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완)

금남정맥 5구간 산행기(양정고개-중장고개, 2010.10.30, 토)

얼떨결 2010. 11. 2. 20:43

산행일시: 2010. 10. 30(토)

날  씨:  맑음

동  행: 홀로산행

  간: 양정고개 - 향적산(국사봉) 갈림길 - 계룡산 천왕봉(845m) - 관음봉(766m) - 금잔디 고개 -

           수정봉 - 만학골재  - 중장고개

          (17.2km, 사람과 산 gps거리 21.9km)

 

정  리: 양정고개 산행시작(04:50) --> 6km(알바 1.5km 포함)--> 향적산(국사봉) 갈림길(06:20) -->

            5.5km --> 계룡산 천단(08:40) --> 1km --> 관음봉(09:20) --> 2km --> 금잔디고개(10:30)

           --> 2.2km --> 식사(11:00-11:25) --> 만학골재(12:20) --> 2km --> 윗장고개 산행종료(13:20)

          산행시간: 8시간 30분(18.7km, 알바거리 포함)

          

  (산행기)

 08. 11.8일 양정고개에서 마친 금남 4구간에 이어서 오늘 2년여만에 마루금을 이어본다. 오늘 5구간은

계룡산 구간으로 향적봉(국사봉) 갈림길부터 계룡산 관음봉과 금잔디고개부터 만학골재가 계룡산국립

공원상 통제구간으로 관음봉에서의 통제를 피하고자 새벽일찍  출발하였다.

 

 이구간은 국립공원 지역으로 공원정화를 위해 등산로 내에 표지기 수거작업을 하여 정맥표지기는 만학골

재 이후서부터 나타나고 각종 갈림길이 많아 독도에 유의하여야 한다. 결과적으로 나도 초반에 향적봉(국

사봉) 정맥갈림길 이전에 장군암방향(향적봉)으로 빠졌다가 다시 정맥갈림길까지 되돌아나오는 조그마한

약30분 정도 알바를 하였다. 이후 몇차례 갈림길(밀양손씨무덤갈림길, 수정봉 갈림길)에서 고민을 하였는

데 결과적으로 뚜렷한 길로 진행하면 큰 무리는 없으나 밀양손씨무덤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가면 헬기

장이 있으나 이곳은 숫용추계곡으로 빠져 머리봉으로 오르는 등로로 마루금은 아니고 마루금은 무덤을

오른편에 두고 왼쪽길로 진행하여 폐참호가 나오는 곳이 마루금이고 / 수정봉이후 뚜렷한 등로 따라 내려

가다보면 평평한 돌 4개가 있는 안부에서 직진길과 우측으로 꺽이는 등로가 있는데 이곳에서 뚜렷한 우측등로로 진행(고사목이 쓰러져 있음) 하면되고 직진길은 갑사로 떨어지는 등로이다.

 

 

            ▲지도             

 

 새벽 3시경에 출발, 계룡ic를 통과하고 김밥집에서 라면으로 이른 아침을 먹고 미리 네비에 찍어둔 건국

우유대리점(계룡시 엄사면 엄사리 258-15)에 도착하여 4시 50분경 산행을 시작한다. 원래는 양정고개서

부터 도보로 시작하여야 하나 개발된 도심지로 패스.

 

 머리에 불밝히고 절개지를 오르면 들머리를 알리는 표지기가 보이고 이후 편한 산책길같은 등로를 따라

진행하고 약수터로 오르는 등로와 만나게 되고 편안한 등로따라 진행을 하는데 컨디션이 좋고 등로가

편안하여 빠른 속도로 진행한다.  

 

▲ 들머리(건국우유대리점)

   - 맞은편 표지기 달린곳으로 진입

 

 

 

▲ 이정표(만안사 갈림길 지나고)

 

▲ 이정표(국사봉 방향으로)

 

체육시설을 지나 목계단 올라서면 있는 이정표에서 직진(출입제한)했어야 했는데 이정표를 못보고

무심결에 좌측 국사봉 방향(장군암)으로 진행을 하다보니 능선길이 아니고 능선을 우회하는 뚜렷한 등로따라 한동안 진행을 하다 아닌  듯 싶어 방향을 확인해 보니 마루금이 아닌게 확실하다. 일단 되돌아 가기엔 많이 온듯하여 조금 진행을 하니 어둠속에 장군암이란 조그만 암자가 보이고 샘터에 물흐르는 소리만 졸졸 들립니다. 가지고간 두장의 지도를 확인하니 장군암 표시가 없어 한참 고민을 하다 능선길로 이어질듯한 등산로(목계단)가 보여  5분여 올라가니 넓은 헬기장이 있고 안내판엔 논산 상월면과 국사봉(향적산)이 바로 지척에 있다.

