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백악산<06.2.4(토)>

얼떨결 2006. 2. 6. 20:42

산행지: 백악산

일   시: 06.2.4(토)

 

 친구회사 동료와 같이 충북 인근의 백악산을 원점회귀로 갔다왔다.

산행코스는 대방리로 해서 수안재 - 백악산 - 수안재로 산행시간은 4-5시간 소요된다.

백악산은 백개의 바위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처럼 말그대로 암릉길의 연속이고 조망

또한 뛰어나다. 수안재에서 백악산 가기전 우측으로 대왕봉도 들려볼만한 봉우리다.

 

백악산은 충북 괴산과 경북 상주시 경계에 있는 산으로 수안재에서 가는 방향으로

우측(남서방향)으로는 속리산서북능선(관음봉, 묘봉능선)이, 북쪽으로는 청화산,

대야산등 백두대간 능선이, 서쪽으로는 낙영산, 조봉산, 도명산이, 동쪽으로는

군자산등이 그림같이 보여 조망이 뛰어난 산이며, 암릉 또한 멋있는 산이다.

 

대방리는 청천에서 사담가는 방향으로 직진하여 낙영산 공림사 포장도로로 좌회전

한후 공림사 갈림길에서 공림사로 들어가지 말고 계속 직진하여 비포장도로로

올라가면 낙영식당이 있는 웃대방리에 도착하다. 이곳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몇일전 온 눈으로 눈은 발등을 살짝 덮을 정도로 쌓여있고 등산로에 발자국이 하나도

없어 기분이 좋다. 이 코스로는 사람이 눈온 이후론 아무도 오지 않은 것이다. 선두에

서서 러썰을 하며 가니 기분이 좋다. 일부 미끄럽고 위험한 구간이 있긴 하나 구간 구간

밧줄이 매어져 있어 크게 위험스럽지는 않으나 얼음이 얼고 미끄러워 주의를 요하여

한다.

 

마당바위에서 친구와 함께

 

바위에서 조망한 백악산 정상

 

용화마을과 속리산 서북능선

 

상고대

 

백악산 정상에서

 

정상에서 본 조망

 

내려와서 올려다본 백악산 조망

 

상고대와 하늘을 배경으로

 

잠깐 들른 대왕봉(등로에서 약간 벗어나 있음)

 

대왕봉에서 본 조망

 

대왕봉에서본 백악산(좌)과 속리산 주능 조망

 

눈에 쌓인 소나무

 

백악산은 여러 곳에서 올라갈수 있고 능선산행으로도 추천할 만한 산이다.

 

이번에 간 대방리코스, 반대편인 화북 입석초에서 수안재코스,, 옥양동에서 백악산으로 갈수

있는 원점회귀코스등이 있으나,

 

화북가기전 청화산농원지나 큰 나무가 있는 고개마루인 늘재(늘티)에서 속리산 방향(밤티재)

으로 약1시간여 오르면 바위로프지대가 나오는데 이곳(표지기 있슴)에서 대간코스를 버리고

우측으로 백악산 능선으로 붙어 진행을 하면 옥양동방면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헬기장이 나오고

이어 백악산 정상이 나온다. 이후 계속진행하면 수안재(대방리(좌)와 입석초(우))가 나온다.

수안재에서 계속진행하면 무영봉이 나오고 낙영산이 나온다. 이곳 낙영산에서 직진하면

조봉산이 나오고, 우측 방향으로 진행하면 도명산과 연계할수 있는 산행을 할 수 있다.

 

요약: 늘재 - 대간갈림길(우측) - 헬기장 - 백악산 정상 - 수안재 - 무영봉 - 낙영산 - 조봉산

(또는 도명산) - 상신리하산(조봉산) 또는 학소대(자연학습원 도로)로 하산할 수 있는 코스

로  조망및 암릉산행을 만끽할수 있는 능선산행코스이다.

 

금차산행은 눈이 있을 거라 생각을 못했는데 눈이 많아 볼것이 많고 재미도 있었던

산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