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10. 11. 21(일)
날 씨: 맑음
동 행: 마사모 회원 7명과 대전 대자연산악회 회원
구 간: 오룡리 - 굴재 - 고당산(641m) - 개운치 - 망대봉(556m) - 복룡재 - 추령
(약 11.5km, 오룡에서 굴재까지 접속거리 0.5km 포함)
정 리: 오룡리 산행시작(10:00) --> 0.5km --> 굴재 --> 1.2km --> 고당산(10:35) --> 1.5km --> 개운치
(11:05) --> 1km --> 망대봉(11:30) --> 여시목(11:50) --> 식사후 출발(12:10-12:40) -->
복룡재(13:30) --> 7.2km(망대봉에서부터) --> 추령 산행종료(14:40)
산행시간: 4시간 40분
(산행기)
호남정맥은 산경표상 모래재 북쪽 0.6km지점의 완주 주화산(이후로는 주화산은 조약봉이라 함)에서 남북으로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으로 나뉘어 금남정맥은 북쪽으로 뻗고 호남정맥은 남쪽으로 뻗어 호남 내륙을 관통하여 백운산과 망덕산을 거쳐 광양 외망포구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430km의 산줄기를 말하며 9정맥 중
가장 긴 정맥이다.
호남정맥 상에 있는 주요산은 내장산, 추월산, 강천산, 무등산, 제암산, 조계산, 백운산 등 명산도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약 70여개의 산을 넘어야 한다.
호남정맥은 전북지역을 지나는 동안 웅치, 만덕산(762m), 슬티, 경각산(660m), 오봉산, 내장산(763m), 백암산, 추월산(731m), 강천산(583.7m), 산성산 등을 일구고 전남지역을 지나면서는 무등산(1187m), 제암산(807m), 사자산, 일림산,주월산, 조계산(884m), 백운산(1218m) 등을 일군다.
호남정맥 마루금에 있는 주요 산들은 조약봉, 만덕산, 갈미봉, 경각산, 오봉산, 묵방산, 성옥산, 왕자산, 고당산, 내장산, 백암산, 대각산, 도장봉, 추월산, 치재산, 용추봉, 강천산, 산성산, 덕진봉, 봉황산, 서암산, 괘일산, 무이산, 연산, 만덕산,수양산, 국수봉, 북산, 무등산, 안양산, 오산, 천왕산, 구봉산, 천운산, 태악산,
노인봉, 성재봉, 촛대봉, 두봉산, 계당산, 봉화산, 고비산, 군치산, 숫개봉, 봉미산, 국사봉, 깃대봉, 삼계봉, 가지산, 용두산,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 활성산, 봉화산, 방장산, 주월산, 존제산, 백이산, 고동산, 조계산, 오성산, 유치산, 문유산, 바랑산, 농암산, 갓꼬리봉, 형제봉, 도솔봉, 백운산, 매봉, 갈미봉, 쫓비산, 불암산, 국사봉, 천왕산, 망덕산 등이며 그 중 최고봉은 광양의 백운산(1,218m) 이다.
호남정맥은 그 이름처럼 호남땅의 16개 시군을 지나는 산줄기로 동서로 물을 가르고 문화와 풍습을 가른다.
섬진강(398.7km)을 중심으로 한 왼쪽은 판소리와 농악 등에서 특이한 문화권을 형성하며, 평야가 많은 만경강(50.9km), 동진강(40.6km), 영산강(168.5km), 탐진강(26,1km) 등은 평야지대의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다.
문화와 언어가 영산강과 동진강을 가르는 영산기맥에서 크게 나뉘는데, 만경강과 동진강 유역에서는 충청도와 비슷한 말씨를 사용하나, 영산강 문화권에 들어서면 말씨가 거세어지고 격한 발음과 홍어를 삭여서 먹는 음식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남북으로 향하는 산줄기(조약봉-사자산)는 호남좌도의 서편제, 호남좌도 농악과, 호남우도쪽으로는 동편제 및 호남우도농악을 가르는 경계가 된다. 호남우도는 섬진강 유역의 산악지역이고, 호남좌도는 동진강, 만경강, 영산강일대이다.
