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09. 4. 18-19(무박산행)
날 씨: 맑고 더움(바람 시원)
동 행: 마사모 회원 3명(사중사님, 지키미, 나)외 산악회 회원
구 간: 피나무재(지방도 914번) --> 별바위봉(745봉) --> 갓바위산(740m) --> 왕거암 --> 느지미재
--> 875봉(헬기장, 30여분 알바) --> 먹구등(846m) --> 대둔산(905m) --> 갈평재 -->
황장재(34번)
산행방식: 북진
거 리: 25km
정 리: 피나무재 산행시작(03:30) --> 별바위봉(05:55) --> 갓바위산(07:00) --> 왕거암(07:50)
--> 느지미재 전 식사(08:00-08:30) --> 875봉(헬기장, 09:05) -->알바 30분, 다시 875봉
--> 먹구등(10:10) --> 대둔산(12:15) --> 갈평재(13:10) --> 황장재 산행종료(13:30)
산행시간: 10시간
(산행지도및 고도표)
오늘 산행은 지난 4월 낙동7구간 산행시 직원결혼식 때문에 참석치 못하고 2달만에 8구간 정맥산행을
이어간다. 산행 전날인 4.18(토)일 저녁에 청주를 출발하여 대전ic부근에 주차를 하고 12시경 산악회버스에 승차, 청송군 피나무재에 03시 20분경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는데 오늘 산행은 지난 구간과 달리
북진방식으로 마루금을 잇는다.
산행위치는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 달산면, 청송군 파천면, 부동면에 이르고 주왕산국립공원을 빗겨
마루금이 이어져 주왕산은 조망이 안되고 금차구간 역쉬 제대로 조망이 트이는 곳은 갓바위산 조망터뿐
이라 아쉬움이 크고 심한 가뭄으로 등로엔 먼지만 풀풀 날리어 먼지만 옴팍 뒤집어 쓰고 마시고 한 산행
이었으나 낙동마루금을 잇는데 의의를 가지고 진행을 했다.
전반적인 등로는 큰고도차는 없으나 왕거암과 875봉오름길이 다소 힘들고 875봉에서 기사저수지 방향
으로 간만에 한 알바 30여분 덕분에 힘빠지게 한 산행이 되었다. 각설하고 새벽 03시 30분경 라이트를
켜니 밧데리가 나가 사중사님이 예비밧데리를 주어 갈아끼고 별바위봉을 향해 어둠을 헤치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늘 그렇듯이 야간 산행 속도는 평상시보다 빠르게 진행이 되고 앞선 회원분들 뒤로 라이트 불빛에
먼지가 뿌옇게 보이나 신경끄고 진행을 하는데 별바위봉 직전 작은 너덜로 이뤄진 가파른 등로를 올려
치자 통천문이 나오고 잠시 가면 커다란 암봉으로 이루어진 별바위봉 정상에 출발한지 1시간 만에 선다. 이곳 별바위봉은 조망이 아주 뛰어난 곳이라 하나 일출전 새벽이라 조망이 없다.
별바위 (745.4m)
주산지에서 바라볼때 동쪽 산 정상에 위치한 기암으로 별바위, 성암(星岩)이라 부른다.
지명에 얽힌 이야기로는 옛날 한 선비가 과거시험을 보러 가던중 재를 넘어가다 우연히 바위를 쳐다보니 바위사이에 별이 떠 있었다, 선비는 이 별을 보고 소원을 빌었고 그 후 소원대로 과거에 급제하였다.
그 후 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를 별바위라 부르고 소원을 빌었다고 전해진다.
피나무재 도착 산행출발전(퍼온 사진)
피나무재에 있는 이정표
- 주왕산이 인근에 있고
사진찍는 내모습이 일부 보이고(좌측) - 퍼온사진
별바위봉 전 통천문
별바위봉 삼각점
별바위봉에서 잠시 쉰후 이어 내림길이 이어지고 서서히 날이 밝아오는데 이미 계절은 봄의 한가운데
에 서있듯 등로 주변엔 온통 연한 녹색의 물결과 곳곳에 노랑제비꽃, 양지꽃, 진달래, 철쭉 등이 푸른
융단에 새겨놓은 문양처럼 빛난다. 내림길 이후 갓바위산을 향해 오름길이 잠시 이어지고 갓바위산을
지나 갓바위산 조망터에서의 조망은 오늘 산행중 처음으로 조망이 터지는 곳 이다.