 

 그제사 위치파악이 되었고 시간이 지체되어 바로 지척에 있는 국사봉도 안가고 지도상 455봉(국사봉

갈림길)까지 내달리듯 능선길따라 가는데 멋진 바위(나중에 알고보니 공기돌 바위)도 지나고 암반으로

되어 있는 전망대(지도상 455봉)에 도착하여 마루금에 복귀합니다.  이곳부터 계룡산 관음봉까지는

통제구간으로 본격적인 계룡산 구간이 시작되며 계룡산 천왕봉이 지척으로 시원스레 보이나 근 6km 정도

진행을 해야 된다. 멀리 동쪽에서 일출이 시작되고 있다.

 

 

<알바구간 정리>

 

   - 맨재에서 빨간 등로따라 좌측으로 가다 올라선 헬기장

 

                           - 삼거리에서 직진했어야 했는데 좌틀한후 헬기장에서 빽하여 정상 마루금 복귀

 

 

   - 마지막 갈림길 이정표를 못보고 이곳에서 513능선 방향으로 진행했어야 했는데 무심결에 향적산

     정상(장군암) 방향인  좌측으로 진행

 

 

    - 어둠속에 보았던 장군암 

 

                    - 헬기장 이정표(목계단따라가면 국사봉 정상)

 

 

    - 이정표 

 

 

 

    - 빽하여 다시선 마루금인 첫번째 봉우리 455봉

 

 

                     - 공기돌 바위

 

                  * 이상은 퍼온사진

 

  지금 생각하면 왜 알바했나 모르겠으나 시간이 촉박하여 못간 국사봉이나 갔다오고 공기돌 바위도

사진찍을걸  후회스럽다. 

 

 

향적봉 갈림길인 455봉 암봉 전망대 밑에 서 있는 안내판

 - 안내판 넘어 등로가 이어지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일출

 

 맨 뒤 능선은 대둔산 능선  

 

 일출

 

 좀더 일출을 보고 싶으나 관음봉을 10시 이전에 통과하려는 조바심에 바로 진행한다. 

 

 진행하면서 우측 밑에 있는 금강대학교(불교)와 우뚝 솓아 있는 국사봉  

 

 댕겨본 금강대학교  

 

 507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계룡산 천왕봉  

 

 댕겨본 천왕봉 통신탑  

 

 밀양손씨무덤 

- 507봉에 있는 무덤으로 진행방향 좌측으로 진행(무덤을 우측에 두고)

-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헬기장이 나오나 마루금 아님

 

 바로 폐참호가 나오고

 

 

▲ 가야할 등로

 

 헬기장을 지나고(지도상 463봉)

 

 이후 신원사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등로인 큰서문다리재(용천재)를 지나고 가빠른 오르막을 오르면 446

봉에 도착되는데 이후 고도를 400여m  빡시게 올려쳐야 정상이 나온다.

 

  446봉 가기전 전망암에서 바라본 숫용추계곡

 

 

  446봉

 이곳부터 등로는 우측(북동방향)으로 꺽이어 본격적인 천왕봉오름길이 40여분 빡시게 시작

 

 정상 밑 천왕석문에 도착 

 

 이곳에서 통신시설을 우회하여 10여분 진행하자 폐참호가 나오고 쌀개봉 방향으로 진행할까하다 천단을 보려 군시설물 밑으로 나있는 우회길로 진행, 철계단을 통과 천단에 오른다.   

 

 천단에서 바라본 우회길  

 

 천단에서  

 

 천단에서 바라본 군시설물과 진행해야할 능선    

 

▲ 진행해야할 삼불봉 능선 

 

 양화저수지와 논산들녁  

 

 

 천단에서 다시 내려와 모래적재함있는 곳에서 팬스를 넘어 우회길로 진행하면 아까 통천문에서 우회하면

서 만난 폐참호를 만나게 되고 쌀개봉 방향으로 직진하는데 시간을 아끼고자 쌀개봉 암릉은 우측으로

나있는 우회로를 이용하여 관음봉 삼거리에 무사히 도착, 몇몇 산객들이 보인다.  

