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09. 8. 22(토)
날 씨: 맑고 바람 시원
동 행: 산내음산악회원과 같이(남섭, 균순, 병태선배 포함 )
산행구간: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만남의 광장 --> 감악산(일출봉, 954m) --> 재사골재 --> 석기암봉
(906m) --> 재사골 --> 재사교
시 간: 만남의 광장 산행시작(10:00) --> 1봉(11:05) --> 2봉(11:30) --> 3봉(11:50) --> 점심
식사후 출발(12:30) --> 감악산(일출봉) (12:50) --> 재사골재(13:40) --> 석기암봉(정상
표지석, 14:30) --> 재사3교(15:40) --> 산행종료(15:50)
5시간 50분
산행거리: 약 11km(만남의 광장 --> 3.8km --> 능선코스 감악산 --> 2.6km --> 석기암봉 --> 4.6km
--> 재사교 )
(산행기)
오늘 산행지는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과 충북 제천시 송학면의 경계에 있고 영춘지맥(영월지맥)의 일부
구간인 감악산을 경유 석기암봉까지 진행후 북동능선인 재사골계곡을 따라 하산하는 코스이다.
영춘지맥은 언젠가 한번 종주(가긴 가야되는데 언제가야될지 요원)해야 할 곳으로 백두대간의 오대산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뻗어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두물머리)에서 맥을 다하는 166km의 한강기맥이 뻗어있고 한강기맥 산줄기는 한강기맥 불발현과 구목령 부근에서 또 다른 산줄기를 만들어져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이어진다.
불발현에서 북쪽으로 가지를 친 산줄기는 응봉산, 백암산, 가마봉, 소뿔산, 매봉, 가리산, 대룡산, 연엽산, 봉화산, 새덕산 등을 일군 다음 춘천의 서천리에 있는 춘성대교에서 그 맥을 북한강에 넘기고 있는 춘천
지맥과
남쪽으로 가지를 친 산줄기는 태기산, 덕고산, 봉화산, 풍취산, 매화산, 치악산, 감악산, 석기암봉, 용두산, 가창산, 삼태산, 국지산, 태화산을 일군 다음 영월의 각동리 중말에서 그 맥을 남한강에 넘기고 있는 영월
지맥으로
이 산줄기의 처음 답사자는 박성태씨에 의하여 영춘지맥은 영월에서 춘천을 이어주는 산줄기라 하여 이렇게 명명하였으며 도중에 한강기맥과 그 맥을 함께 한다. 한강기맥 구간 11km를 포함하여 총 272km에 이른
다. 아울러 영춘지맥은 남한강과 북한강 및 남한강과 북한강의 지류인 평창강, 섬강, 소양강, 홍천강 등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그 품안에 용암천, 유동천, 흥정천, 내촌천, 장남천 등이 흐르고 있다. <이상 펌자료>
<참고: 한강기맥과 영춘지맥 전체 개념도>
<산행지도와 진행경로>
감악산, 석기봉의 전반적인 등로는 창촌 만남의 광장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다리를 건너 능선코스로
진행을 하였는데 693봉까지 꾸준한 오르막이 이어지고 693봉부터 감악산(일출봉)까진 1-3봉 봉우리
가 있어 밧줄구간 오르내림길 몇번 이어지다 재사골재까진 완만한 내림길이고 석기암봉까지 완만한
오름길이 30여분 이어지다 재사골계곡따라 완만하게 낙엽송 숲길로 하산하다 폐임도가 나오고 계곡따라
이어진 임도를 따라 하산길이 이어진다. 산행시간은 5-6시간 정도 소요된다.
오늘 산행지인 감악산은 각 봉우리마다 조망이 뛰어나고(멀리 치악산 남대봉 능선이 보이고) 금일 산행
은 바람 또한 시원하여 새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암봉이 멋드러진 산행지이고 석기암봉은 바위산이란 생각을 하였는데 오히려 감악산이 암산이고 석기암봉은 육산으로 암릉지역은 없다.
