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11. 4. 17(일)
날 씨: 맑고 약간 더움
동 행: 마사모 회원 6명과 대전 대자연산악회 회원
구 간: 방축재 - 316봉 - 봉황산(235m) - 서암산(455m) - 설산 갈림길 - 설산(523m) - 설산갈림길 - 괘일산(441m) -
과치재
(약 17.4km, 설산 왕복이동거리 포함)
* 방축재 --> 2km --> 316봉 --> 2.5km --> 봉황산 --> 2.8km --> 서암산 --> 3.2km --> 설산갈림길 -->
2km --> 설산왕복 --> 2.5km --> 무이산 --> 2.4km --> 과치재
정 리: 방축재 산행시작(10:00) --> 316봉(10:50) --> 봉황산(11:30) --> 서암산 갈림길 식사후 출발(12:25-12:50)
--> 서암산(13:00) --> 설산 갈림길(14:10) --> 설산 정상(14:25) --> 괘일산(15:15) --> 무이산(16:00)
--> 과치재 산행종료(16:35)
산행시간: 6시간 35분
(산행기)
먼저 산행기를 쓰기전에 산내음 산악회 회원이셨던 촛불 형님(배열님)의 급작스런 부고소식을 듣고 밤늦게 찾아간 영안실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건강한 모습의 영정사진을 대하니 허망하고 눈물이 앞을 가린다. 보름전 산악회에서 쌍계사 산행시 힘들어
하며 창백한 모습으로 국수암까지 올라오셨던 모습이 내가 본 형님의 마지막 산행이 되어버렸다. 살아 생전 산악회에서 많은
산행에 동행하였고 늘 반짝이는 위트와 해박한 산행 지식으로 많은 도움과 웃음을 주셨고 산행후 전집에서의 뒤풀이때 그 호탕하고 정감어린 얼굴과 당당했던 산행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뻥뚤린 듯 하고 그 허탈함과 슬픔은 내 마음속 깊이 오래 갈 듯하다. 이젠 보고 싶어도 볼수 없는 형님이지만 이승에서 했듯이 늘 자유롭게 바람처럼 좋아했던 산행을 하셨으면 하는 바램이고 이승에서 못이뤘던 힘든 일들은 모두 놓으시고 편히 쉬시기를 기원드리며 삼가 형님의 명복을 빕니다.
♣ 바람처럼 살다가신 낮의촛불님의 명복을 빕니다 ♣
♣ 평소 좋아하셨던 라라라를 배경음악으로 넣습니다 ♣
-----------------------------------------------------------------------------------------------------
오늘 9구간은 지난 8구간 날머리였던 방축재에서 시작하여 서암산을 지나 설산 갈림길에서 마루금에서 벗어나있는 설산을
갔다 되돌아나온후 괘일산을 지나 과치재를 날머리를 하는 약 18km의 산행 거리이다.
▲ 진행 개념도
▲ 방축재 - 산행시작
지난 구간때 진행하였던 덕진봉이 보인다.
▲ 도로따라 잠시 진행하면 금과동산이 나오고
▲ 안내도가 있고
▲ 88고속도로를 따라 조금 진행하다가 도로를 건너 맞은편 316봉을 향해 진행합니다.
- 고속도로를 용감하게 무단횡단합니다.
▲ 316봉 삼각점인데 조망도 없고 왜 왔나 싶습니다. 그냥 도로따라 진행할 껄..
▲ 316봉에서 내려서면 다시 88고속도로를 만나고 또 다시 무단횡단하던지 한참을 우회를 하여 통과하여야 하는데 무식하게
무단횡단합니다.
▲ 도로 맞은편 철계단 보이는 곳으로 무단횡단합니다.
▲ 무단횡단해서 올라서 철계단
▲ 멋진 소나무를 키우는 농장을 지나고
▲ 봉황산 정상에 도착했는데 사중사님 표지기만 보이고 벌써 진행했습니다.
▲ 멋진 대숲길을 지나
▲ 일목고개에 도착
▲ 마을 도로따라 진행하다보니 가야할 서암산(좌측)이 보입니다.
▲ 마을을 지나고
▲ 도화가 만개한 과수원을 지나면
▲ 서암산이 1,500m 남았다고 알려주고
서암산 전 산불감시초소까지 빡시게 올라갑니다. 날씨가 은근히 무덥워 이젠 물도 얼려가고 본격적인 여름산행 모드로 들어
가야 할 듯합니다.
▲ 산불감시초소에 도착
이곳에서 조금 올라서면 서암산 갈림길이 있는데 마루금에서 서암산은 비껴나 있으나 가기로 하고 갈림길에서 에이스님과 감사
님, 산누름과 같이 점심식사를 맛나게 합니다. 식사후 10여분 올라가니 서암산 정상입니다.
▲ 서암산 정상
이곳에서 갈림길까지 되돌아가지 않고 우회등로따라 마루금에 복귀합니다.
▲ 서흥고개
서암산에서 내려서면 서흥고개가 나오고 이후 설산 갈림길까지 은근히 오르막이 이어지면서 설산 갈림길에 도착하여 잠시
쉰다.
▲ 커다란 바위를 지나고
▲ 설산 갈림길
앞서간 회원분들이 배낭을 벗어놓고 맨몸으로 설산까지 왕복을 한다.
▲ 누군가 표지기에 설산갈림길이라고 표시해놓고
우리도 이곳에 배낭을 벗어놓고 설산을 향해 진행하는데 생각보다 그리 힘들지 않게 정상에 도착하는데 조망이 아주 좋다.
▲ 괘일봉 갈림길인데 괘일봉 진행시 이곳으로 가도 될 듯합니다.
▲ 설산 정상에서
▲ 설산에서 다시 갈림길까지 백하여 괘일산 진행중 나타나는 이정표
▲ 괘일산 첫 암봉에서 바라본 설산 풍경
▲ 괘일봉 정상부 조망
▲ 단단한 철강석으로 이루어 진듯한 바위 절벽이 멋지고
▲ 정상표지목
▲ 괘일산 정상에서
▲ 괘일산 정상에서 바라본 단애
▲ 멀리 에이스님과 감사님, 산누름이 휴식을 취하고 있고
▲ 괘일산과 우측 설산 풍경
▲ 가야할 무이산 마루금
▲ 수련원 갈림길을 지나 조금 올라서니
▲ 좌측: 괘일산, 우측: 설산
▲ 별 조망없는 무이산 정상부에 서고
이후 과치재를 향한 하산길이 이어지고
▲ 과치재에 서 있는 이정표
▲ 과치재 도착
▲ 과치재에서 에이스님과 산누름과 간만에 한방
과치재에 도착, 9구간 산행을 마친다.
'호남정맥(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남정맥11구간 산행기(2011.6.19, 노가리재-유둔재-북산-규봉암-이서면 영평리) (0) | 2011.06.22 |
---|---|
호남정맥 10구간 산행기(2011.5.15(일), 과치재-연산-만덕산-국수봉-노가리재) (0) | 2011.05.16 |
호남정맥 8구간 산행기(밤재-강천산 - 방축재, 2011.3.20일) (0) | 2011.03.24 |
호남정맥 7구간 산행기(밀재-추월산-밤재, 2011.2.20, 일) (0) | 2011.02.27 |
호남정맥 6구간 산행기(곡두재-밀재, 2011.1.16, 일) (0) | 2011.01.20 |