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08. 12. 21(일)
날 씨: 눈
동 행: 대자연산악회 회원과 마사모 회원(5명 참석)
구 간: 답운치(619m) - 통고산(1,066m) - 애미랑재 - 칠보산(974m) - 질등재 - 한티재(430m)
(28.5km)
(구간 지도및 고도표)
--> 칠보산(90:35) --> 깃재(11:25) --> 질등재(15:10) --> 한치재 산행종료(16:10)
산행시간: 12시간 25분
(산행기)
오늘 지난 3구간에 이어 4구간 산행이다. 오늘은 3명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하여 마사모회원 5명이
참석 산행을 한다.
산행 전날인 12.20(토)일 저녁에 청주를 출발하여 대전ic부근에 주차를 하고 12시경 산악회버스에 승차,
담날 산행을 위해 잠을 청하는데 잠이 들다 깨다하다 지난번 날머리였던 답운치에 03시 30분경 도착한다. 눈이 조금씩 날리는 가운데 산행준비를 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라이트켜고 03시 45분경 출발한다.
오늘구간은 지도에서 보듯이 경북 봉화군과 울진군, 영양군 경계를 산행하게 되는데 주요 산은 통고산,
칠보산 등이 있으며 아름드리 소나무가 인상적이고 산행 초반 내린 눈이 오후까지 이어져 뜻하지 않은
설산산행으로 눈이 즐거웠던 반면 낙옆과 눈이 뒤섞여 미끄러워 생각보다 산행시간도 많이 걸렸고 고생
스러운 구간이 되었다. 즐거움 못질않게 그에 상응하는 괴로움도 따르는 것이 순리인가.
초반에 선두팀과같이 보조를 맞추어 진행을 빠르게 한다. 어둠속에 비치는 라이트엔 눈발이 날리고 고개
팍숙이고 앞사람 발끔치와 눈에 찍힌 발자국 보고 따라 산행을 1시간 20여분 이어나가자 통고산 자연
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만나고 2시간만에 어둠속에 커다란 정상적이 우뚝 서있는 통고산에 선다.
통고산 정상
정상에서 잠시 쉼후 애미랑재를 향해 출발하는데 날이 밝아오면서 눈속에 묻혀있는 설산은 조용하면서도
아름답다.
눈이 내리고 있는 풍경
풍경
통고산 정상에서 4시간 30여분만에 폭설로 인하여 차량통제가 되고 있는 애미랑재에 도착한다.
애미랑재 풍경
애미랑재 주변 풍경
애미랑재 풍경
애미랑재를 지나 칠보산까진 빡신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등로는 눈이 쌓여 매우 미끄럽고 신발은 이미
습설로 인하여 젖어 양말까지 적셔 신발속은 벌써 질척거리고 잠시 쉬면 춥고 발이 시려워 걍 진행한다.
칠보산 능선에서 우측으로 진행, 삼각점 없는 칠보산 전위봉에서 간단히 떡으로 맛있게 요기를 하고
잠시 진행하자 별 조망없는 칠보산 정상에 선다.
칠보산 정상표지
칠보산 이후 깃재를 통과하고 눈쌓인 한아름되는 소나무들의 도열을 받으며 몇번의 오르내림이 계속
이어진다.
한아름이 모자라는 춘양목
멋진 소나무
이어 방화선(?)이 나오고 절개지 따라 산행이 이어지고 멋진 풍경이 계속된다.
방화선 풍경
방화선 풍경
설경
이후 역시 차량이 통제되고 있는 질등재에 도착된다.
질등재 풍경
질등재 풍경2
질등재부터 한치재까진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고 고도가 많이 낮아져 눈도 적당히 녹고해서 미끄럽지
않게 편안하게 진행한다.
한티재 가기전 풍경
조림 소나무 숲을 지나고 편안한 산책길 같은 등로를 이어가자 오늘의 날머리인 한티재에 도착,
다음 구간을 기약한다.
한티재 풍경
한티재에서
한티재에서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배낭을 실어놓고 미리 준비하여 놓은 돼지고기 찌게와 막걸리 한잔으로 빈속을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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