길찾기 주의할 곳은 들머리 진입시 능선방향 코스(계곡코스도 백련사 거쳐 능선으로 합류)로 주차장 왼쪽에 있는 다리를 건너 진행을 해야하고 감악산에서 석기암봉까지는 곳곳에 이정표가 잘되어 있고 석기암봉 정상석있는 곳에서 등로에 스텐레스 안내판이 되어 있어 황둔리 방향(처음 북서, 진행후 북동)으로 하산
하면되고 화전터에서 임도따라 하산길이 이어진다.
체육관에서 7시경 반가운 산내음회원분들과 인사하고 음성에서 회장님을 비롯한 음성지역 회원분들을
태우고 휴게소에 들려 아침식사를 하고 회장님이 준비한 음성 햇사레 봉숭아를 맛있게 먹고 비몽사몽간에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만남의 광장 들머리에 도착, 간단히 몸푼후 능선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초반 693봉까진 은근한 오르막이 이어지는데 등로엔 소나무와 신갈나무 숲의 싱그러운 숨결이 그 뜨거움 속에서도 서늘한 그늘을 선사해주고 상큼한 공기로 인하여 머리가 맑아지고 바람마져 시원하게 불어주어 기분이 상쾌하다. 693봉 이후 본격적인 능선산행이 이어지다 연속으로 밧줄구간이 이어 나오면서 1봉,
2봉, 3봉에 도착된다. 각 봉우리마다 시야가 트여 저마다의 조망을 뽐내고있고 멀리 치악산 남대봉 능선이 맑고 푸른 하늘속에 낮게 드리워져 있어 전형적인 가을날의 초입으로 산행하기 좋은 날씨이다. 3봉
정상에서 식사를 맛있게 한다.
▲ 출발전 몸풀기(백호님 사진 퍼옴 - 감사합니다)
▲ 단체사진(촛불님 사진 - 감사합니다)
▲ 능선코스- 다리건너 진행(3.8km)
- 백호님 퍼온사진
▲ 선두팀 단체
▲ 잠시 휴식하면서
▲ 치악산 남대봉 능선을 배경으로 호수님
- 밧줄구간에서 회원분들 도와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제이빈님
▲ 금초님
▲ 늘 선두인 사랑초님(오이 잘먹었어요 고맙습니다)
▲ 이런 바위지대도 오르고
▲ 돌탑바위도 지나고
▲ 남대봉 능선이 푸른하늘에 낮게 내려 앉아 있고
▲ 병태선배
▲ 고사목이 있는 1봉 정상에서 사랑초님
▲ 호수님
▲ 금초님
▲ 균순, 병태 선배
▲ 순대박님 포함 단체
▲ 다시 단체(껍데기님 사진 퍼옴 - 감사합니다)
▲ 멋진 소나무
▲ 이정표
▲ 2봉에서 균순선배와 물아일체님
▲ 3봉 배경으로 머루님
▲ 리아님
▲ 사랑초님
▲ 늘보님
▲ 물아일체님
▲ 3봉 정상에 있는 정상석(원주시)
▲ 3봉 풍경
식사후 3봉에서 내림길이 이어지다 조금 올라가면 월출봉(동자바위)이 서있는데 위험스러울 듯 해 우회
하고 진행, 제사골재와 갈라지는 등로에 도착되고 감악산(일출봉, 선녀바위로 제천시에서 세운 또 하나의 정상석이 있음 )에 올라가 잠시 조망을 즐기고 사진찍고 다시 갈림길로 내려와 재사골제를 향하여 진행한다. 등로는 편안히 내림길이 30여분간 이어지고 재사골재에 도착된다. 진행방향 좌측(황둔 방향)으로 여유만만팀이 하산한다고 한다. 이곳에서 10여분 휴식을 가진후 석기암봉을 향해 다시 진행한다.
