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구봉산-운장산 종주산행(07.9.8, 토)

얼떨결 2007. 9. 9. 21:39

*.구봉산-운장산 종주산행 요약 

 - 산행일:  2007.9.8(토) 

 - 날   씨:  맑음

 - 구   간:  상양명주차장 - 구봉산 - 복두봉 - 임도 -

                1087봉 - 각우목재 - 운장산 동봉 - 중봉 -

                서봉 - 피암목재(15.1km)

  - 시   간 : 08:20분 산행시작(위양명 주차장) - 능선(09:00)

                - 09:07(2봉) - 09:40(8봉) - 10:40(장군봉) -

                11:40(복두봉) - 12:00(임도) - 12:35(식사후

                출발)- 13:00(1087봉)-13:30(각우목재) - 14:20

                (운장산 동봉) - 14:40(중봉) - 15:00(서봉) -

                16:00(피암목재) (7시간 40분)

 - 누구와:  균순 선배 그리고 나(2명)

 

<산행기> 

 사진위주로 간단히 정리함. 

  "덕이 높아 다함이 없다"는 무진(無盡)의 중심 진안에 있는 오봉산과 운장산 연계산행이다. 예전 오지 중의 오지였던

 진안, 호암이 평안하려면 이지역이 진정되고 편안해야 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 진안(鎭安)이다.

 

  개인적으로는 이지역에 첫산행이다. 운장산에서 바라본 조망은 상봉이라 일컫는 중봉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연석산

, 동쪽으로 구봉산을 이으면서 육산의 장쾌함과 바위산의 힘찬분위기를 동시에 느끼게 하며, 게다가 무진장으로 불리는 무주, 진안, 장수 일대의 수많은 봉우리뿐만 아니라 남으로 지리산 주능선과 동으로 덕유산 주능선까지 보이고,

앞으로 가야할 마루금인 금남정맥의 최고봉이다.

 

 들머리인 구봉산은 아홉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있으며,

첫번째 봉우리는 등로에서 벗어나 있어 탐방을 하지 못했고

7,8봉은 우회하였으며, 마지막인 9번째 봉우리가 구봉산

정상인 장군봉(천황봉)이다.

 

 이 구봉산을 지나면 복두봉을 거치는데 복두봉은 한자로

伏頭로 구봉산 장군봉을 향해 머리를 엎드리고 있는 형상

으로 붙여졌으며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등로는 산행기점인 상양명에서 2봉 오름길(40여분)과 8봉

에서 9봉인 장군봉 20여분 오름길, 첫번째 임도에서 1,087

오름길(20여분), 각우목재에서 운장산 동봉 50여분 오름길등 오르내림의 연속이고 구봉산에서 운장산 동봉까지 키만

큼 큰 산죽과 잡목이 우거져 있어 정상적인 속도를 내기가

만만치 않다.

 

 들머리 진입

  새벽 5시에 균순선배와 만나 대진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금산ic로 빠져나와 금산시내를 통과하여 진안 용담댐방향

  으로 가다 운일암반일암 표지판있는 곳으로 우회전하여

 계속 직진하면 주천면을 지난다. 이곳 주천면에서 미리 예약해논 콜밴기사분(박내석씨, 011-655-6672, 2만원)과 만나 날머리인 피암목재에 도착하여 이곳에 선배차를 주차해놓고 콜밴을 타고 다시 주천면을 지나고 오늘 들머리인 구봉산 윗양면주차장에 도착하여 우리를 내려놓는다.

 

 계절은 이미 가을, 제법 바람이 시원해졌다. 가빠르게

산행은 40여분 올라가면 능선에 올라타고 2봉부터 산행이

시작되고 2-8봉까지는 오르락 내리락하는데 그 표고차는

크지 않아 쉽게 진행을 할 수 있다.

 

주차장에 있는 안내도 

 

텅빈 주차장

 

능선에 올라서 있는 이정표 

 

구봉산  

 

절골 방향 

 

정천면 방향 

 

폼잡고

 

 8봉에서 9봉인 장군봉오름길은 가빠르게 40여분 올라가는데 어제까지 비가와서 그런지 산정상부근에서 까지 계곡물

이 흐르기도 하고 폭포수처럼 물이 흐르는 곳도 있어 감탄사를 자아내기도 한다. 

 

폭포

 

 

구봉산 정상인 장군봉(천황봉으로 되어있으나 원표기는

장군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멀리 마이산과 지리산 능선이 아스라이

보이고 오랜만에 보는 파란하늘과 잘 어우러져 조망이 뛰어나고 가슴이 시원해진다.

 

조망 

 

용담댐 

 

지나온 8개의 봉우리 

 

멀리 들녁이 노랗게 변하고 있고  

 

조망

 

 

구봉산 조망 

 

조망

 

구봉산을 지나 운장산을 향해 가는데 등로는 온통 내키보다

큰 산죽이 빽빽이 서있어 발밑이 보이질않아 뱀이 걱정되나

발끝의 감각으로 진행하는데 산죽에 머금은 이슬에 바지를 적시고 온통 거미줄이 쳐있어 스틱으로 휘휘저으면서 고개

팍숙이고 산죽과 거미줄을 헤치며 복두봉에 도착(11:40)한다.    

 

복두봉 정상

 

 복두봉에서 임도를 만나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25분여

가빠르게 올라가면 별 특징없는 1087봉이 나오고 가빠르게내려서면 각우목재이다. 각우목재부터 본격적인 운장산산행이 시작되고 50여분 빡시게 올라간다. 헉헉...   

 

 

임도

 

 이어 운장산 동봉에 도착하고 20여분 가변 중봉, 중봉에서

20여분 가면 서봉에 도착된다. 이곳 운장산은 산악회사람

들로 북적인다. 구봉산에 비하면 이곳 운장산 등로는 양호

하다.  

 

풍경 

 

서봉에서 

 

조망 

 

조망 

 

조망 

 

조망

 

 골골이 장쾌히 뻗어내린 능선이 시원하다. 

 

조망

 

 

조망 

 

조망 

 

조망

 

 서봉에서 한참을 쉬다 피암목재를 향해 하산길이 시작되고

 50여분 내려가면 아침에 차를 세워둔 피암목재에 도착

 산행을 마감한다.  

 

피암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