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완)

금남정맥1구간 산행(조약봉-피암목재, 08.4.19,토)

얼떨결 2008. 4. 26. 17:21
산행일시: 2008. 4. 19(토)

날  씨:  맑음

동  행: 균순, 병태선배 그리고 나(3인)

  간: 모래재 - 운장산 서봉 - 피암목재 (17.3km, 사람과 산 gps거리)

 정  리: 모래재 산행시작(07:10) - 조약봉(07:35) - 입봉(08:15) - 보룡고개(08:50) - 675봉(09:30)

          -  황새목재(10:17) -  675봉(10:37) - 연석산 전 식사후 출발(12:10-40) - 연석산(13:10)

          - 늦은목(13:40) - 운장산 서봉(14:35) - 피암목재(15:50)

          8시간 40분

 

 

         (구간 개념도) 

 

 

 

  (산행기)

 금남정맥을 시작한다.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시간날때마다 지금 마사모팀과 한달에 한번하고 있는한남정맥과 같이 이어가려고 한다.

 

 총 124km의 금남정맥은 금남호남, 호남, 금남정맥의 분기점인 565봉(조약봉)을 시작으로 운장산 서봉,

대둔산, 천호산, 계룡산, 망월산에서 부여의 부소산과 조룡대로 달려 끝이 난다. 금남정맥의 산줄기가

금강의 남쪽 울타리를 이루고 있는 마루금이다.

 

 금남정맥은 "정맥의 꽃"이라고도 불린다. 유명한 산을 많이 지나기도 할 뿐만 아니라 도로보다는 산

능선을 위주로 산줄기를 밟을수 있어 정맥꾼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정맥이다. 거리 또한 길지 않아 크게

부담없이 종주를 시작할 수 있다.

 

 1구간은 오르내림의 고도차가 적게는 100m부터 크게는 400m에 이르는등 급경사 구간이 많다. 모래재

에서 산행을 시작해 조약봉이라 불리는 565봉까지는 크게 오르내림은 없지만 분기점부터 입봉까지는

가파른 오르내림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입봉을 지나서 황새목재까지도 완만한 능선은 거의 없다. 황새

목재에서 과수원을 지나 지능선을 20여분 오르면 그때부터 연석산까지는 크게 힘든 구간은 없다. 연석산에서 고도 200m정도 떨어진뒤 다시 400m를 치고 올라가야 운장산 서봉에 오를수 있다 서봉에서 피암목재까지는 2.5km로 하산길이 가파르게 이어진다.

 

 전반적인 길찾기는 표지기가 많이 있어 어렵지 않으나 입봉에 있는 헬기장에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바로 등로가 이어진 것과 서봉에서 피암목재로 하산길에 있는 활목재에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가는것 외에는 길잃을 염려는 없다.

 

 새벽 4시에 선배들과 만나 금산ic에서 빠져나와 금산읍내 김밥집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금산읍내를

빠져나와 전북 진안방면으로 가다 운일암 반일암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계속가면 피암목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우리차를 파킹하고 미리 에약한 개인택시를 타고 들머리인 모래재로 30여분 이동(비용

4만원)한다. 모래재(전북 진안군 부귀면)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모래재는 공원묘지이고 휴게소도 있다.  공원묘지를 통과하여 가는 방법도 있으나 모래재휴게소 옆

컨테이너 가건물 옆으로 이어진 등산로를 다라 호남정맥능선을 잠시 밟아보다 삼정맥분기점에서

금남정맥을 시작한다.

 

모래공원  

 

들머리로 이동중(정면에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서서 우측으로 진행) 

 

삼정맥분기점(금남, 금.호남, 호남) 

 

표지기

 

 이쪽으로 금남정맥의 첫발을 들이민다. 가파르 낙옆 쌓인 내리막길을 내려서고 입봉까지

오르막이 이어진다.   

 

입봉 

 

입봉에 조성된 헬기장에서 간식거래 빼고 있는 병태선배 

 

균순선배

 

 입봉에서 26번 국도가  지나가고 있는 보룡고개 내리막길또한 가파르게 이어진다. 철조망을

따라 가면 통신기지국 철탑을 돌아서변 전북 완주와 진안의 경계 보룡고개에 닿는다.  

 

보룡고개

 

 국도를 가로질러 완주군방면으로 포장임도를 오르다 임도끝 오른쪽으로 정맥 길은 이어진다. 등로

우축으로 표고 재배지가 조성되어 있고 재배지에서 가파른 오르막을 30여분 올라가면 675봉에 선다.

이곳에서 진행방향 우측으로 30여분 내려서니  과수원이 있는 황새목재에 도착한다.   

 

황새목재 풍경

 

 이곳에서 다시 내려온 만큼 올라가야 한다. 날이 벌써 한여름같이 덥고 태양이 뜨겁다. 

이능선에서 연석산까지는 몇개의 봉우리를 올라서고 내려서는데 큰 고도차가 없어 크게 힘들이지

않고 진행한다. 능선따라 가다보면 우측으로 궁항저수지와 연석산, 운장산이 가까이 보인다. 바위구간을 연이어 지나면 연석산 정상이다. 정상엔 스텐레스로 만든 안내판이 있다. 오른쪽으로 운장산으로

향하는 능선이 장쾌하게 웅장히 그리고 칼날같이 가파르게 이어진다.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

 

 

 

선배들 뒤로 궁항저수지

 

 

저수지 배경으로 

 

병태선배

 

 

연석산 정상 안내판 

 

연석산 정상에서  

 

정상풍경 

 

우측으로 뻗어있는 운장산 서봉능선

 

 연석산에서 늦은목까지 30여분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선다. 늦은목에서 1시간여 고도 400m를 올려

쳐야 운장산 서봉에 도착한다. 가파른 길이 계속이어지다 커다란 암벽을 우회하여 돌아서자 의자가

있는 운장산 서봉에 도착한다. 운장산 서봉은 금남정맥의 최고봉이다. 힘겹게 올라왔지만 운장산에서 펼쳐지는 조망은 그 모든 시간을 보생해준다. 이곳에서 20여분 휴식한후 피암목재를 향해 하산길이 이어진다.

 

운장산 서봉 정상석 

 

병태선배

 

단체사진 

 

지난번 구봉산-운장산 산행시에도 여기서 이런 포즈로 찍었는데 다시 재시도

 

 서봉에서 피암목재까지는 2.5km로 가빠른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내리막길에서 얼레지 군락도

반갑게 만나고 30여분 내려가면 활목재다. 활목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독자동 하산길이다.

정맥길은 왼쪽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하산길 풍경 

 

하산길 풍경 

 

아래 피암목재가 보이고

 

 

 

하산길 풍경

 

하산을 시작한지 1시간만에 오늘 종착지인 피암목재에 도착하여 1구간 산행을 마감한다. 

 

아침에 차를 세워둔 피암목재에 도착

 

<오늘 산행중 만난 풍경>

 

진달래 

 

간만에 만난 구슬봉이 

 

얼레지 

 

사과나무꽃(?) 

 

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