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10. 12. 17(금)
날 씨: 오전 눈, 오후 맑음
동 행: 홀로산행
구 간: 진고개 - 가자티고개 - 청마산 - 금성산 - 부소산 - 구드래나루터 (18.5km, 사람과 산 gps거리 23.4km)
정 리: 진고개 산행시작(09:50) -->감나무골 시멘트도로(10:55) --> 가자티고개(11:40) -->신앙고개(12:50)
--> 청마산(13:40) --> 청마고개(14:15) --> sk주유소전 식사(14:35-14:55) --> sk주유소(15:10) -->
금성산(15:25) --> 낙화암(16:35) --> 구드래나루터 산행종료(16:50)
산행시간: 7시간(18.5km)
거 리: 진고개 --> 2.7km --> 감나무골 도로 --> 3km --> 가자티 고개 --> 9.5km --> 석목고개(sk주유소) -->
1.5km --> 부여여고 --> 1.8km(구드래나루터)
(산행기)
지난주 6구간에 이어 이번주 금요일 휴가내어 금남정맥을 마무리 하기로 한다. 산행전날 일기예보를 보니 부여지역에 오전6시까지만 눈이 1cm미만으로 온다하기에 별 걱정없이 6시 30분쯤 집에서 출발하여 오늘 산행 날머리인 구드래나루터에 도착하니
7시 50분 경이다. 눈발이 날리긴하나 곧 그치겠지 하고 배낭을 둘러매고 부여시내로 나와 아침을 먹고 있는데 웬걸 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한다.
식당앞 버스승강장에서 20여분을 기다려 탄천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눈이 장난이 아니고 도로에 눈이 쌓이기 시작한다. 25분여 달려 온통 새하얀 탄천면에 내린다. 탄천에서 지난 주에 이용한 택시기사님 한테 전화하니 부여로 나가는 중이라 운행이 어렵다 하여 할수 없이 진고개까지 눈보라맞으며 30여분간 도로따라 이동, 09시 50분 경에 들머리에 도착한다. 들머리까지
3시간 이상 넘게 걸렸다.
지난주 보았던 진고개 강아지도 확인하고 옹벽을 올라서 들머리에 들어서는데 등로에 눈이 쌓여 미끄럽다.
진고개-구드래나루터 금남의 마지막 구간은 전체적으로 낮은 해발을 유지하면서 부여시내로 들어서고 도로가 뚫리며
능선을 가로막거나 능선이 끊긴 곳이 많으나 곳곳에 선답자의 표지기 덕분에 길잃을 염려가 적으며 등산로가 평탄하고 부여로
진입하면서 청마산, 금성산, 부서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정비가 잘되어 있어 산행이 크게 힘들진 않았다.
그러나 눈이 오전을 지나 오후 1시까지 4cm이상 내린 탓에 좀 미끄러웠고 등로에 눈이 쌓여 길 찾는데 좀 애매했으나 알바는
하지 않았으나 금성산을 지나 동물이동통로를 지난후 부여시내로 진입시 잘못내려와 시내를 통과, 부여여고에 도착했고
부여여고의 경우 부여도서관 왼쪽으로 진입하면 되고 마루금은 부여여고 운동장을 가로 질러 본관을 중심으로 우측 계단을
따라 올라서서 팔각정 우물터 뒤로 등산로가 이어져 있다.
▲ 먼저 날머리에 도착한 구드래나루터
▲ 4대강 공사는 이곳도 피하질 못하고 새벽부터 공사중
▲ 탄천면에서 들머리인 진고개를 향해 눈맞으며 이동중
▲ 눈쌓인 도로
▲ 30여분 도로로 이동하여 도착한 들머리인 진고개 전경
- 지난주 보았던 강아지가 반기고
▲ 들머리 전경
- 금남 마지막 구간이 시작되고
▲ 무슨 공사인지 한참이고
▲ 지도상 없는 이름모를 고개도 지나고
▲ 안내판
▲ 감나무골 시멘트도로
- 내 발자국외엔 아무도 지나가질 않았고
산행시작한지 1시간이 넘었는데 눈때문에 진행을 많이 못한것 같다.
