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덕유산(08.1.5(토) ) 산행기

얼떨결 2008. 1. 10. 22:47
산행일시: 2008. 1. 5(토)

 날 씨: 맑음

 인 원: 4명(남섭, 균순, 병태 선배와 나)

 산행지: 덕유산

 정  리: 삼공리 산행시작 - 백련사 - 향적봉 - 중봉 - 오수자굴 - 백련사 - 삼공리(원점회귀) 

 

 (산행기)

  2008년 첫 산행지는 덕유산이다. 2007년 첫 산행지도 덕유산이었고 겨울 적설산행지로 적합하기

때문에 이곳을 선택하여 산행하기로 하고 산행코스도 삼공리로 원점회귀하는 비교적 단순하고 쉬

운 코스로 선택하여 눈구경과 함께 첫 산행을 쉬엄쉬엄 널널산행을 하기로 한다.

 

 07시에 만나 삼공리에 도착하여 오랫만에 느긋하게 아침식사하고 주차장에 주차하고 백련사를 향해

산행을 시작하는데 산행인파가 제법 많다. 구천동 계곡 곳곳에 제법 많은 눈이 싸여있고 등로 또한

눈으로 덮혀있는데 등산로는 스패츠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잘 나있다.

 

 계곡따라 쉬엄쉬엄 올라간다. 송어양식장을 지나고 산책하듯 가자 이내 백련사에 도착한다. 눈쌓인 백련사가 고즈넉히 자리잡고 있다. 삼공리에서 백련사까지는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다.

오늘은 하늘에 구름한점없고 산행하기에 최적의 날씨이다.

 

잠시 쉰후 향적봉을 향해 고도를 높이기 시작한다. 등로는 약간 미끄러우나 아이젠 차기가 귀찮고

무거워 그대로 진행한다.

 

삼공리 계곡 풍경 

 

백련사 가는 등로 

 

백련사 일주문에서 

 

백련사 대웅전 

 

대웅전 처마 

 

백련사 풍경

 

 고도를 높일수록 눈이 점점 많아지고 좌우 등로에 눈쌓인 나무 설경이 한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겨울 덕유산은 늘 환상적인 풍경을 제공해준다. 

 

 

등로풍경 

 

눈쌓인 등로 풍경

 

 

 

향적봉을 목전에 두고 

 

향적봉 직전 

 

균순, 병태선배

 

올라오고 있는 선배들 

 

정상풍경(멀리 가야산이 보이고) 

 

폼잡고 

 

정상에서 폼잡고

 

 정상풍경은 멀리 지리산 능선, 가야산, 황석산등 거침없는 조망을 보여준다.  

 

향적봉 대피소 

 

줄지어 산행하는 인파 

 

멀리 서봉이 보이고 

 

멀리 지리 주능선이 살포시 고개를 내밀고  

 

덕유주능선이 아스라이 보이고  

 

눈속의 중봉 

 

 중봉과 덕유주능선

 

향적봉 대피소에서 병태선배가 가지고온 과메기와 소주를 맛있게 먹고 게다 라면까정 마구마구

먹어주니 어느덧 점심시간만 1시간을 훌쩍 넘겼다. 지척인 중봉가는 길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등로좌우에 핀 설경은 가는 발목을 자주 잡는다.

 

중봉가는길 

 

중봉에서 본 덕유주능선 

 

덕유주능선 

 

백두대간 줄기(좌측으로 뻗어내린 능선) 

 

덕유능선

 

 중봉에서 아쉽게도 오수자굴로 하산을 시작한다. 1시간여 내려가면 백련사가 나오고 다시

삼공리를 향해 역시 산책하듯 간다.  

 

하산길 풍경 

 

관리사무소

 

 주차장에 도착 차량을 회수하고 청주에서 소주한잔으로 마무리 한다. 07년, 08년 첫산행지로

덕유산을 꼽는 이유는 역시 설경인 듯 싶다. 08년 첫산행 좋은 느낌이듯 모든 것이 잘되기를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