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선자령 산행기<08.1.26(토)>

얼떨결 2008. 1. 30. 23:13
산행일시: 2008. 1. 26(토)

 날  씨: 맑음

 동  행: 산내음산악회 회원분들(남섭, 균순, 병태 선배 포함) 

 산행지: 선자령

 정   리: 구 대관령휴게소 - 새봉 - 선자령 - 낮은목 - 선자령 - 초막골

 

 (산행기)

  오늘 산행지는 강원도 평창과 강릉의 경계에 있는 선자령이다. 선자령은 04.8.8일 대관령- 진고개

산행시 드넓은 푸른 초원에 풍차가 돌고 있어 이국적인 산행지로 인상이 남았던 곳으로 마침 산내음에서 산행지로 정하여 선배들과 산행신청을 한다.

 

 3년이 한참지난 이후에 옛 대관령휴게소에 선다. 스틱 끝까지 들어갈 정도로 눈이 쌓여 있고 수많은

산행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들머리는 구 대관령상행휴게소 뒤쪽에서 시작된다. 휴게소(폐쇄)와 간이화장실 사이로 들러가면 좌측은 양떼목장, 우측으로 선자령 안내도를 지나면 대관령국사성황당 표지석을 지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대관령 국사성황당은 성황사와 산신각 2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성황사는 신라말기의 고승인 범일국사를 산신각은 대관령 산신령을 모신 곳으로 영험한 기운이 넘쳐 많은 무속인들이 찾는다 한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13호인 강릉단오제가 시작되고 끝나는 장소이기도 하다. 등로에서 약간 벗어나있어

일부러 찾아 가보야된다.

 

 선자령의 고도는 1157m로 제법 높지만 들머리인 휴게소가 해발 840m 정도로 실제 고도차는 300m 에

불과하며 드넓은 초원과 이국적인 풍경으로 가족산행지로 적합하다.

 

 많은 산행인파로 인하여 줄을 이어서 산행을 한다.  등로 좌우엔 쌓인 눈으로 인하여 등로를

잘못 벗어나면 거의 허벅지까지 빠지고 등로는 수많은 사람들이 다져놓아 양호하다.  줄을 서서 가다보니 통신중계소를 지나고 새봉에 도착한다. 멀리 발왕산, 능경봉, 고루포기산이 보이고 진행방향으로 황병산이 거침없이 보인다.

 

 성황사 안내판

 

안내판

 

 

들머리

 

 

멀리 통신탑 

 

줄을 서시오.. 

 

도열하고 있는 풍차 

 

풍경 

 

동해쪽 풍경(옅은 운무로 인하여 바다를 흐리게 조망) 

 

풍경 

 

 풍차

 

 전보다 많은 풍차가 도열해있고 풍차를 따라 진행을 하니 선자령이 가까워진다. 선자령 못미쳐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후 잠시 진행하자 선자령 정상에 선다. 조망은 거침이 없는데 날씨가  흐려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낮은목까지 진행하자는 의견에 낮은목까지 진행후 다시 선자령을 돌아와서 초막교로 하산길을 잡는다. 초막교 하산코스는 경사가 심해 거의 엉덩이 썰매로 진행을 한다.  눈이 푹신하여 그리 아프지 않다. 하산을 완료하고 산행을 마친다.

 

 풍경

 

 

멀리 선자령 

 

도열중인 풍차 

 

선자령 정상석 

 

낮은목 진행방향  

 

눈발날리는 와중에 한컷 

 

또한컷 

 

손선배 

 

손선배 

 

풍경

 

 풍경

 

산경표가 있는 선자령 정상석(너무 큰게 아닌가 싶다) 

 

하산길 이정표 

 

눈덮힌 계곡

 

  오는 길에 충주에 있는 추어탕집에서 식사를 맛있게 하고 청주에 도착하니 늦은 10시를 훌쩍넘긴

시간이다. 오늘도 산내음 산악회 덕분에 유쾌.상쾌.통쾌한 산행이 되었고 늘 고생하고 분위기 up시켜

주시는  운영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