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10. 12. 5(일)
날 씨: 맑음 따듯
동 행: 마사모 회원 7명
구 간: 고운동재 - 790봉 - 길마재 - 칠중대고지 - 양이터재 - 돌고지재 - 천왕봉(602m) - 배토재
(19.95km)
정 리: 고운동재 산행시작(07:10) --> 4km --> 790(08:35) --> 1.3km --> 길마재(09:05) --> 3.5km
--> 양이터재(10:30) --> 방화고지 전 식사후 출발(10:55-11:45) --> 5.55km(양이터재부터)
--> 돌고지재(13:20) --> 2.35km --> 천왕봉(14:25) --> 3.25km --> 배토재 산행종료(15:35)
산행시간: 8시간 25분
(산행기)
지난 11.7일 1구간에 이어 오늘 2구간 산행이다. 2구간은 지난번 도착하였던 고운동재에서 시작하여 길마재를 거쳐 칠중대고지, 양이터재를 지나고 방화고지와 돌고지재를 지나 천왕봉을 거쳐 백토재까지이다.
전반적인 등로는 1구간에 비해 등산로 상태가 좋다. 지리산군을 벗어났기에 평균고도도 훨씬 낮아져 진행이
수월하고 많은 선답자의 표지기가 많아 길찾는데에는 어려운 점은 없으나 돌고지재 도착전 조그만 봉우리(삼각점, 개념도상 373봉)에서 정맥길은 진행방향 우측길이고 좌측길은 수레길로 돌고지재 밑으로 떨어지고 돌고지재에서 천왕산 오름길은 포장임도 따라서 진행해도 무난하나 옥산 표지판 있는 갈림길에서 옥산 방향으로 진행해도 천왕봉에 도착하게 된다.
▲ 진행개념도
지난 구간과 마찬가지로 새벽 3시 40분경 일어나 짐챙겨 차몰고 청원ic를 빠져나가 대전ic에서 빠져나와 한밭체육관 인근 국밥집에서 회원분들과 만나 이른 아침을 먹고 5시경 봉고차로 출발, 자다 깨다를반복한 후에 지난번 도착하였던 고운동재에 7시경 도착한다. 멀리 일출이 시작되는 가운데 2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고운동재는 경남 하동군 청암면 목계리와 산청군 시천면 반천리를 이어주는 고갯마루이며 반천리에는 산청
양수발전처 상부댐이 자리잡고 있다. 도로건너 산약초재배지로 인하여 철망울타리를 따라 등로가 이어지고
산죽이 나오는데 등로 주변에 있는 산죽들을 정리해놓아 수월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산죽지대를 통과하고
바위가 있는 전망좋은 798봉에 도착하는데 맞은편 북쪽으로 지나온 능선과 멀리 천왕봉을 위시한 지리산
주능선 풍경이 시원스레 조망된다.
798봉에서 잠시 쉰후 내려서다 다시 올라서면 790봉에 도착되고 이어 760봉을 거쳐 내려서면 시멘트
도로가 지나는 길마재에 내려서게 된다. 길마재는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장재기마을과 옥종면 궁항리 빈이터마을을 이어주는 고갯마루이며 차량들이 다닐수가 있다.
▲ 일출이 시작된 고운동재
▲ 멀리 붉게 물들고
▲ 조망이 좋질않아 일출사진 못찍고
▲ 처음 시야가 터진 798봉에서 지리주능선 조망
▲ 댕겨본 천왕봉
▲ 지나온 능선 조망
▲ 참고(퍼온 사진) - 동일위치에서 찍은 사진
▲ 위 2장의 사진은 처음 올려본 동영상인데 활성화가 안되어서 실패ㅎㅎ
▲ 790봉 삼각점
▲ 길마재로 내려서는중
▲ 길마재
여기서 도로 건너 8분을 올라가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555봉에 도착해보니 감시하는 분은 시간이 이른지 안나오시고 이곳에서 조망하며 잠시쉬고 날이 생각보다 더워 입고온 속반팔티를 벗어버리고 겉옷만 입고
진행한다. 멀리 남쪽으로 하동호가 내려다보인다.
555봉에서 내려가면 안부에서 올라가 고만고만한 능선으로 오르내리면서 올라가면 무명봉에 서고 이곳을 지나 올라가면 고인돌같이 생긴 커다란 바위가 나오고 곧이어 삼각점이 있는 565.2봉에 닿는데 지도에는 "칠중대고지"라고 표시되어 있다. 칠중대고지는 6.25 전쟁후빨치산 토벌시 이곳에 7중대가 주둔해있었다
한다. 이고지는 산죽이 우거져 있어 조망이 없다. 다시 내려가다가 올라가면 커다란 바위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 오르면 무명봉에 이르고 여기서 다시 내려가다가 올라가 바위있는 능선에서 우측 능선으로 올라가면 584봉이다. 이곳을 지나 5분쯤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내려가면 넓은 임도길이 지나는 양이터재에 닿는다. 양이터재는 경남 하동군 옥종면 궁항리 양이터마을과 청암면 평촌리 동촌마을을 이어주는 고갯마루이며, 좌측 양이터마을방향으로는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고 우측 평촌리방향으로는 자갈깔린 임도길로 하동군에서 지리산 둘레길을 조성중인 것 같다.