▲ 중간대장 로키님외 식사후 진행 준비중
▲ 껍데기님과 제가 찍혔네요 (바람따라님 퍼온사진- 감사합니다)
▲ 진행중인 회원분들
▲ 등로 옆엔 이런 석문도 보이고
▲ 머루님
▲ 알멩이님
▲ 정상에서 본 지나온 능선 조망(좌측: 월출봉 동자바위, 우측: 감악3봉)
▲ 머루님
▲ 제천시에서 세운 감악산 정상석(촛불님 퍼온사진)
▲ 풍경(촛불님 퍼온 사진)
- 언제 이렇게 좋은 사진을 찍었는지 수고하셨습니다.
▲ 진행해야할 방향 조망(재사골재와 석기암봉)
▲ 정상에선 회원분들
▲ 로키님외
▲ 정상밑 갈림길에서 다정히 휴식중인 키다리님 부부
▲ 석기암을 향해 진행
▲ 재사골재 진행중 감악산(이 역쉬 촛불님 작품)
▲ 내리막 진행중인 회원분들
▲ 재사골재 이정표
▲ 재사골제 내려오고 있는 회원분들
▲ 재사골제에서 단체
재사골제에서 석기암봉까지 꾸준한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폐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한차례 오르막길을
오르자 용두산 영춘지맥 갈림길이 나오고 조금 올려치면 석기암봉 정상에 이른다. 이곳에서 10여분 휴식하고 황둔방향인 재사골로 하산을 시작한다.
▲ 이정표
▲ 영춘지맥 갈림길 이정표
▲ 석기암 이정표
▲ 껍데기님
▲ 폼잡아보고
▲ 석기암 정상석 등로에 세워져 있는 황둔리 방향 안내판
▲ 석기암에서 단체
▲ 처음 나오신 스카이님이 찍은 사진 - 수고하셨습니다.
석기암에서 하산은 낙엽송 군락지를 따라 푹신한 낙엽따라 하산이 이어지고 20여분 내려가자 재사골
계곡 물소리가 들리고 화전터(넑은 초지 비슷)에 이르러 이곳부터 폐임도따라 하산이 이어지는데 사방
댐을 지나고 조금 진행하자 재사3교에서 회장님과 남섭선배를 만난다. 3교에서 다시 조금 진행을 하자
조용히 앃을 장소가 나오고 이곳에서 시원하게 앃고 옷을 갈아입는다.
▲ 풀로 뒤덥힌 폐임도
▲ 곳곳이 패이고 쓸려나간 흔적
▲ 이런 기분좋은 숲길도 지나고
▲ 하산중인 회원분들
▲ 황둔 사방댐
▲ 재사3교(재사골제에서 하산한 여유만만팀과 합류지점)
▲ 3교 지나서 하산풍경
▲ 하산중 만난 심기사님(션하게 알탕하셨다는)
▲ 오늘 산행 시작 이후 처음뵙는 까투리님, 금송 회장님, 신선님
▲ 선배님 들과 단체(슬그머니, 어처구니, 동서)
여유만만팀 안전하게 도착하고 버스에 탑승하여 음성으로 이동, 읍내에 있는 진명식당으로 가서 삼겹살
과 청국장으로 맛있게 식사를 한다. 이 집은 예전에 선배들과 산행시 갈려했으나 문이 닫혀 개인적으론
처음갔는데 두툼하게 썬 질좋은 삼겹살과 집에서 담근 청국장, 그리고 묵은지 등이 환상적인 집이다.
아 지금도 입맛이 쩝...
회장님등 일부 회원분들은 이곳에서 아쉽게 작별하고 나머지 분들은 청주에 무사히 도착, 즐거웠던 산행
을 마친다.
▲ 음성읍내(군청 옆) 진명식당 - 꾸욱 추천(삼겹살 1인분 9천냥)
* 혹 닉네임이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시길 바라면서 허접 산행기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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