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이 그리운 웅석봉 산행기(09.3.7, 토)

산행일시: 2009. 3. 7(토)

날      씨: 맑음

동     행: 산내음산악회원과 같이(균순 선배와 나 포함 )

산행구간: 밤머리재 -->5.3km -->  웅석봉 --> 5.3km--> 내리 하산

산행거리: 약 10.6km

시    간: 밤머지래 산행시작(10:20) --> 왕재(11:40) --> 헬리포터 직전 점심(12:20 - 13:00) --> 헬리

             포터(13:05) --> 웅석봉(13:10) --> 어천 갈림길(14:00) --> 내리 지곡사 산행 종료  (15:20)

             약 5시간  

 

 (산행기

 

  3월 첫번째 산행지는 산내음산악회와 같이 지리산 웅석봉이다.  이번 산행지인 웅석봉은 지리산 태극

종주 동남능선의 시발점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지리산 주능선과 서북능선은 간간히 산행을 하였으나

동남능선은 천왕봉에서 대원사 인근 언저리 산행이후 첫 산행이고 그 시발점과 지리주능선과의 연결고리를 찾아 보는 것 또한 의미가 크다고 볼수 있다.

 

 7시경 청주체육관을 출발한 버스는 다비대장님의 오늘 산행코스와 태극종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

지고 금산랜드 휴게소와 함양휴게소를 거쳐 들머리인 밤머리재에 10시 5분경 도착한다.  간단히 몸풀기를

하고 나무계단 따라 동쪽방향으로 856봉까지 가빠르게 이어지다 등로방향은 동남방향으로 이어지고

고도는 천천히 높이면서 능선이 웅석봉으로 이어진다.

 

(산행지도)

 

  

 

 

 (참고: 태극능선 전구간 과 동부능선 지도)

 

 

 

           밤머리재 이정표

 

           밤머리재 풍경

 

           다비 대장님

 

           출발에 앞서 단체사진

 

  856봉 부터 지리 주능선이 조망되는데 그 조망이 웅성봉 까지 이어지고 하얀 눈을 덮어쓴 천왕봉은 아직 한 겨울인데 막 달려가고푼 생각이 앞섬은 어쩔수 없나보다.  

 

          856봉 지나서 뒤편 지리주능선을 배경으로 회원분   

 

          댕겨본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중봉에서 뻗어내린 써래봉능선과 우측 어딘가 치밭목산장이)

 

           (주능선)

 

           (동남능선) 

 

 (퍼온 사진) - 비교해보면 좋을 듯

 

 

           산청읍내

 

산행은  능선따라 이어지는데 큰 오르막 없이 서서히 고도를 높이어 894봉과 왕재를 지나고 진행방향 우측으로는 지리 주능선이 좌측으로는 하산해야할 내리저수지가 조망된다.

 

          능선 풍경

 

          하산해야할 저수지

 

           밤머리재와 진행한 능선 조망

 

          주능선 배경으로

 

           균순 선배

 

 

 웅석봉 가기전 헬리포터 직전 달뜨기능선과 만나는 곳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13시경 출발 헬기장을

통과하고 웅석봉 정상에 이른다.

 

          헬리포터에서 단체

 

          웅석봉 정상석(곰이 지리주능선을 바라보고)

 

웅석봉은 봉우리 형태가 곰을 닮아 또는 산세가 험해 곰이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전해

지나 내가 생각하기론 봉우리 어느 한적한 동굴에서 곰이 생마늘을 먹으며 인간으로 태어나고자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며 지리산 산신께 하염없이 애원을 하였다는 생각도 해볼 정도로 주능선 조망이 뛰어나

고 북쪽으로는 황매산이 멀리 조망되어 거침이 없다.

 

 

 

           정상에서 단체(뒷편으로 달뜨기 능선이 얼핏 보이고)

 

           단체사진

 

          정상에서

 

잠시쉼후 내리로 하산이 시작되고 등로는 북동방향으로 이어지고 30여분 하산하면 어천갈림길과 만나고 진행방향 좌측으로 북쪽으로 가빠르게 하산길이 이어진다. 암릉지역을 통과하고 나무계단이 이어지면서 어느새 저수지에 도착되고, 인근에 있는 지곡사에 들려 잠시 여유를 가지어 본다.          

 

 

           하산 풍경

 

 

           유유히 흐르고 있는 경호강과 멀리 황매산

 

 

           암릉지역 통과

 

 

 

          하산 풍경

 

 

 

 

           지곡사에서 윗쪽 좌측 웅석봉이 보이고

 

 (하산시 찍은 봄풍경)

 

 

           (새싹)

 

 

           진달래 꽃망울

           - 1주일 정도 있으면 필것 같은

 

           히어리 꽃도 곧 필 준비하고

 

 

           얼레지도 올라오고

 

 

          버들강아지는 벌써 질려하고

 

17시경 버스는 다시 청주를 향해 달려가고 비몽사몽간에 음심점에 도착, 두부전골을 맛있게 먹고 산행을

마감한다.

 

오늘 하루도 처음부터 끝까지 부회장님의 "번짐"이란 시귀처럼 많은 것을 느끼었고 역쉬 후회없이 만들어 주신 산내음 운영진 여러분과 대장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산행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