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강원도 인제 곰배령, 원대리 자작나무숲 트레킹
여행일: 2020.10.24-25일, 1박2일
동 행: 친구 부부동반
10월 4째주 친구 부부와 같이 1박2일 강원도 인제 여행을 다녀왔다. 올해만 친구 부부동반으로 강원도만 세번째이다.
이번에 여행한 곳은 개인적으로 몇번 갈 기회가 있었으나 시간이 안맞아 본가본 곳인 강원도 인제의 곰배령과 원대리 자
자작나무숲이다. 가보픈 곳들 이었는데 친구소개로 느긋한 일정으로 재미있게 다녀왔다.
첫째날은 곰배령 본후 숙소에 짐을 풀고 양양 물치항에서 저녁먹고 숙소로 이동 일박하는 일정이고
둘째날 일정은 느긋히 원대리 자작나무숲 트레킹이후 집으로 귀가하는 일정이다.
10.24일: 곰배령, 물치항 회센터
<곰배령>
곰배령의 매력은 웅장하지도, 그렇다고 화려하지도 않은 소박한 아름다움, 누군가의 말처럼 화장하지 않은 젊은 처자의 수더분하고 맑은 모습 그대로다. 깊은 산속에서 발견된다는 금강초롱이 수줍은 듯 모습을 드러내고, 아무렇게나 우거진 나무들 때문에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오솔길이 군데군데 뻗어나 있다.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벌떡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해발 1,100m 고지에 약 165,290m²(5만평)의 평원이 형성되어 있으며 계절별로 각종 야생화가 군락을 이뤄 만발하여 마치 고산화원을 방불케한다. 봄에는 얼러리꽃, 여름에는 동자꽃, 노루오줌, 물봉선, 가을에는 쑥부랑이, 용암, 투구, 단풍 등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곰배령은 경사가 완만하여 할머니들도 콩자루를 이고 장보러 넘어다니던 길이다. 가족단위의 탐방코스로 훌륭할뿐 아니라 죽기 전에 가보아야할 아름다운 산으로 소개되고 있다.
* 주요 야생화 - 꽃개회나무, 구절초, 금강초롱꽃, 바람꽃, 당양지꽃
※ 점봉산 정상에서 남동향 곰배령을 중심으로 희귀 야생화 및 산약초, 산채류 등이 다량 분포되어 있으며, 1987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고시하여 입산통제하여 관리하고 있다<이상 펌자료>
새벽 5시에 만나 곰배령에서 먹을 김밥사고 인제를 향해 출발한다. 휴게소에서 아침먹고 곰배령에 도착하니 미리 예약한 시간인 10시 이전에 도착한다. 곰배령은 생태보전지역으로 산림청 통해 입산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일일 입장객수가 제한이 되어 있어 전산으로 예약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편한 방법은 우리가 택한 곰배령 밑에 있는 팬션을 통해 예약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곳에서 하루 숙박하면 팬션에서 입산 대행을 해주어 편하게 곰배령을 탐방할 수 있다.
월, 화요일은 입산이 안되고, 산불통제기간에는 입산이 안되니 미리 알아보는건 필수이다.
여하튼 10.24일 트레킹 해 본 결과 시기적으로 곰배령 들어가기 전 조침령 고개를 비롯한 주변 단풍은 좋았으나 곰배령 단풍은 이미 다 져버려 트레킹한 거에 만족하였다. 10월 초, 늦어도 15일 이전이 곰배령 단풍은 좋을듯 하다.
<곰배령>
▲ 점봉산 생태관리센터
이곳에서 신분증 및 예약 확인등 절차를 거친후 입장하는데 우리는 팬션에서 미리 대행을 해줘서 간단히 입장 증표(프라스틱 카드)를 받고 트레킹을 시작한다.
▲ 곰배령까지 편도 5.1km 이니 왕복 10.2km로 우린 여유롭게 컵라면에 김밥먹는 시간등 휴식시간 포함 4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빠르게 진행하면 3시간 정도 소요될듯하다.
▲ 황량한 트레킹길 ㅎㅎ
▲ 멋진 단풍을 기대했건만ㅎㅎ 썰렁 썰렁
단풍은 없지만 계곡 멋지고...
▲ 가끔 보이는 단풍 멋지고..
▲ 와이프와 같이 천천이 진행하고 있는 제수씨
▲ 곰배령 끝집 - 민박집으로 이따 곰배령 찍고 다시 되돌아 나와서 이집에서 휴식..
▲ 물좋고..
▲ 곰배령 밑엔 서리가 얼었고.. 날씨가 바람이 불어 춥고..
▲ 곰배령 도착..
많은 인파가 줄서서 정상인증을 기다리고 있고.. 저 윗봉우리가 대간길인 점봉산이고 보는 방향 우측으로 이어지면서 조침령에 도착하게 된다.
▲ 설악산 대청봉(우측)과 축구공이 조그많게 보이는 중청이 선명하다.
▲ 바람불고 추워서ㅋㅋ 와이프와 같이..
▲ 다들 추워서 ㅎㅎ
▲ 친구와 같이 설악산을 배경으로
▲ 대기줄 ㅎㅎ
▲ 곰의 배 형상을 하고 있어 뭐든 넉넉히 품어줄수 있는 곰배령..
곰배령에서 한참을 있다 다시 왔던길로 하산을 시작하고..... 하산중 컵라면과 김밥으로 식사를 맛있게 하고..
▲ 곰배령 끝집 - 이곳에서 나물전과 차한잔 마시며 쉬고..
▲ 친구ㅎㅎ 올해 몇차례 부부동반 같이 가고.. 그러고 보니 강원권만 다녔네..
▲ 산나물전.. 맛있게 먹고..
▲ 하산길 풍경...
▲ 입산증을 반납하고 주차장 도착..
곰배령 트레킹을 마치고 차로 5분여 거리에 있는 팬션으로 이동하여 짐을 푼다...
▲ 팬션 전경 - 맨 우측방을 썼다. 원룸형태로 욕실, 주방이 있다. 비성수기 10만원에 미리 예약하였다.
▲ 팬션 앞 계곡 풍경
<물치항 회센타>
팬션에서 좀 쉬고 40여분 동해 물치항으로 이동하여 저녁을 거하게 먹고..
▲ 비교적 저렴하게 먹은 듯하고..
▲ 카페에서 차한잔 먹고 밤바다도 보고 ㅎㅎ
다시 팬션으로 돌아오고..
▲ 팬션에서 2차ㅎㅎ
마지막엔 컵라면에 김치 넣고 얼큰하게 술안주로ㅋㅋ
첫날은 이렇게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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