면 석병산과 일월봉이 나오는데 조망이 좋은 곳이나

안개때문에 조망은 없고 바람만 세차게 분다. 석병산에서 두리봉 오름후 삽당령까지는 산죽이

많은 지역이라 비개인 오후라도 산죽에 맺혀있는 물기때문에 이미 젖어있는 바지와 신발이

더욱 물로 축축해진다. 늦가을 정취를 큰 고도차없이 즐기며 내려가면 삽당령 도로이다.

 

산 능선및 정상에는 떡갈나무등 나무가 이미 옷을 이미 벗었고 등로에는 낙옆이 가득하여 걷기

에는 푹신할 정도이다. 이 구간은 이미 노랗게 물든 이깔나무와 파란 산죽군락이 특히 인상이

남는 구간이며, 석병산의 일월봉은 하늘로 향해 있는 관문처럼 늘 볼수록 인상적인 곳이다.

 

오전엔 비로 인하여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

 

 

석병산 가는중 헬기장에서

 

석병산 정상석(안개로 인하여 조망 무)

 

석병산 일월문(밖에는 낭떠러지로 큰 암봉이 있음)

 

 

이미 옷 벗은 나무들과 안개

 

안개속 풍광

 

산죽 군락지와 등로

 

삽당령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