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08. 12. 7(일)
날 씨: 오전 눈 허벌나게 추움 / 오후 맑고 따듯
인 원: 8명(마사모팀)
산행구간: 두창리고개 --> 4.5km --> 구봉산(463m) --> 5.9km --> 가현치 --> 2.8km --> 국사봉(440m)
--> 5.3km --> 삼죽면사무소--> 2.4km --> 도덕산 --> 3.7km --> 칠장산(492m)
거 리: 24.6km
시 간: 두창리고개 산행시작(06:30) --> 구봉산 (07:50) --> 가현치(09:25) --> 국사봉(10:30)
--> 삼죽면(38번도로)(11:35) --> 식사후 출발(12:10) --> 녹배고개(13:20) --> 도덕산
(13:50) --> 원칠장산(14:45) --> 칠장산(14:50) --> 칠장사(15:30)
약 9시간
(지도)
(산행기)
08.1.13일 1차구간으로 시작했던 한남정맥도 오늘 어는덧 9구간 마지막 구간이다. 오늘도 전회원이 참석하여 총 8명이 산행을 진행한다. 새벽에 백운면에서 이른 아침식사로 배를 채우고 지난 구간 날머리였던 두창리고개에 도착, 눈발이 내리는 가운데 산행 준비를 하고 06시 30분경 어둠속을 라이트 밝히며 힘차게 출발한다.
두창리 고개는 2차선 아스팔트로 용인 백암면과 원삼을 잇는 318번 지방도이다. 공사중인 절개지를 따라 올라가면서 산행은 시작되고 얼마 올라가자 화재로 소실된 전원주택을 지나고 꾸준히 올라가자 한창 등산로 정비공사중인 구봉산 안부에 올라서고 안부에서 우측으로 진행, 다시 몇개의 작은 봉우리를 오르 내리자 구봉산 정상이다. 정상 우측으로 태영컨트리클럽이 훤히 보인다.
두창리고개 산행출발전(사중사님 사진 퍼옴)
안내 표지판
구봉산 정상에서 쥬니리님
폼잡고
구봉산 정상석
정상에서 내림길이 이어지다 천주교수원교구 공원묘지를 지나게 되고 등로는 공원묘지 파란철조망따라 꾸준히이어진다. 총 2만기 이상 매장할 수 있는 대규모 공원묘지로 1986년 조성됐다. 공원묘지 뒤쪽으로
등로는 이어지고 참배객들이 쓰고 남은 제물과 쓰레기, 화환등으로 다소 지저분하다. 내림길이 이어지고
이어 안성 보개면과 삼죽면의 경계로 알림판이 보이는 가현치(205m)에 닿는다.
공원묘지
가현치
가현치에서 다시 등로는 국사봉으로 꾸준히 오르막이 이어지고 국사봉 직전에서 좌측으로 등로가 이어
지나 국사봉을 확인하려 올라가자 몇개의 바위가 있는 국사봉 정상을 확인하고 다시 내려와 삼죽면사무
소를 향해 내림길이 이어지고 노인요양원을 지나고 이윽고 38번 국도에 도착하여 면사무소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만두국으로 따뜻이 식사를 하고 다시 출발한다.
국사봉 정상에서 쥬니리님
요양원을 배경으로
삼죽면 사무소 인근
면사무소를 통과하면 등로는 이어지고
면사무소를 통과하며 등로가 잠시 이어지다 안성과 장호원을 잇는 4차선 38번 국도에 위치한 죽산 만남의
광장에 도착한다. 중앙분리대 위로 운전자 시야 보호용 차광막까지 설치되어 있어 횡단하기는 쉽질않으나
무단횡단하나 나는 500여미터 우회하여 밑으로 나있는 통행로를 통해 통과하고 다시 능선을 따라 진행하니 원정맥능선을 만나게 된다. 이곳부터 칠장산까지는 꾸준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5m정도 줄이 매어져
있는 녹배고개를 지나고 오르막길이 30여분 이어지고 이어 도덕산에 도착한다.
죽산 만남의 광장
도덕산 표지판
도덕산에서 다시 칠장산을 향해 오르막길이 은근히 이어지고 이윽고 원칠장산에 도착하고 조금 진행하면
커다란 헬기포트가 있는 칠장산 정상석이 있는 정상에 선다. 한남이 끝나는 순간이다.
원칠장산
원칠장산을 배경으로
커다란 헬리포터가 있는 칠장산
칠장산에서 다시 몇년만에 폼잡고
에이스님
단체
이곳에서 5분여 거리에 3정맥분기점(한남정맥, 금북정맥, 한남금북정맥)이 보이고 칠장사로 하산을
시작하고 20여분 걸려 칠장사에 도착한다.
3정맥 분기점
칠장사 대웅전
칠장사는 636년(선덕여왕 5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했다. 그 뒤 고려초기에 혜소국사가 백련암에서 수도할때 7명의 악인을 제도하여 모두 도를 깨달았으므로 산 이름을 칠현산이라 했다. 칠현산은 매우 중요한 봉우리로 백두대간의 속리산 천왕봉에서 갈라져 서해로 달리던 한남금북정맥이 바로 이 칠현산(현 지형도의
칠장산)에서 김포 문수산을 잇는 한남정맥, 그리고 태안 안흥진까지 흐르는 금북정맥으로 갈라지기 때문이다. 즉 칠현산 서쪽 사면에 떨어진 빗물은 진위천으로 흘러 아산호 거쳐 서해로 들고, 동북쪽을 적신 빗방울은 한강으로, 동남쪽에 떨어지면 금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분기점이다.
오늘로써 한남정맥을 끝내 이제 3정맥(한남, 한남금북, 금북)을 끝냈듯 이제 시작한 낙동도 무두 무사히 화합하여 잘 끝내고 9정맥 종주의 기쁨을 모두 다 같이 누리기를 바라며 한남정맥 산행기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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