동서로 향하는 산줄기(사자산-백운산)는 낙남정맥과 함께 우리나라의 남부해안 문화권을 구획하는 경계선이 되기도 한다.<펌자료>
▲ 1-9개념도
호남정맥에 첫발을 내딛는다. 기존 마사모 회원분들이 대전 대자연산악회와 함께 2010.6월부터 시작하여
5구간까지 진행을 하였으나 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6구간부터 동참을 함께 하기로한다. 기 진행한 조약봉에서부터 굴재까지의 5구간은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어 땜방산행을 할 계획이다. 땜방할 곳도 많은데 걱정이다.
<추기: 1-5구간의 땜방구간의 경우 개인적으로 2012년도에 3번에 걸쳐 땜방완료하였기에 금차 산행기부터 4구간으로 수정하여
정리함 / 2013.1.2일>
오늘 진행할 4구간은 다음구간이 내장산 구간으로 끊기가 애매해 굴재부터 추령까지로 거리가 12km가 안되나 오르내림이 만만치 않아 쉽게 보아선 안될 구간이다.
오늘 4구간은 굴재의 접속지인 오룡마을에서 시작하여 굴재를 거쳐 고당산, 망대봉을 거쳐 내장산 구간이
시작되는 추령까지이다. 전반적인 등로는 오룡마을에서 고당산까지 꾸준한 오름길이 이어지다 개운치로
내려서고 다시 망대봉 오른후 여시목까지 고도를 낮추다 다시 434봉, 426봉을 오르내리다 터널공사가 한참인 복룡재까지 고도를 낮추고 573봉 오름길이 가빠르고 다시 추령까지 고도를 빡시게 낮추는데 573봉 이후
바라보는 내장산 봉우리와 서래봉 조망이 좋다.
▲ 진행 개념도
▲ 진행 고도표
▲ 출발전 단체사진(오룡마을)
▲ 오룡마을
▲ 마을을 통과하고
마을을 지나고 이 마을 특산물인 복분자 밭을 지나면 굴재에 이르고 등로는 좌측, 고당산 오름길이 이어지고 20여분 올라서면 별 조망없는 고당산 정상에 선다.
▲ 고당산 정상
고당산 정상에서 개운치를 향해 내림길이 이어지고 30여분 내려서면 정읍과 순창을 잇고 있는 29번 국도가
지나가고 있는 개운치에 도착한다.
▲ 산죽도 지나고
▲ 접목이 된듯
▲ 대나무숲을 빠져나가며 개운치에 도착
▲ 개운치(정읍과 순창의 경계)
▲ 개운치
개운치에서 다시 망대봉을 향해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망대봉 정상엔 통신탑이 보이고 정상가까이 오르자
철조망이 쳐져있어서 정상을 목전에 두고 철조망을 우회하면서 진행하게 된다.
▲ 통신시설이 있는 망대봉 정상
▲ 통제중인 망대봉 정상 풍경
▲ 포장도로 따라 다시 진행하고
▲ 군부대 시설물표식
중계소 포장도로따라 두들재까지 고도를 낮춘다.
▲ 망대봉 정상에서 포장도로따라 진행하고
▲ 두들재 가면서 돌아본 망대봉 정상부
▲ 두들재
두들재에서 다시 산길로 접어들고 조금 진행하자 출입금지 표지판이 내장산국립공원 지역에 진입하게 됨을
알려주고 별특징없는 여시목을 지나면서 우측 내장산 지구 상가에서 들려오는 노래소리가 가까워지고 시끄럽다. 여시목이후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고 434봉을 지나고 터널공사가 한참진행 중인 봉룡재까지 고도를 낮추고 이어 573봉까지 빡신 오르막이 이어지고 573봉 이후 내장산 방향의 봉우리 조망이 뚜렷한데 연무가 끼어 다소 흐린게 아쉽다.
▲ 출입금지 표지판
▲ 내장산 서래봉과 불출봉등 봉우리
▲ 댕겨본 서래봉
▲ 다음구간에 진행해야할 내장산 줄기
▲ 월영봉
▲ 추령으로 이어지는 도로
▲ 우측 내장산 서래봉, 불출봉, 연지봉이 병풍처럼 보이고
▲ 추령도로
내장산 조망을 하면서 추령을 향해 고도를 낮추면서 하산이 시작되고 추령에 도착, 짧았지만 만만치 않았던
6구간 산행을 마무리한다.
▲ 추령
▲ 추령 주차장- 다음구간 들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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