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11. 1. 9(일)
날 씨: 맑음
동 행: 마사모 회원 7명
구 간: 백토재 - 원전고개(2번 국도) - 사립재 - 별악산 - 선덜재(1001번 도로) - 솔티고개(2번 국도)
(21.9km)
정 리: 백토재 산행시작(07:15) --> 옥정봉(08:35) --> 8.65km(배토재부터) --> 원전고개(2번 국도) (09:55) -->
오랑동 마을 정자 점심식사(10:00-10:50) --> 4.5km --> 사립재(234봉)(12:10) --> 5km --> 선덜재(1001번 국도)
(13:55) --> 3.75km --> 솔티고개 산행종료(2번국도, sk주유소)(15:40)
산행시간: 8시간 25분
(산행기)
작년 12.5일 2구간에 이어 오늘 2011년 들어 첫 정맥산행이고 낙남 3구간이다. 3구간은 지난번 도착하였던 백토재에서 시작
하여 옥정봉을 거쳐 2번 국도를 지나 사립재를 기점으로 진행방향이 남동방향에서 북동방향으로 바뀌면서 벌악산을 통과하고
1001번 도로인 선덜재를 지나 2번 국도가 지나는 솔티고개까지로 약 22km의 거리이다.
전반적인 등로는 지난 2구간에 비해 고도는 낮아져 최고봉이 250m를 넘지 않을 만큼 낙남정맥 전 구간에서 가장 낮은 산들이
모여 있는 구간으로 수 많은 임도길과 도로, 공원묘지를 지나기 때문에 길찾는데 애매한 곳이 종종 있다. 가급적이면 임도길을
따르지 말고 능선 산행위주로 하는 것이 좋을 듯하고 금차구간의 경우 옥정봉을 지나 송전탑(57번)에서 최근 벌목및 임도공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나무를 모두 잘라놓아 표지기가 모두 제거되어 무심코 봉계리 방향(진행방향 우측) 임도 따라 농장안
으로 한참 내려간 후에 등로를 벗어났음을 알았으나 그냥 도로 내려와서 경전선따라 곤명마을 지나 송림정류소가 있는
원전고개에 도착, 마루금에 다시 복귀하여 진행하였다.
57번 송전탑에서 우측 임도로 내려서는 것이 아니고 직진(공사중)을 했어야 한다. 후답자의 경우 주의해서 진행해야 될 것
같다.
또 개인적으론 산행후반 솔티고개 전 158봉 직전에 진행방향 좌측으로 사천시에서 만들어논 낙남정맥표지기가 달려있어
이상하다 생각은 했으나 사천시 표지기를 믿어버려 158봉 정상 직전에서 좌측으로 계속 진행하는데 등로도 뚜렸하질 않고
타 표지기가 없어 이상하다 생각은 했는데 사천시 표지기만 계속 이어져 안내를 하고 있어 10여분여를 따라 가보니 등로는
계곡(재선충 방재 목재 쌓여있고)으로 떨어지고 이후 사천시 표지기가 없어 미련없이 빽하여 다시 갈림길까지 나오면서
사천시 표지기를 모두 제거(20여개)하고 갈림길에서 바로 158봉에 올라서니 황당하게도 우측으로 많은 표지기가 보이고
뚜렷히 정맥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몇발자국만 올라갔으면 되었을 텐데.. 아쉽다. 정상에서 우측으로 5분여 내려서면 오늘
날머리인 솔티고개이다. 5분 정도만 진행했으면 오늘 산행 날머리였는데 잘못 붙여진 사천시 표지기때문에 30분여 어쳐구니
없는 알바를 하였다. 다른 사천시 표지기는 잘 안내되어 있었는데 참 이상한 일이다. 왜 누가 158봉 직전에 좌측방향으로
계속 표지기를 붙여놓아 잘못된 안내를 해놓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오늘 구간은 2번의 알바로 억울하지만 한편으론 우습고 재미있게 진행한 구간이다.
▲ 진행개념도
▲ 백토재 도착하여 산행준비중
5시경 출발하여 비몽사몽간에 7시10분경 산행들머리인 백토재에 도착하니 날씨가 생각보다 춥질않고 눈도 보이질 않아 스패츠
와 아이젠은 차에 두고 윈도스토퍼를 벗고 산행을 가볍게 시작한다.
▲ 백토재에 세워져 있는 사천시에서 세운 안내판
▲ 감티봉 올라가는 중으로 임도따라 진행
▲ 지나온 등로와 멀리 우측 옥산봉우리
▲ 감티봉을 지나고
▲ 옥정봉을 지나고(개념도상 237봉)
▲ 이런 묘지를 지나고
묘지를 지나고 송전탑(57번)에서 우측으로 알바(원래는 직진을 했어야 했는데)하여 도로따라 원전고개에 복귀한다.
▲ 원전고개 밑에 세워진 이정표
▲ 2번 국도 고가 밑으로 통과하고
▲ 경전선 굴다리 통과해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오랑동 마을 정자가 나오고
▲ 마을정자에서 이른 점심을 맛있게 먹고
늘 맛있는 것을 준비해주어 입을 즐겁게 해주는 에이스님과 산누름/ 오늘도 에이스님이 닭복음탕을 산누름이 어묵과 우동을
준비해주어 근 1시간여 포식을 하고
▲ 꼬치어묵도 먹고
▲ 산성산(230봉)을 통과하고
▲ 사립재를 지나면서 진행방향이 남동방향에서 북동방향으로 바뀌면서 이어지고
▲ 진주시와 우측 사천 와룡산이 아스라이 보이고
▲ 사천만
▲ 수목원 농가를 지나고
▲ 지리산 조망
▲ 딱발골재를 지나 저 과수(감나무)도로따라 등로는 이어지고
▲ 별악산 표지판이 떨어져 있고
▲ 선덜재(1001번 도로)에 서있는 이정표
▲ 선덜재
▲ 따뜻한 남쪽지역 답게 곳곳에 춘란이 자생하고
▲ 40번 송전탑을 지나면
▲ 내동 공원묘지를 지나게 되고 이곳 공원묘지 정상에서 조망이 간만에 시원스레 트인다.
▲ 멀리 구름모자 쓰고 있는 천왕봉과 지리주능선이 선명하고
▲ 댕겨본 천왕봉은 눈이 많이 싸였는지 하얗고 지리주능선이 시원스럽다.
▲ 지리산을 배경으로
▲ 도착한 날머리 솔티고개(sk주유소)
공원묘지를 지나 158봉 직전에서 알바도 하면서 솔티고개에 도착한다. 두번 알바를 했지만 눈도 없고 비교적 큰 추위가 없어
별 어려움 없이 3구간 산행을 무사히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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