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10. 11. 7(일)
날 씨: 맑음
동 행: 마사모 회원 8명
구 간: 거림 - 세석산장 - 영신봉(1652m) - 세석산장 - 음양수 - 한벗샘 - 삼신봉(1289m) -
외삼신봉(1288m) - 묵계재 - 고운동재
(20km, 거림에서 접속거리 6km 포함)
정 리: 거림 산행시작(07:30) --> 6km --> 세석산장(09:45) --> 후미기다리며 간식후 출발(10:25) -->
0.6km --> 영신봉(10:35) --> 0.6km --> 세석산장 식사후 출발(10:55-11:30) --> 음양수(11:45)
--> 통천문(12:15) --> 한벗샘(13:00) --> 7.5km(세석산장에서부터) --> 삼신봉(14:00) -->
1km --> 외삼신봉(14:35) --> 2.5km --> 묵계재(15:50) --> 1.8km --> 고운동재 산행종료(16:40)
산행시간: 9시간 10분(접속거리 포함 20km)
(산행기)
낙남정맥이란?
낙남정맥은
산경표에 의하여 백두대간 지리산 영신봉에서 남하하는 산줄기로 경상남도 남부 해안선 지역을 통과하여
김해의 신어산 아래 낙동강 하류에서 끝을 맺는 도상거리 225.3km의 산줄기이다.
낙남정맥의 산줄기는 백두산,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 덕유산으로 줄기차게 뻗어내리다
그 종착지인 지리산 천왕봉으로 가기 전 세석평전을 품고있는 영신봉에서 남쪽으로 갈라진다.
지리산 청학동을 바라보는 바위 봉우리인 삼신봉에서 청학동 안부를 거쳐 삼신봉 보다 더 전망이 좋은
외삼신봉을 지난다. 한참 논란이 되고 있는 지리산 상부댐 공사로 난장판이된 묵계치와 고운재를 지나
옥산까지 산줄기의 서쪽은 섬진강 물줄기이다.
옥산 이후 줄기차게 경상남도 해안지방과 내륙지방을 분계하며 북쪽으로는 모든 물이 남강으로 흘러 들어 낙동강과 만나며, 남쪽으로는 흐르는 물은 남해바다로 간다.
정맥은 800미터 이하의 낮은 산등성이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가화강 부근의 산줄기들은 200미터 내외의 높낮이가 거의 없는 과수원 밭 등으로 형성되어 있다. 더불어 내륙과 해안의 특이한 기후 분포를 보여주는 중요한 산줄기이다. 이후 산줄기를 잘라내고 인위적으로 진양호 물이 사천만으로 흘러 들게 만든 거대한
가화강를 지난다.
백운산, 대곡산, 무량산, 여항산, 서북산, 광려산, 대산, 마산의 진산인 무학산, 천주산, 창원의 진산인
봉림산, 대암산, 용제봉. 김해의 신어산을 지나 낙동강 하구인 김해시 매리라는 작은 마을에서 낙동강을
만나면서 그 맥을 끝낸다.(이상 펌자료)
마사모 회원분들과 08. 12.7일 한남정맥 마지막 구간 산행이후 여러사정이 있어 근 2년이 다된 시점에서
낙남을 하기 위해 다시 모여서 산행을 시작한다. 정기모임을 가졌지만 이렇게 단체로 정맥산행은 참으로
오래만이고 반갑다.
오늘 1구간은 낙남정맥의 시발점인 영신봉에서 시작하여 삼신봉과 외삼신봉을 거쳐 고운동재까지이다.
영신봉 접속구간으로는 백무동과 거림이 있으나 거림에서 접속하기로 한다. 전반적인 등로는 거림에서
세석까지는 꾸준히 오르막이 이어지고 영신봉에서 삼신봉까지의 남부능선길은 대부분 고도가 내리막길로
등로가 편안하다. 오른쪽 대성골이나 왼쪽의 올라온 거림골의 풍경이 아름답다. 외삼신봉을 지나면서
10여m높이의 바위구간(줄매어져 있음)을 지나고 이후 묵계재까지 400여m 고도가 무지막지하게 떨어지는데 내림길이 가파르고 미끄러운데 키를 넘는 산죽숲으로 인해 진행이 만만치 않고 묵계재에서 시야가 잠시
트이나 이내 991봉까지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이곳 또한 산죽이 숲을 이루고 있어 오름길 또한 만만
치않다. 991봉을 지나서부터 고운동재까지는 산책길 수준으로 등로 주변 단풍으로 아름답다.
▲ 진행 개념도
새벽 3시 40분경 일어나 짐챙겨 차몰고 청원ic를 빠져나가 대전ic에서 빠져나와 한밭체육관 인근 국밥집에서 회원분들과 만나 이른 아침을 먹고 5시경 봉고차로 출발, 자다 깨다를반복한 후에 7시20분경 거림골에 도착한다. 간만에 지리산 산행으로 화창한 날씨속에 해빛에 물들고 있는 거림골 풍경이 아름답다. 산행채비를 하고 거림골의 화려한 풍광을 뒤로하고 출발한다. 세석까지 6km로 등로는 거림계곡따라 이어지다가 능선에 붙어 진행이 되면서 고도가 비교적 꾸준히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별 휴식없이 진행, 2시간 15분 정도 진행하여 세석산장에 도착한다.
