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씨: 맑음
인 원: 9명(우리땅산줄기팀+대충산사의 허허자님)
산행구간: 경기도 김포 대곳신사거리 - 가현산 - 인천 계양산 - 장맹이고개
거 리: 약 26km
시 간: 대곳신사거리 산행시작(07:20) --> 학운산(08:40) --> 스무네미고개(09:30) --> 가현산
(10:30) --> 방아재 도착(11:30) 점심식사후 출발(12:20) --> 할메산(12:55) --> 백석4거리
(13:30) --> 군부대정문(13:55) --> 둑실마을 입구(14:20) --> 133봉(15:20) --> 207봉
(15:50) --> 계양산(16:40) --> 장맹이고개(17:10) 약 9시간 50분
(산행기)
한남정맥 2차산행이다. 대충산사의 허허자님이 참석하여 총 9명이 산행을 하기로 하고 청원ic에서
합류를 하여 김포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대곳신사거리에 도착하여 07시 20분경 산행을 시작한다.
이구간 역시 많은 도로와 군부대가 많고 가현산과 계양산에서의 서해의 광활한 간척지와 멀리 영종대교
까지 한눈에 볼수 있는 조망을 제공하여 그나마 1구간 산행보다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곳신사거리
산행준비중
출발전 단체사진
대곳4거리에서 2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별특징없는 고만고만한 산줄기를 따라 20여분가다
보면 산불감시초소와 헬리포터가 있는 수안산이다. 이곳에서 일출을 맞고 저멀리 영종대교가
아스라이 보인다.
수안산에서 해맞이
일출
수안산을 떠나 국궁장을 지나고 잠시가다보면 학당슈퍼가 보이는 7번 국도를 만나고 포도밭을
지나 내려가다보니 다시 5번 국도와 만나고 임도를 따르다 학운산을 지나치고 헤리포터에 도착한다.
이곳 헤리포터에서 시산제를 간단히 지낸다.
학운산 지나 헤리포트에서 시산제 지내고 있는 중
시산제를 지내고 109봉을 지나고 내려서니 대포리와 구래동을 잇는 스무네미고개(4차선)에
도착한다.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고갯마루에는 대전차방어벽이 버티고 서있다. 동물이동통로로
이용될수 있도록 공사를 보강하였으면 바람이다 . 이곳에서 진행방향으로 좌측으로 이동하여
중앙분리대가 없는 지점에서 도로를 건너 다시 우측으로 이동하여 방버벽을 지나면 바로 좌측
으로 들머리가 보인다.
스무네미고개(앞쪽 대천차방어벽)
잠시 오르막이 이어지다 능선따라 가다보면 가현산 오름길이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가현산
전에 있는 가현정에 도착하여 잠시 숨을 고른후 군부대통신시설이 있는 가현산이 보이고 마을사람들이
세운 정상석에 도착한다.
가현정
가현산에서 단체사진
독사진
가현산에서 쥬니리님
- 뒷편이 진짜 가현산 정상
가현산에서 내려서면 묘각사를 지나고 묘각사이후 편안한 능선길따라 진행한다.
묘각사
이후 궁도장과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지나면 검단지구인 방아재에 도착한다. 방아재 인근에 있는 식당
에서 점심식사를 맛있게 한다.
방아재(신호대기하면서)
방아재를 지나면서부터 각종 공사로 마루금의 원형을 찾아볼수 없고 온통 굴삭기로 파헤치고 있는
공사판을 지나서 천주교공원묘지를 지나 내려서면 당하지구-검단우회도로간 도로가 가로놓여있다.
횡단보도를 건너 올라서면서 할메산과 골막산을 지나고 백석스포렉스를 지나쳐서 내려서면 다시
백석4거리에 도착하여 신호등을 건넌다.
백석4거리
백석4거리에서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능선이 이어지고 다시 내려서면 둑실마을이정표가
보인다. "둑실"마을은 조선 선조때 부평도호부사 심신겸이 퇴임후 이곳 황무지에 낙향하여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개간을 하는데, 의로서 합동단결하자는 깃발을 만들어 꼿고 농경에
힘써 마을이름도 그뜻을 담아 둑실이라 했다고 한다.
군부대 철조망따라
둑실마을표지판을 지나 다시 도로를 만나고 굴포천방수로 공사장이 나타나고 넓고 깊은
운하가 앞을 가로막고 있다. 이 굴포천을 지나기 위해서는 진행방향 좌측으로 20여분 도로따라
가면 포장가교가 보인다. 마루금이 끊어져 잇기위해 도로를 따라 한참을 돌아가야 한다.
굴포천 포장가교
이포장가교를 건너야 굴포천운하, 공항고속도로, 공항도시철도 모두를 지나고 진행방향으로 우측
으로 마루금을 이어지나 "산은 스스로 물을 가르고 물은 산을 넘지 않는다"란 산자분수령 원칙에
어긋나지만 어쩔수 없고 한편으론 맥빠지는 일이다.
굴포천 사업은 1988년 다시 시작한 경인운하사업으로 서울 행주대교와 상습 홍수피해 구역인
인천 시천동까지 18킬로미터를 폭 100미터 수로로 연결하는 초대형 치수 사업인데, 경제성 논란으로
방수로 사업으로 전환됐으나 환경단체의 반발로 시행되지 못하고 흉물로 방치돼오는등 부침을 거듭
하다 굴포천 유역의 항구적인 치수대책사업으로 바뀌어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중이다. 이 지역 침수피해를 완전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2008년까지 끝낼 예정이라고
한다.
굴포천
철도, 고속도로, 운하가 줄줄이
우여곡절끝에 건너서 조경농원을 지나 별특징없는 꽃메산을 지나고 다시 군부대를 지나고 군부대
각개전투장을 지나고 철조망을 따라가다보면 계양산이 지척으로 보인다.
등로는 송전탑 따라 이어지고 207봉, 203봉을 지나 잠시 내려서자 장명이고개로 내려서는 또다른
갈림길이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계양산 오름길이 30여분 이어진다. 헬리포터가 나오고 이곳에서 진행방향 우측으로 정맥길인 장명이고개로 등로는 이어지나 5분여 떨어진 계양산 정상에 올라선다.
계양산 정상에서 본 서해의 낙조
계양산 정상석
폼잡고
계양산은 인천 생태계의 보고이자 상징으로 위치상으로도 인천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고,
정상에 오르면 한강과 서해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계양구 일원
정상풍경(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음)
이곳 정상에서 다시 헤리포터로 내려오고 30여분 내려가니 오늘의 종착지인 장명이 고개이다.
장명이 고개는 원래 인천에서 가장 높고 긴 고갯길로 백제시대부터 공촌동 일대의 소금을 서울로
실어 나르던 통로로 활용되던 징맹이고개다. 징맹이고개란 매를 징발한다는 징매에서 나온말로
고려 중엽 매사냥이 성행하던 시설 매방을 이곳으로 옮기면서 얻은 지명이다.
징맹이 고개
징맹이 고개에 도착하여 오늘 2구간 산행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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