일출이 시작되고
잠시 휴식
갓바위산 표지목
늠늠히 진행중인 사중사님(맨끝)
갓바위조망터에서 조망및 단독사진
파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등로(퍼온 사진)
등로풍경
산행도 어느덧 중반, 인식하지 못한채 대관령을 지나고 왕거암3거리까지 오르막을 올려친다. 3거리에
도착하니 선두 진행팀이 식사중에 있고 우린 왕거암을 잠시 들려보기로 하고 5분여 올라가니 커다란
바위군락이 나타나고 별조망이 없는 능선에 선다. 지도로 확인하니 이 능선을 타고 진행하면 주왕산
가메봉과 주왕산으로 산행이 가능하다. 다시 3거리로 내려와서 느지미재로 내림길이 이어지고 느지미
재 도착전에 점심을 먹는다.
식후 잠시진행하면 별특징없는 느지미재에 도착하고 고도를 약200여m 올려치면 시멘트헬리포터가
있는 875봉에 도착하여 이곳에서 잠시 쉬고 진행하는데 선두팀 표지기가 진행방향 바로 우측으로
되어 있고 국제신문 표지기도 걸려있어 무심코 한참 내려가다 지도를 보니 기사저수지와 도로 방향으로
진행을 하여 이상타 생각하고 있던 찰라 선두팀이 다시 돌아온다. 선두대장이 길을 착각을 한 것이다.
다시 875봉을 향해 한참을 올라가는데 역쉬 알바는 산행중 없을 수는 없겠지만 할때마다 되돌아가는 길은 길고 힘들게만 느껴짐은 어쩔수 없다. 875봉에 도착, 한 30여분 알바하고 또 휴식을 하고 다시 정상등로(헬리포터에서 직진)로 진행, 30여분 진행하니 별특징 없는 먹구등에 이른다.
왕거암 바위군
느지미재 ( 퍼온사진- 언제 찍혔는지)
- 느지미재에서 진행방향 좌측, 나무가지 사이로 주왕산 내원동 마을이 잠깐 보인다.
알바했던 문제의 875봉 헤리포터
- 이곳에서 바로 진행방향으로 직진해야 정상등로
먹구등에서 사중사님과 지도보면서 찍힌사진 - 퍼온사진
- 한번 알바하니 이젠 선두팀 안믿고 지도보면서 확인하면서 진행
별특징 없는 먹구등
먹구등에서 내림길이 이어지고 대둔산을 향해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고 대둔산 전 온통 노랑제비꽃으로
뒤덮힌 커다란 묘지에 이르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대둔산 정상에 다녀온후 다시 이 묘지로 돌아와 진행
방향 우측으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노랑제비꽃으로 뒤덮힌 묘지
역쉬 별 특징없는 대둔산 정상(905m)
이곳부터 황장재를 향해 산행은 막바지에 이르고 고도는 가빠르게 내려가고 빠른 속도로 진행하니
갈평재에 이르고 몇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린후 오늘의 종착지인 황장재에 도착한다.
이정표
갈평재 안내
등로풍경
곳곳에 산벗꽃이 만개하고
황장재 도착
청송군 진보면과 영덕군 지폼면의 경계가 되는 황장재
황장재 휴게소
안내판
황장재에 도착, 휴게소 화장실에서 대충 앃고 옷을 갈아입느니 시원하다. 휴게소에서 맥주한잔
하고 산두릅을 팔아 한 봉지를 사고 버스로 돌아와 산악회에서 제공한 찌게와 막걸리 한사발로
시장기를 달래본다. 비록 먼지 날리고 조망이 없었던 산행이었지만 2달만에 다시 이어본 정맥마루금
산행에 의미를 두고싶다.
(오늘 본 야생화)
홀아비 꽃대
털진달래(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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