▲ 거림골 풍경
▲ 거림골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 이정표
▲ 출발전 단체
▲ 거림골 아름다운 단풍
▲ 거림골 풍경
▲ 북해도 다리를 건너고
▲ 세석가기전 남부능선 조망터 설명판- 진행해야할 남부능선길과 삼신봉
▲ 청학동(의신마을, 대성골) 갈림길 - 여기서 10여분 올라가면 세석산장
▲ 세석에서 바라본 진행해야할 남부능선과 삼신봉
▲ 댕겨본 삼신봉과 외삼신봉
▲ 세석산장
세석에서 쉬면서 후미팀을 기다리면서 간식을 간단히 하고 영신봉을 향해 출발한다. 영신봉은 출입통제지역이나 일단 영신봉에 오르니 가까히 천왕봉과 멀리 반야봉 조망이 뚜렷하고 가야할 남부능선과 삼신봉 능선이 아스라이 조망된다.
▲ 세석평전과 촛대봉
▲ 영신봉 이정표(영신봉 밑에 위치)
▲ 영신봉 조망
▲ 거림골과 멀리 가야할 삼신봉 조망
▲ 반야봉 조망
▲ 댕겨본 천왕봉과 좌측 밑 장터목대피소
▲ 천왕봉
▲ 멀리 삼신봉과 외삼신봉 조망
▲ 영신봉 단체
영신봉에서 다시 세석대표소로 돌아와 이곳에서 사중사님이 준비한 라면과 산누름이 준비한 불고기로 푸짐하게 이른 점심을 맛있게 먹고 삼신봉을 향해 출발한다.
▲ 세석산장에서 즐거운 점심식사
석식사후 다시 거림과 청학동 갈림길에서 청학동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음양수가 나오고
이곳에서 물보충을 하고 시원하게 한모금 마시고 조금 진행하면 의신마을(대성골)과 청학동 갈림길이 나오는데 청학동 방향으로 직진이다. 세석산장에서 삼신봉까지는 7.5km의 남부능선으로 진행하면서 오른쪽 대성골이나 왼쪽의 우리가 올라온 거림골의 풍광이 아름답고 곳곳 조망터에서의 지리산 주능선 조망이 멋지다. 커다란 석문을 통과하고 일부봉우리
우회하면서 진행하면 주변에 산죽이 많은 한벗샘에 도착되고 삼신봉을 목전에 둔 1278봉부터는 능선 주변에 산불로 인해 죽은 나무들을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있는 삼신봉에 도착한다. 대부분의 산객은 청학동에서 올라온 분들이다.
삼신봉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주능의 풍경이 압권이고 진행해야할 외삼신봉이 지척으로 보인다.
▲ 음양수(바위를 통과하여 나오는 석간수)로 물맛 좋음
- 물보충
▲ 의신(대성골)갈림길
▲ 석문통과
▲ 조망터에서 바라본 진행해야할 삼신봉
▲ 한벗샘 통과
▲ 삼신봉가는길의 아주 양호한 산죽터널
- 산죽이 가슴높이로 그리 어렵지 않게 통과
▲ 사람들로 빼곡한 삼신봉 정상부 전경
▲ 화재로 인한 고사목과 거림골
▲ 삼신봉에서 바라본 영신봉과 진행한 남부능선
▲ 정상석 뒤로 천왕봉이
▲ 진행해야할 외삼신봉
▲ 삼신봉에서 단체
▲ 퍼온사진(참고)
▲ 안내판
세삼신봉을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이 안내판이 보이고 이곳에서 청학동방면으로 진행하면
되는데 내려서면 다시 청학동 하산길 이정표가 보이나 우린 나무가지가 쌓여있는 직진등로로 직진하여 오름길을 오르면 외삼신봉 정상에 선다.
▲ 청학동 마을과 진행해야할 고운능선
▲ 지리주능 조망
▲ 외삼신봉 정상- 뒤편으로 촛대봉과 좌측 영신봉에서 이어진 남부능선
▲ 외삼신봉에서 단체
▲ 외삼신봉 정상 밑 조망터에서
이곳에서 과일을 먹고 다시 출발하는데 10여m 직벽구간이 나오고 가빠르게 내려서다 방향이 우측으로 꺽이면서 무지막지하게 내려가는데 길은 가파르고 미끄러운데 키보다 높은 산죽때문에 산죽의 온몸 마사지 받으면서 삼신봉터널이 밑으로 지나는 묵계재까지 답답하고 힘들게 내려온다.
▲ 우측 천왕봉과 촛대봉
▲ 키를 넘는 산죽구간
▲ 묵계재에서 하늘 한번 보고
묵계재에서 잠시 하늘을 보고 다시 오르막이 꾸준하게 이어지는데 오름길 산죽터널 또한 키를 넘어 온몸 마사지를 받은후에서 991봉에 도착하는데 이후 산죽은 없고 고운동재까지 편안하게 내림길이 이어진다.
▲ 지겨운 산죽구간
▲ 991봉 내려서면서 표지기도 달아보고
▲ 단풍이 고와 단풍도 찍으면서 고운동재로 하산
▲ 고운동재 풍경
▲ 고운동재 풍광
▲ 기다리고 있는 봉고차
▲ 쑥부쟁이
고운동재 인근 계곡에서 시원하게 앃고 조금 있으니 모두 고운동재에 도착하여 무사히
1구간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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