 

천단에서 내려오면서 우회한 등로  

 

 폐참호 - 이후 직진  

 

 댕겨본 연천봉 등운암 

 

▲ 통천문

 

 이 통천문을 지나자마자 좌측으로 올라가 다시 능선에 선다.  

 

 쌀개봉과 진행해야할 능선 

 

 댕겨본 동학사  

 

▲좌측: 계룡산 주능  우측: 쌀개봉에서 갈라진 천왕봉, 황적봉 능선  중간: 동학사  

 

 관음봉 3거리  

 

 

 관음봉 3거리에서 목계단 따라 올라서면 정자쉼터가 있는 관음봉에 이르고 이곳 정자에서 간식을 하면서

쉰다.  

 

 

 

  관음봉에서 첫 인물사진을 찍고  

 

 

 

관음봉에서 잠시 쉰후 자연성능과 삼불봉 능선이 장쾌하고 이후 많은 등산인파로 인하여 다소 지체되는

가운데 삼불봉 3거리에 도착, 빼곡히 사람들로 가득찬, 삼불봉은 패스하고 우회길 따라 금잔디고개에

도착한다.

  

 가야할 자연성능 능선 

 

 

 지나온 관음봉과 좌측으로 이어진 천왕봉 능선  

 

 

 

 진행한 천왕봉과 능선길  

 

 곱게 물들은 능선  

 

 삼불봉 밑에 서있는 3거리 이정표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금잔디고개 도착 

 

 

 금잔디고개 

 

 이곳에서 바로 보이는 봉우리가 수정봉으로 주변에 국공파 직원이 없는 것 같아 바로 맞은편 보이는 통제안내판 뒤로 빠르게 진행, 숲속으로 들어간다.  별특징 없는 수정봉 정상을 지나 뚜렷한 등로따라 내림길이

이어지는데 종주하는 2분이 간식을 먹고 있어 인사한후 진행하는데 평평한 돌 4개가 있는 안부에 도착하

는데 이곳에서 직진길은 갑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이고 마루금은 뚜렷한 우측등로로 바로 진행하자마자

고사목이 쓰러져 있다.   

 

 안부3거리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  

 

 통나무가 쓰러져 있음 

 

 진행하면 다시 능선따라 진행하는데 진행방향 좌측으론 갑사가 보이고 내리막길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이어 수레길이 나와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니 만학골재 3거리에 도착한다.

 

 댕겨본 갑사  

 

 등로상 서있는 멋진 소나무  

 

 수레길  

 

 만학골재에서 세워져 있는 통제안내판

  

 

 삼거리 전경 

 

 삼거리 정면 보이는 팬스끝나는 지점(좌.우측 등로 동일)에서 다시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294봉을 거쳐

내려섰다 다시 327봉에 오르니 무덤몇기가 있는 평평한 곳이다.  

 

  만학골재 이후 나타나는 정맥표지기

 

 

 327봉  

 

 327봉

 대각선 맞은편으로 등로는 이어지고 다시 내려서다 265봉을 올라서고 내려서자 계룡면과 반포면을 잇는

691번 국가가 지나가는 중장고개(윗장고개)에 도착한다.  

 

 

▲기분좋은 숲길을 지나  

 

 중장고개(윗장고개) 

 

 다음 6구간 팔재산 들머리

 

 중장고개에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도로따라 윗장마을까지 10여분 진행하면 버스승강장에 도착한다.

 

 윗장마을 버스승차장

 

 윗장마을

 

 

 

차량회수를 위해 논산 방향이나 대전방향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대전 마사모 회원인 사중사님이 어디

냐고 전화가 뜻하지 않게 온다. 버스기다리고 있다하니 차량을 중장고개에 주차해놓고 265봉에 올라

있다하고 바로 내려갈테니 조금 기다리라 한다. 얼마되지 않아 사중사님이  차를 끌고 온다. 사중사님

차 타고 편하게 엄사리까지가 차량을 회수한다. 고맙다는 말 전하고 다음주 낙남때 보기로 하고 헤어

진다. 뜻하지 않게 편하게 차량을 회수하게끔 해준 사중사님께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근 2년 만에 이어본 금남정맥, 알바를 했으나 비교적 운좋게 쉽게 끝났고  앞으로 남은  2구간도 금년

안엔 마무리를 해야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