▲ 555봉의 산불감시 초소
- 비어있고
▲ 하동호가 조망되고
▲ 산죽이 우거져 있는 칠중대고지(565봉)
▲ 양이터재
▲ 둘레길 조성중
양이터재를 건너 맞은 편으로 산행이 이어지고 좌측으로 민가 한채가 멋드러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고즈넉하게 보인다. 20여분 올라가서 646봉을 우회하듯 등로는 우측으로 이어지고 방화고지 가기전 터를 잡고 점심
식사를 하는데 에이스님의 과메기를 필두로 사중사님의 라면과 산누름의 곰탕떡국까지 1시간에 걸쳐 식사를 맛있게 한다.
식사후 별 특징없는 등로가 이어지고 약간의 청미래덩쿨의 방해를 받으면서 방화고지를 지나고 652봉을
오르면 돌고지재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고 커다란 바위들과 짧은 암릉길을 통과하여
내려가면 진행방향 우측으로 포장도로가 내려다보이는데 청암면에서 돌고지재로 올라오는 11번 군도이다.
군도를 지나고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고 돌고지재 직전에 삼각점이 있는 373봉에서 진행방향 우측으로 진행하면 돌고지재에 도착한다. 돌고지재는 경남 하동군 횡천면과 옥종면 경계에 있는 고갯마루인데 우측으로 청암면으로 내려가는 11번 군도가 있다. 돌고지재에서 마루금은 도로 건너 시멘트 임도따라 올라가면
된다.
▲ 즐거운 점심시간
▲ 맛있게 먹고 출발준비중
▲ 멧선생이 파놓은 무덤을 통과하고
▲ 373봉
▲ 진행해야할 천왕봉 능선
▲ 돌고지재
▲ 돌고지재 전경
돌고지재는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와 횡천면 전대리를 이어주는 고갯마루이며 옥산 4.4km 이정표가 있고 마루금은 좌측 시멘트 도로따라 올라가면 된다. 이곳에서 좌측 시멘트 도로따라 마루금이 이어지는데
뒤돌아보면 멀리 지리산 주능과 지나온 능선 풍경이 아스라하다. 임도를 따르다가 능선방향으로 표지기가
있는데 어차피 다시 임도를 만나기 때문에 끝까지 임도따라 진행을 하다보면 옥산 표지판이 보이고 이곳에서 좌측 옥산방향으로 진행을 하게되고 15분 진행하자 활공장 안내판이 있는 옥산 천왕봉에 도착하게되는데 이곳 역시 지리산 주능과 지나온 능선 조망이 시원스럽다. 가야할 마루금이 보이고 좌측으로 옥산이 지척이다.
▲ 시멘트 도로따라 진행하고
▲ 멀리 천왕봉과 지나온 능선 조망
▲ 참고: 퍼온사진
▲ 때늦은 갈대숲도 좋고
▲ 임도길에서 바라본 풍경
▲ 옥산 천왕봉에 도착하고
▲ 천왕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과 지나온 능선
▲ 가야할 마루금
▲ 단체사진도 찍어보고
▲ 독사진도 함 찍어보고
▲ 다시한번 천왕봉 처다보고 (옥산 천왕봉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본다)
천왕봉에서 오늘 산행 종점인 백토재까지는 3.25km로 원만하고 편한 내림길로 빠르게 진행을 한다. 10여분
내려가면 옥산 갈림길이 나오고 계속해서 완만한 내림길이 이어지며 이동통신탑이 있는 임도에 이른다. 이곳에서 좌측 임도로 조금 내려가면 넓은 공터에 공장같은 건물을 지나고 우측편에는 최근에 신축한듯한
요양병원이 있으며 곧이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백토재에 닿는데 옥산 4.5km로 표시된 이정표가 있다. 백토재는 하동군 북천면과 화정리와 옥종면 정수리를 이어주는 고갯마루이며, "고향옥종"이라고 음각된 커다란 표지석이 있다.
▲ 옥산 갈림길
▲돌탑이 서있는 청수마을 갈림길
▲ 편한 소나무숲이 이어지고
▲ 백토재
- 차량이 대기해있고
백토재에 도착하여 요양병원 뒤 수도가에서 대충앃고 회원분들 모두 도착, 무사히 2차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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