▲ 지나온 흔적과
▲ 가야할 등로풍경
▲ 맹감나무 열매
▲ 가자티고개
▲ 개구멍으로 빠져나오고
▲ 도로건너 등로가 이어지고
▲ 차량 몇대가 지나가고
▲ 신앙고개
▲ 부여군에서 설치한 듯한 이정표(수자원공사 방향으로)
▲ 기분나쁜 소리를 내고 있는 송전탑 밑으로 빨리 통과하고
▲ 청마산 가는길
- 눈은 그쳣고 기온이 올라 안개가 자욱하고
▲ 청마산 가는길에 쌓여있는 통나무에 눈이 소복하고
▲ 청마산 전 이정표
이곳 부터 사람들 발자국이 보이고
▲ 별다른 표석없는 청마산 정상
▲ 청마산성
▲ 청마고개
▲ 청마고개 들머리
▲ sk주유소 가기전에 맛있게 식사를 하고
- 간만에 컵라면으로
▲ sk주유소 건너 금성산 안내목
▲ sk주유소
▲ 금성산 정상
▲ 무로정을 지나고
▲ 동물이동통로를 지나고
▲ 부소산 밑에 있는 가야할 부여여고가 보이고
▲ 낙화암 매표소를 지나면
▲ 부여도서관 전 좌측 골목으로 진입하면
▲ 부여여고 정문이 나오고
- 본관을 중심으로 우측 계단을 지나
▲ 팔각정 우물 뒤편으로 등로가 이어지고
▲ 음악당 건물 뒤편에는
▲ 이 쪽문을 통과하여 조금 올라가면
▲ 낙화암 산책로가 이어지고
▲ 멋진 소나무가 운치있고
▲ 고즈넉한 산책로
▲ 낙화암에 도착하고
▲ 고란사를 내려다보고
▲ 고란사
▲ 석양에 물들은 금강
▲ 4대강 공사가 한참인 금강
▲ 금강풍경
낙화암에서 다시 온길을 되돌아나오면 연리지 표지판이 보이고 이곳에서 우측 능선을 향해 가다보면 좌우측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꼬리표 방향) 갈림길로 2분여 진행하게되면 구드레나루터에 도착하게 된다.
▲ 연리지 표지판에서 우측 능선(낙화암에서 다시 되돌아 올라오는 방향에서 볼때)을 따라 진행
▲ 바로 이 능선을 따라 진행
▲ 이 갈림길에서 우측(표지기 유)으로 진행하여 내려서면 구드레나루터임
▲ 민가있는 곳으로 떨어지고
▲ 도착한 구드레 나루터
▲ 석양의 구드래나루터
▲ 아침에 주차한 애마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고
▲ 해질녁 구드래나루터
▲ 날머리 전경
▲ 금남정맥을 마무리하면서
금남정맥 분기점이 완주 조약봉에서 남쪽으로 호남정맥을 보낸 금남정맥은 북쪽으로 약 200km 뻗어가면서 전북에 입봉, 연석산, 운장산, 장군봉 등을 세워놓았고 충남으로 들어갔다 나오며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대둔산 연봉을 한 바퀴 휘돌아서
나간 뒤 충남 백암산, 인대산, 바랑산, 월성봉, 계룡산 등을 지나 정맥의 흔적만 남아있는 부여 부소산성과 낙화암 옆 백마강
에서 그 여맥을 다하게 된다. 이 때 산줄기의 동사면을 흐르는 물은 금강을 이루고 서사면 물은 만경강을 이루어 군산 앞바다
에서 만나게 된다.
08.4.19일 1구간(조약봉-피암목재)을 시작으로 2년 8개월만에 7구간을 끝으로 금남을 마무리 한다.
(정리)
1구간: 조약봉-피암목재(08.4.19일, 선배들과 같이) / 주요산 - 입봉, 연석산, 운장산 서봉
2구간: 피암목재-백령고개(08.5.24, 선배들과 같이) / 주요산 - 장군봉, 신선봉, 백암산(육백고지)
3구간: 백령고개-무수재(08.6.14, 선배들과 같이) / 주요산 - 인대산, 대둔산
4구간: 무수재-양정고개(08.11.8, 홀로) / 주요산 - 월성봉, 바랑산, 천호봉, 천마산
5구간: 양정고개-중장고개(2010.10.30, 홀로) / 주요산 - 계룡산 천왕봉, 관음봉
6구간: 중장고개-진고개(2010.12.10, 홀로) / 주요산 - 팔재산, 안골산, 망덕봉
7구간: 진고개-구드래나루터(2010.1.217, 홀로) / 주요산 - 금성산, 부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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